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에이치아이는 올해 상반기에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상반기까지 국내외 총 3건의 복합화력발전소 배열회수보일러(HRSG) 공급계약과 1건의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총수주 금액은 3200억원이 넘었고, 지난 10월부터 프로젝트들 진행률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3월 비에이치아이는 SEPCO-3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Taiba)·카심(Qassim)향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날 475억원 규모의 HRSG 공급계약을 대우건설과 체결했다. 같은 달 26일 비에이치아이는 한화에너지로부터 약 329억원 규모의 군산 G-2 보일러 연료 이송 시스템 설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약 412억원 규모의 안동 복합화력발전소향 HRS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 프로젝트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됨과 더불어 HRSG는 다른 발전 인프라 대비 공사 기간이 짧다는 강점이 있어 매출 인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책 과제로 추진된 '한국형 표준 가스 복합발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레버스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단지내 상업시설에 입점하는 계약을 삼성물산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최고 40개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았다. 크레버스는 단지입구 가장 큰 상가 블럭내 200평 넘게 입점되며 3040세대 자녀 연령층을 고려해 영어는 ‘에이프릴 어학원’과 수학은 ‘CMS사고력관’이 오픈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외에도 추가로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며 "추후 건설사와의 협약을 통한 지역 커버리지 확대는 크레버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6억원, 67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불가피하겠지만 저수익 거래처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회복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외식 부문 매출은 NBB 가맹점 수가 확대되면서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 및 식자재 부문과 베이커리 부문 매출은 전년 수준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효율화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에 대표에 선임된 강승협 대표는 신세계 그룹 내에서 재무 전문가로 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연구원은 "급식 부문은 대형 사업장 위주의 수주 등 수익성 강화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며 "베이커리 부문은 카테고리 개선 및 일부 원가 베이스 정상화에 따른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부문도 생산 효율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5일 에이피알에 대해 올해 4분기 북미 매출 호조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에이피알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13% 늘어난 2129억원, 39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나 북미 매출액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구글 트렌드 및 아마존 베스트셀러 집계를 기반으로 4분기 북미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주력 제품인 부스터프로는 주름 및 안티에이징 기기 카테고리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14억원, 122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31억원, 1608억원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부진했던 Nerdy의 매출 비중 감소와 함께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성장세 확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액은 5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론 주력 국가들의 B2B(기업 간 거래) 리테일러 계약 확대와 비주력 국가 침투가 유효하다"며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일로보틱스는 미국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전기전자 및 전기차 부품 제조사와 11억7000만원 규모 직교로봇 및 오토피딩 시스템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계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국내 본사에서 제조되고 내년 초 미국 현지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교로봇은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제품을 빼내는 전용로봇으로 알려졌다. 유일로보틱스는 사출품 취출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및 충돌 등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히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전반적인 제품 생산 효율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이는 기업 가치 증대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효율성을 제공하고 고객사로부터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K-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KIB플러그에너지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최대주주 변경 딜이 진행 중인 와중에,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돌연 거래가 정지된 것.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에는 새로운 대주주 측 인물들을 이사진으로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하지만 새판짜기를 시도하는 이들은 최근 이즈미디어부터 과거 헬리아텍까지 상장폐지 이슈에 두루 연관된 인물들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B플러그에너지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양수도계약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주체가 156억원을 들여 기존 최대주주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 것. 잔금은 오는 24일 치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딜이 완료되면 더코어텍그룹(The Coretec Group)이란 법인이 새롭게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주소를 둔 이 법인은 미국 OTC마켓(장외 시장)에 등록돼 있고 주당 0.011달러 수준의 소규모 업체다. 이 법인의 핵심 인물들은 최근 상장폐지된 이즈미디어 출신이다. 더코어텍그룹이 핵심 자회사로 편입한 코어옵틱스의 옛 이름은 이즈씨씨엠이다. 지난해 이즈미디어가 손자회사로 설립한 법인이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긴박했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기 외국인 이탈과 함께, 향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 시 불확실성이 반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빠른 수습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향후 국내 증시가 약세 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의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한국은 무디스 기준으로 상위 세 번째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해당 등급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한국 주식을 보는 해외 투자자 시각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 주식 시장 펀더멘털 변화 요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수 대응이 유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금융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액트로는 최근 스마트폰 부품 자동화 공정 장비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액추에이터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공정 전반 자동화 장비 약 80억 원 규모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업체에 자동화 장비 약 15억 원을 공급한 데 이어,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화 장비 공급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모두 내년 3월까지다. 