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배우 조인성을 모델로 기용한 ‘X.O. 만두’의 신규 TV 광고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2019년 X.O. 만두 브랜드 론칭을 맞아 선보인 광고 캠페인의 2021년 후속편입니다. 2년 전 첫 광고에서 ‘역대급 재료로 빚어낸 맛의 앙상블’을 주제로 재료들의 조합미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당면 없이 꽉 채운 속’을 내세웠습니다. 해당 영상은 고풍스러운 저택을 배경으로 조인성이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X.O. 만두의 특장점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새우와 홍게살을 넣은 X.O. 만두의 비주얼도 담았습니다. 광고 후반에는 ‘뺄 거 다 뺐더니 X.O.만 남았네’라는 멘트를 통해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새 광고에 등장하는 ‘X.O. 교자 고기’는 만두피에 국내산 돼지고기·쇠고기, 국내산 송화버섯·새송이버섯 등을 썰어 넣은 만두소를 채우고 XO 소스를 더했습니다. ‘X.O. 교자 새우&홍게살’에는 통새우와 홍게살, 연육 등이 들어갔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배우 조인성의 이미지가 알찬 재료로 속을 꽉 채운 X.O. 만두의 매력을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다시 한 번 모델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오는 28일까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제37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부터 4일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부문으로 나눠 초등부부터 일반부에 이르기까지 총 600여명이 참가합니다. 1일차와 2일차에는 고등부와 대학부·일반부 경기가 진행되며 3일차와 마지막날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선수 및 코칭스태프의 안전과 감염방지를 고려해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치뤄집니다. 대회 상황은 대한빙상경기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경기를 라이브로 시청 가능합니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올림픽마다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한국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선수들을 발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바나나맛우유의 유튜브 채널 ‘안녕 단지’가 ‘2021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베스트 브랜드 크리에이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유튜브 웍스 어워즈는 매년 유튜브에서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성과를 보여준 캠페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입니다. 안녕 단지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린 베스트 브랜드 크리에이터 부문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하고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채널은 바나나맛우유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생)들과 마음을 공유하는 연결의 메시지가 되도록 주력했다고 빙그레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Z세대에게 바나나맛우유만의 친근함을 제공하려고 했습니다. 빙그레에 따르면 안녕 단지 채널은 구독자 수 5.9만명, 올해 업로드 콘텐츠 기준 콘텐츠당 평균 조회수 4만3448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기존 세대뿐 아니라 Z세대의 니즈를 공략해 바나나맛우유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오(대표 하재욱)는 국내 배달앱 최초로 D2C(소비자 직접 판매) 배달앱 솔루션 ‘위메프오 플러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위메프오 플러스는 외식업 점주들에게 고객과 온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자체 플랫폼 개발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 온라인 판매를 위한 솔루션 전반과 온라인 점포 운영을 지원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쇼피파이 모델’을 도입합니다. 이 서비스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국한하지 않고 개인 점포를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도 제공합니다. 앱 개발 비용은 무료입니다. 다만 앱 출시 후 실제 주문이 발생하면 PG수수료 포함 3%대 수수료와 월 1만원대 서버 이용료를 받습니다. 위메프오와 시스템을 연동해 앱 운영과 유지 보수 등을 위한 추가 비용은 없습니다. 다양한 UI 툴을 제공해 각 사업자 별로 원하는 앱 화면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외식업 점주들의 비용과 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별도 자사앱을 구축하는 만큼 자율적인 고객 관리도 가능합니다. 푸쉬 알림, 쿠폰 발행, 이벤트 등 앱 가입 회원을 직접 관리하며 자유로운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부릉·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을 강화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섭니다. CJ제일제당은 내년부터 B2B(기업간 거래)용 팜오일을 지속가능한 팜오일 생산을 위한 협의체인 ‘RSPO’ 인증 제품으로 모두 전환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팜오일 생산시설 증가로 인한 삼림파괴,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와 원주민 인권 침해 등 사회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동참해 ‘원재료에서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취지입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2017년 RSPO 협회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생산한 팜오일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공식품 제조나 소비자 판매용으로는 팜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며, 프랜차이즈 등 B2B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일반 팜오일과 인증 받은 팜오일을 구분해 제공 및 관리해 왔습니다. 새로 RSPO 인증을 받게 되는 팜오일은 연간 2000톤으로, 기존에 인증 받은 팜오일과 합하면 연간 3500톤 수준입니다. 