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지원금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소방청에서 추천한 순직 및 공상 소방관 가족 74명에게 사용됩니다. 순직 소방관 미성년 자녀 46명에게는 ‘파랑새 장학금’이 지원되며 공상 소방관 자녀 28명에겐 생활 환경 개선 및 심리치료 지원금이 전달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에게 장학금과 생계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지원금까지 포함해 15년간 총 686명에게 21억5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타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소방관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유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의 복지를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성장‧재능 육성‧의료 및 재활 등 3대 분야에 대한 대상자를 선정해 저소득층 육상 유망주 운동용품 구매비 및 대회 참가비 지원, 난치병 환아 치료비 지원 등 총 20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는 (주)효성,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 5개 사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효성그룹의 성금은 6.25 참전용사의 주거 안정을 위한 나라 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경력 보유 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 마포구 복지 취약계층 응급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겨울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그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을 3대 중점 과제로 두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에 안마의자 149대를 기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코웨이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안마의자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형권 코웨이 1사업본부 본부장,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코웨이는 총 4억8000만원 상당의 자사 안마의자 149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장애인 및 암환자 지원 비영리 사단법인 ‘바라봄’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안마의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기관에 설치됩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함께하고자 안마의자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계획을 마련해 이행하고 있습니다. 또 휠체어농구단과 시각장애인 합창단 창단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관련 다양한 활동을 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는 김정희 사무총장이 '2022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국언론인연합회 등이 주관하는 '2022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은 평소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적임을 다하고, 확고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으로 국가 경제와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국가 브랜드 향상 등 미래 발전에 공헌한 유능하고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의정▲행정 ▲의회 ▲국가공헌 ▲사회공헌 부분 등에서 선정, 수상해왔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2018년 6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부임한 이후 2019년 강원산불 370억 원,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에는 모금단체 중 가장 많은 1023억원을 모금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2020년 수해 때는 420억원, 2022년 사회재난 모금액 662억원, 2022년 자연재난 모금액 449억원, 기업사회공헌사업 72.4억원 등의 모금 실적과 협회 혁신 등으로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매년 실시하는 회계 투명성과 신뢰성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성금으로 150억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전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서울세종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열린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전달식에서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을 위한 성금 150억원을 전달했습니다. 하나금융은 그룹 15개 관계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보다 30억원 증액한 15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은 늘었지만 기업 등 기부 참여는 줄고 있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하나금융은 밝혔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워진 경제환경 속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늘어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 해결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연말을 맞아 용산구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겨울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됩니다.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은 해당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기탁한 후원금은 용산구 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하거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용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용산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기탁했으며, 지난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을 맞아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방한물품과 식품류 등을 전달하는 '혹한기 대비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물품 전달은 서울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창신동, 돈의동 등 5개 지역 내 쪽방 주민 1064가구와 종로구 주거취약계층 32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혹한기 대비 후원 물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을 통해 마련됐다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걸음기부앱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 '설레는 발걸음 시즌6 캠페인'에서 목표걸음수인 7억 걸음을 초과한 7억4000여걸음을 달성하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 마련에 일조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여자도 당사가 진행한 걸음 기부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해준 덕분에 주거취약계층에게 혹한기 물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주거취약계층인 서울시 5개 지역 쪽방주민에게 혹한기 대비 물품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해마다 봄철 발생하는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기후재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인근에서 '블랙트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블랙트리 캠페인'은 산불로 인해 불에 탄 폐목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설치미술 프로젝트로, 이번에 사용된 나무는 과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에서 수거했습니다. 트리는 약 7m 정도 높이로 제작되었으며, 가장 높은 곳에는 재난 이후에 다시 새롭게 싹트는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 새싹이 피어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공공캠페인 전문가 한성대학교 조성현 교수의 기획으로 폐목을 활용한 설치미술로 유명한 한석현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지난 3월 경상북도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역대 최장기간, 최대피해라는 기록을 남겼고 아직 곳곳에는 그을림과 같은 그날의 상처가 남아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연말을 맞아 사회 재난인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높이고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올 3월부터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 기부를 위한 기부(Give for Giving)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70명에 총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부를 위한 기부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 상품 등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해 나눔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뱅크잇 대표사업입니다. 소상공인 지원자 125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명에 나눔지원금 100만원과 함께 생계자금 100만원을 전달해 총 1억4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BANKiT 나눔가게' 현판도 제공해 착한가게임을 알렸습니다. 반찬가게, 미용실, 꽃집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지원받은 자금을 활용해 나눔활동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하지 않고 지역사회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한부모가정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여전히 가게 상품과 서비스를 나누고 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평소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부를 위한 기부 사업의 올해 나눔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은 내년에도 착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장애아동가정 지원을 위해 정성을 모았습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사를 찾아 후원금 1억1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공동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장애아동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자 추진됐습니다. 