회사 측은 이 외에도 동종업계 및 글로벌 고객사에도 자체 개발한 자동화 장비 공급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공급계약 체결은 매출 구조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제조와 더불어 테라헤르츠파 검사 장비 사업 부문을 본격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는 설명이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는 "고부가가치인 장비 사업 확대로 이익률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부품 사업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사업영역 확대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자동화 및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4일 기아가 제시한 3년간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라는 성장 목표가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아는 최근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제시된 주주환원율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성장목표는 공격적인 수준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제시한 최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6년 각각 127조원과 12조7000억원, 2027년 각각 139조원과 13조9000억원으로 제시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CAGR(연평균 성장률)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5~2027년 TSR(총주주환원율)은 35%로 제시됐다.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순이익 대비 10% 이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원은 "최근 2년간 TSR이 30%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주주환원율이 5%포인트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대차가 TSR 35%, 현대모비스가 TSR 30%를 제시했음을 감안하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4일 하이브에 대해 7개월간 이어진 어도어 이슈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뉴진스 관련 실적 제외로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뉴진스는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에 산업 내 앨범 감소 이슈와 뉴진스 및 최대주주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관련 사태 장기화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대비하고 있었기에, 주가 관점에서는 일단락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뉴진스는 해당 이슈가 있기 전 2년 내 매출액 3000억원 이상 및 영업이익 1000억원 내외가 가능한 IP(지식재산권)으로 보였지만 사태 장기화로 대부분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반영한 2026년 하이브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000억원, 427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BTS 컴백 후 밸류에이션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년 BTS 투어 매출은 약 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2019년 투어 종료 후 발표된 2020년 콘서트 관객 수가 240만명이고, 이후 연간 300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휴마시스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짐바브웨 리튬광산 조사사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신고서가 수리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를 완료하고 수리됐음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짐바브웨 현지법인 자회사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을 통해 리튬 함유 페그마타이트 광상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9월부터 페그마타이트 광상의 유망 지역을 특정해 최근 트렌치(Trench) 탐사를 완료하고 스케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이아몬드드릴링 탐사에 앞서 탐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RC드릴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신고서 수리로 자사는 보다 주도적으로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트렌치 탐사, RC드릴링 탐사 등 결과를 취합해 다이아몬드드릴링 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하나증권에서는 미국 달러와 유로화를 시간 외 환전과 비영업일에도 24시간 전면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졌다. 그외 엔화, 위원화, 홍콩달러 등은 정규 환전 시간인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환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오전 2시부터 오전 6시와 비영업일 환전 시 시간 외 수수료(외화매수·매도 시 ±0.2% 가감)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변종문 하나증권 FX솔루션실장은 "더 나은 환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 부문 생산성 개선 및 원가 안정화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260억원, 653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5940억원, 1조1278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조 공정 안정화 및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엔진 부문 단가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측면에서 후판가가 안정화되고, 임금 협상 마무리로 파업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며 "인건비, 외주비 및 원재료비 모두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수주 전략은 물량 확보보다 가격 상승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암모니아운반선 등 신규 선종을 선제적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추가 밸류에이션 확장을 위해서는 가스선 신조선가 상승, 특수선 수출프로젝트 수주, 해양 수주를 통한 추가 일감 확보가 필요하다"며 "최근 한국 조선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내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9%, 36.6% 늘어난 6736억원, 576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손실 83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억원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으나,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 비용 통제에 따라 증권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7461억원,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84억원, 90억원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내년은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페이증권 적자 축소와 함께 빠르면 내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푸드나무의 회삿돈이 페이퍼컴퍼니 등 행방이 묘연한 법인들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푸드나무 창업주는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다가 부채가 늘어나자 인수합병(M&A)을 통한 엑시트(사업체 매각)에 나선 상황이다. 빚 감당 못한 창업주의 엑시트 시도 28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기존 지분 매각을 통한 대주주 변경이 진행 중이다. 김영문 전 대표와 특수관계인 김영완씨는 온힐파트너스라는 법인에게 구주 600만주를 9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 40억원은 지난 10월 치렀고 잔금 50억원 지급일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수 측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푸드나무 등에 대한 김영문 대표의 연대 보증 채무를 인수한다는 선행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잔금을 치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푸드나무는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도형, 성준원, 노태구 씨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김도형 씨로 대표가 변경됐다. 창업주인 김영문 대표는 급격히 늘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회사를 매각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푸드나무의 올해 3분기 말 연결 유동부채는 870억원으로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