내년부터 국내 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자회사, 공급업체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재료 조달부터 판매까지 제품 생산의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미국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제조사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 손잡고 아프리카 지역 내 코로나19 mRNA 백신 보급 확대에 나섭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의 후보 물질 원료의약품(DS) 위탁생산(CMO)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상반기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목표로 현재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 중입니다. 양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저소득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그린라이트의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시험, 상업 생산 및 현지 백신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아프리카 내 연구 지역 및 임상파트너를 최종 확정한 후 규제 승인을 거쳐 2022년 1분기 해당 mRNA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1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세계 백신 접종 청사진’ 발표를 통해 연간 수십억 명 분에 이르는 코로나19 mRNA 백신을 생산해 전 세계 백신 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00먼데이, 00컨슈머, 00코미디.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질문이 너무 쉽지만, 정답은 ‘블랙’(black)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월요일·소비자·유머를 뜻하는 단어 앞에 블랙을 대입하면 각각 ‘주가 대폭락 사건’, ‘악성 민원 소비자’, ‘통렬한 풍자극’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처럼 블랙은 유독 부정적인 의미로 자주 사용됐습니다. 무엇보다도 검은색은 ‘식욕 저하’를 이유로 음식과 조화를 이루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식품업계에 블랙을 앞세운 식품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징어먹물을 활용해 검은색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제품명에 블랙이라는 단어를 넣어 팔기도 합니다. 수많은 색상 중에서 왜 하필 블랙일까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지금 이 시점에 음식과 블랙이 자주 어울리려 하는 걸까요? 이색 체험·신선한 자극에 흥미 느끼는 MZ세대 겨냥 최근 제품명에 블랙을 넣는 이른바 ‘블랙 네이밍’이 눈에 띕니다.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 블랙’을 출시했습니다.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을 사용하고 검은색·금색 디자인으로 포장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출시 2주 만에 220만봉 이상 팔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에게 유제품 2만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대한적십자사의 영유아 대상 유제품 지원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법무부와 협약을 맺고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한 모금과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빙그레가 지원하는 유제품은 유통 및 보관이 용이한 멸균 가공유 제품으로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392명 중 영유아 138명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유제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국내 생활치료센터 등 더 많은 코로나19 치료 현장에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날 발표된 질병청의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기존 지역별 거점 치료의료기관 중심으로 공급되던 렉키로나를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항체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진자들이 집중 수용되기 때문에 이들 기관에 대한 렉키로나 공급 및 조기 투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습니다. 이번 렉키로나의 확대 공급이 국내 코로나19 중증환자 발생률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공급 확대로 투여 대상이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 감소는 물론, 전담병원 병상 가동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하루 3000명 확진자 발생 시 이번 공급 확대로 렉키로나의 투약 대상이 확진자의 30%(약 900명)까지 늘어난다고 가정하면, 약 72명의 중증 환자를 줄여 일일기준 약 72개의 가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는 오는 25일 ‘체험데이’를 열고 트렌드 제품을 모아 특가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딜의 1번 상품(옵션)은 체험 패키지입니다. 할인가에 최신 트렌드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주요 상품은 ▲산과들에 마시는 견과류 견과를마시다 ▲리버티 니어스킨 생리대 팬티라이너 ▲허닭 닭가슴살·닭안심 소스 스테이크 ▲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핸드크림 ▲헬로맘 누들떡볶이 ▲페브리즈 로즈앤 제라늄 ▲프라임 c타입 고속 케이블 ▲월드유한 벨트 넥타이 걸이 등입니다. ‘가격대별 추천관’도 운영합니다. 1000원 이하부터 2900원까지 가격대별로 체험 패키지를 선정했습니다. 패션, 뷰티, 리빙, 식품·유아동, 디지털·가전·가구 등 카테고리별 상품을 큐레이션한 ‘카테고리 추천관’도 선보입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써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소포장·소용량 상품이 인기”라며 “체험데이는 단일 브랜드나 제품보다는 유행하는 제품을 두루두루 사용해보고 싶은 트렌드세터에게 딱 맞는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기탁식을 열고 지역사회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에게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조부모가정이란 만 18세 이하 손자·손녀와 65세 이상인 조부모로 구성된 가정을 말합니다. 