후원금은 소상공인 영업장 50곳에서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해 장애아동가정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애아동가정에 물품이 잘 전달돼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와 고물가, 고금리 등에도 꿋꿋이 버텨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후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 모두 한마음으로 추진한 이번 공동사회공헌이 소상공인과 장애아동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사회구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은 사단법인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대구 내 주거취약계층에 연탄 나눔 및 연탄 보일러 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대구 소재 주거취약계층 70여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500만원 상당의 연탄 보일러 교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일 나눔활동 첫 번째 행사로 진행된 대구 동구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 및 임직원 20여명과 강대식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이 참여해 불로동 일대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습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회사의 출연금으로 조성해 모은 1억5000만원을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호석화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기부금은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조성되는 기부금인 '끝전성금'으로 마련됐습니다. 금호석화의 끝전성금은 임직원 개인의 후원을 장려하고 기부금을 조금씩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서울 금호석유화학 본사 임직원들의 끝전성금과 회사 출연금은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돼 지역 내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됩니다.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여수, 울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조성된 성금은 각 사업장의 지역 복지모금회 등 총 9곳에 전달됩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기부 의사가 담긴 끝전성금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지난 9일 사내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 2019년 '어울림 플리마켓' 이후 두번째 여는 사내 플리마켓입니다.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금호건설 임직원들이 개인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에도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지난 2019년 플리마켓 당시 금호건설은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미판매물품을 각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및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판매 수익금 전액과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올해 플리마켓은 온·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자제품, 잡화, 도서, 의류 등 총 240여점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기증품들이 모였습니다. 금호건설은 물품을 기부한 직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기증 물품이 가장 많은 우수 조직을 선정해 간식을 지원하는 등 나눔 문화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열띤 참여로 이번 플리마켓 행사가 뜻깊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12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지난 8일 윤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통해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며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는 메시지도 희망브리지에 전했습니다. 이 수석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재난 때마다 현장에 긴급 구호 물자를 보내고 이재민들에게 국민 성금을 전하는 등 재난 대응에 앞장서 온 희망브리지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입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역대 정부는 재난이 날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기부해왔다"며 "대통령실도 올해 수해에 성금을 맡겨온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3 나눔캠페인' 행사에서 이웃사랑성금으로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행사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하다"며 "우리금융그룹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성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재난·재해 복구, 소상공인 지원, 환경보존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가 동참해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0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파트너로 동행하며 누적 성금 340억원에 도달해 고액법인기부자에 주어지는 '300억 클럽 인증패'도 받았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그룹사별 사회공헌조직의 3대 축을 기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D램 업계 3위의 마이크론이 HBM 경쟁에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글로벌 HBM 경쟁 구도가 재편되려 하고 있습니다. 1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두 번째로 엔비디아에 HBM4 샘플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삼성전자[005930] 양강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마이크론은 자신들의 HBM4가 2048비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으며 메모리 스택당 2.0TB/s 이상의 속도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효율 면에서도 5세대인 HBM3E 제품 대비 20% 향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SK와 마이크론 사이…HBM이 곧 D램 경쟁력 지난 5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D램 계약 가격 하락과 HBM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263억3400만달러(약 36조원)로 집계됐습니다. 비록 HBM의 출하량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D램 시장에서의 HBM이 가지는 힘은 강했습니다. 현재 HBM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 점유율에서도 1분기 36.9%로 34.4%를 기록한 삼성전자를 앞질렀습니다. 매출에서도 1분기 SK하이닉스는 97억1900만달러, 삼성전자는 90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7억달러의 매출 차이를 보였습니다. D램 점유율에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지난 1992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HBM이 양사의 점유율을 갈랐다고 분석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엔비디아에 HBM3E를 공급 중이며 HBM4도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샘플 납품에 성공해 양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엔비디아로부터 HBM3E 12단 제품의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보다 먼저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엔비디아의 HBM3E 공급 자격을 획득한 마이크론은 HBM 경쟁력을 강화해 D램 시장에서 약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1분기 D램 점유율 25%로 전분기 대비 3%p 오르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큰 점유율 성장폭을 기록했습니다. 매출도 지난 분기 64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65억7500만달러로 늘어나 3사 중 유일하게 매출이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분수령 될 HBM4…기술력으로 판도 바꿀까 업계에서는 HBM4가 현재 HBM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제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에 출시될 확률이 높은 HBM4 이후 제품인 'HBM4E'가 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첨단 D램 공정은 1x(1세대), 1y(2세대), 1z(3세대), 1a(4세대), 1b(5세대), 1c(6세대) 순으로 나뉘며 세대가 올라갈수록 미세한 선폭을 가져 성능과 전력 효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기존 HBM을 만들던 방식으로 HBM4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HBM4는 10㎚(나노미터)급 1b 설계 기반의 D램을 쌓는 방식입니다. HBM4E서부터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c 설계와 함께 본딩 방식도 기존과 달리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여러 개의 칩을 한 번에 접착해 열 방출에 집중한 기존 방식인 'MR-MUF'와 달리 칩 사이에 범프 없이 직접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연결 밀도를 올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을 통해 16단 HBM3E 제품 개발을 처음으로 공식화하며 MR-MUF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활용할 것이라 밝힌 적도 있습니다. 현재 HBM4 샘플 공급이 가장 늦어진 삼성전자는 1c 설계 방식과 하이브리드 본딩 방식을 적용한 HBM4를 개발해 HBM4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을 앞지르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HBM4 개발에 성공한다면 아직 1b 방식을 적용 중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보다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HBM4 이전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의 퀄 테스트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빠르면 2분기,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HBM3E 12단 제품이 시장에서 분명히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HBM4, 커스텀(맞춤형) HBM 등 신시장에 대해서는 작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차질 없이 계획대로 개발하고 양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