앞서 SSG닷컴은 지난 10월 한 달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참여자의 누적 걸음 수가 1억 보를 달성하면 회사가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총 1100여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초기 설정 목표의 160%인 1억6000만 보를 걸으며 기부 조건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SSG닷컴이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전달한 기부금은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의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DREAM’ 사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고령의 조모나 조부가 아동을 양육하는 조부모가정의 특성상 경제 활동에 대한 제약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으로도 SSG닷컴은 다양한 유형의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연 2회 정례화하고 기존 프로그램인 도서 나눔, 헌혈증 기증 활동도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두껍상회가 1년 3개월 만에 서울로 돌아옵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어른이 문방구 ‘두껍상회 서울 강남’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주류 최초 캐릭터샵인 두껍상회는 이후 부산·대구·광주·전주·인천·강릉·대전·창원을 거쳐 다시 서울 강남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두껍상회 서울 강남은 이날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총 61일 동안 진행됩니다. 서울 대표 상권인 강남에서 매일 12시~21시까지 운영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됩니다. 이번 두껍상회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두꺼비 하우스 콘셉트의 1층은 두꺼비 공부방·거실·부엌으로 연출한 포토존과 두껍사진관 등 소비자 체험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2층에서는 140여종의 하이트진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함께 두껍상회 서울 강남은 ▲포토부스 이벤트 ▲SNS 이벤트 ▲주말 한정판 럭키박스 이벤트 ▲요일별 뱃지 이벤트 ▲쏘맥자격증 발급 등 다양한 소비자 행사도 진행합니다. 비대면 체온 체크와 QR 체크인, 주1회 매장 방역 등 안전수칙도 준수합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전국에서 10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밀키트 등 다양한 연말 홈파티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먼저 인기 브랜드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우선 홍대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과 무직타이거 캐릭터가 콜라보한 수제 케이크 ‘터틀힙 뚱랑이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또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촉촉한 레인보우’, ‘촉촉한 티라미수’를 내놨습니다. 매일유업과 콜라보한 케이크 4종(매일 우유크림케이크·자허토르테 초코케이크·캐롯케이크·매일 우유크림롤케이크)과 Kiri 수플레치즈케익을 출시하는 등 총 10여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연말 홈파티용 먹거리로 밀키트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쟈키쟈키 돈마호크 스테이크’, ‘야채타임샐러드파스타’ 등 4종을 판매합니다. 아울러 ‘LED눈사람’, ‘파스텔트리’ 등 홈파티 용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2월 한 달간 제휴카드 결제 시 크리스마스 케이크(5종) 상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홈파티용 밀키트 4종도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다음달 3일까지 세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 앞두고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한파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크리스마스 소품과 함께 미리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의 인테리어·데코 카테고리 매출(11월 1일~22일)을 살펴보면, 크리스마스 시즌 대표 화초 ‘포인세티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크리스마스 내추럴 미니트리’, ‘솔방울 가랜드’, ‘글리터 가지’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들을 최대 10%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스노우볼 오르골’, ‘LED 앵두 전구 트리’ 등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용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포인세티아는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합니다. 이외에도 ‘게발 선인장’, ‘블루버드’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식물 모음전을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행사도 마련했습니다. 롯데마트 ‘베이커리 팩토리’, ‘쁘띠 르 뽀미에’ 입점점에 한해 다음달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눈내린숲·초코포레누아’, ‘달콤크리스마스·포슬고구마’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대한적십자사·네이버 해피빈·굿네이버스에 총 6억6000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초 생계, 방한용품 지원 및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학업 지원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후원 등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같은 날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포함해 서울대학교·서울대병원·유니세프에 동서 주식 총 3만5000주를 기탁했습니다. 지난 22일 종가 기준 약 12억 원 상당입니다. 기탁한 성금은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지원 및 미래 후학 양성 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동서와 동서식품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최대 16종의 바디 타입을 적용할 수 있는 PV5를 앞세워 PBV(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PV5는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을 적용한 다목적 중형 전기차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방식으로 ▲차체 ▲무빙류(도어·테일게이트 등) ▲외장 ▲내장의 주요 부품을 모듈화해 다양한 사양을 유연하게 개발하고 생산하는 PBV 특화 기술입니다. 기아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 적용해 고객 요구 기반의 다품종 차량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 유연성과 생산 효율성은 물론,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PV5는 전면부와 1열 구조가 전 모델 동일한 공용부로 운영되고, 1열 이후와 후면부는 변동부로 리어 오버행, 테일게이트, 쿼터 글라스, 루프 등의 차체 및 외장 부품을 모듈화해 선택적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기아는 PV5의 바디 라인업을 최대 16종까지 확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패신저(롱)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롱(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을 기본 바디로 우선 개발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계와 개발은 고객의 요구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어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PV5 카고 롱은 카고 컴팩트의 ‘리어 오버행 모듈’을 뒤쪽으로 이동시키고 전장을 늘리기 위한 ‘롱바디 모듈’을 D필러 사이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며, ‘쿼터 글라스 모듈’ 및 ‘테일 게이트 모듈’ 교체만으로 패신저 바디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안전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와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조립형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는 D필러 이후의 측면 차체 외측에 적용되며, 일반적인 스틸 패널보다 성형이 용이한 플라스틱 복합재로 제작돼 차량의 전장·전고와 용도(패신저, 카고 등)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제작해 적용 가능합니다. 기아는 후측방 어라운드 가니쉬를 세 조각으로 구성해 후방 충돌이나 스크래치 발생 시 손상 부위만 간편하게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고객의 유지보수 편의성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도 함께 확보했습니다. 또한 조립형 가니쉬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 골격을 외측까지 두껍게 확장한 '외골격 환형 구조'를 적용해 차체의 구조적 안정성과 NVH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롱바디 모델의 경우 이 구조를 리어 오버행 연장 부위(롱바디 모듈)와 후측방(리어 오버행 모듈)에 이중 적용한 '외골격 듀얼 환형 구조'로 설계해 차체 강성 강화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기아는 PV5의 실내에도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트렁크 공간에 위치한 러기지 사이드 트림은 바디 사양과 고객 니즈에 따라 총 7종으로 운영되며,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마운팅 등 다양한 용품 장착이 가능한 사용자 맞춤형 공간 구성도 지원합니다. 기아는 이달 중 PV5 패신저 5인승(2-3-0)과 카고 롱 모델의 양산을 시작으로 PV5의 다양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2027년에는 대형급 PBV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PBV 시장 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의 개발을 주도한 MSV바디설계1실 이영호 상무는 "기존과 다른 레고 블록식 모듈 조립 개념은 초기에는 도전적인 과제였지만, 결과적으로 PBV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며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첫 과제로 꼽았습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고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RE100 산단은 글로벌 표준이 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춘 산업단지를 뜻 합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업 탄소 배출량이 무역 규제로 작동하면서 수출 비중이 큰 국내에서도 필요성이 부각됐고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 하나로 RE100 산단 조성이 꼽혔습니다.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비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RE100 산단 조성에서 기업 이전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신학 1차관은 "수출기업에 필요 요소가 되어가는 RE100을 규제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 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RE100 산단의 신속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지난달(6월) 현대해상은 두가지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힙니다.18일에는 3년동안 150억원 규모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를 시작한다는 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 25일에는 사회적기업 등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에 5년간 150억원을 기부해 '아이마음놀이터' 건립사업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밝힙니다. 총 300억원이 투입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어서 규모가 먼저 눈에 띄었지만, 그보다 현대해상 스스로나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라 주목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 이전에 보험사인 현대해상이 겪은 '우여곡절 히스토리'도 소환됐고,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인 재벌가 3세 경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 '어린이보험시장 1위' 사업자의 노력과 가볍지 않은 숙제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개입하는 솔루션을 찾아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 핵심입니다. '조기 개입'이란 발달장애 진단 이전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를 조기에 파악하고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골든타임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내 18세 미만 인구는 687만6330명으로 2011년 대비 30.7% 감소했는데 발달장애 아동은 9만7000명으로 15.2% 증가했습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 발달지연 진료를 받은 아동은 2018년 6만4085명에서 2022년 12만6183명으로 5년만에 두배 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발달지연이나 장애를 겪는 아이들은 늘고 있지만, 발달장애 진단 이전 단계인 발달지연이나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한 공공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예를들어 발달장애는 조기개입이 중요한데, 대부분 치료가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돼 비용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현대해상이 추진하는 '아이마음탐사대'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조기개입'을 목표로 ▲언어치료 ▲신경발달 및 행동중재 ▲혼합 및 기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특히 8세 미만 발달지연 및 장애 아동을 위한 솔루션이나 프로그램을 보유한 스타트업, 병원, 대학, 연구기관, 발달센터, 클리닉 등에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는 현대해상 스스로에도 의미가 큽니다. 속앓이 사연도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또하나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회사의 강점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오랜 재활치료로 지친 장애 아동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돌봄지원 '마음쉼표' ▲ 지역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도서관 '도서관 마음心터' ▲팀 스포츠를 매개로 한 초등학생 신체 ·정서 통합지원 '렛츠무브' ▲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 ▲다문화 아동 한글학습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마음한글' ▲대학생을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비즈니스리더로 성장지원하는 '인터액스'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보험시장 1위 기업'이란 타이틀과 그에 걸맞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그로인해 우여곡절도 겪었습니다. 현대해상은 2023년 5월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지급과 관련 '민간치료사에 의한 치료는 지급대상이 아니다'는 취지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배경은 이렇습니다. 2019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사태는 어린이들이 대면접촉을 어렵게 해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달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관련한 검사와 진료, 치료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추세는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 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와 보험브로커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기간 발달지연 관련 실손보험금 지급규모가 한때 6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회사 경영실적에 타격을 줬고요. 이 때문에 결국 현대해상이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하는 고육지책을 내놓았던 겁니다.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워지자 부모들의 원성이 커졌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이슈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과잉진료에 따른 도덕적해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특히 아동 발달지연 문제를 한 보험사의 실손보험이나 사회기여에 기댈게 아니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사안'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더 큰 사회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발달지연이나 장애 관련 정부 정책이나 제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해상으로선 여전히 '사회적책임과 기업 수익성' 사이에서 가볍지 않은 숙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 재벌가 3세의 기업사회적책임 열정과 오해의 시선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와 루트임팩트를 통한 '아이마음놀이터' 프로젝트는 다른 면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마음탐사대'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장남인 정경선 전무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설립을 주도한 곳입니다. 현대해상에서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 전무가 이 프로젝트들을 제안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에 입사하기 전에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입니다. 2011년 아산나눔재단 인턴으로 시작해 2012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루트임팩트 설립, 2013년 소셜벤처투자회사 설립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모두 기업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하는 곳입니다. 특히 루트임팩트는 정경선 전무가 허재영 루트임팩트 대표와 함께 설립했는데, 사회·환경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정몽윤 회장도 적지않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이 루트임팩트에 1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을 놓고 일각에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재벌3세이자 회사 후계자가 설립한 곳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아니냐'는 얘기에 더해 '재벌가 편법증여 아니냐'는 오해까지 더해집니다. 현대해상이 지난달 25일 프로젝트를 위해 루트임팩트에 출연한다는 내용을 금감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라고 공시한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루트임팩트는 '비영리 사단법인' 입니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목적의 기업이 아니고 재산증여 수단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습니다. 금감원 공시제목 또한 대주주와 관련된 곳이라 특수관계인에 대한 증여로 표기된 것이지 실제 내용은 공익활동을 위한 '기부' 입니다. 루트임팩트는 현대해상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아이마음놀이터'를 건립하고 현대해상과 함께 아이마음 놀이터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루트임팩트는 이와관련된 분야에서 많은 활동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결국 '누가 설립한 곳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기부금 목적에 맞게 얼마나 많은 이웃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적절하게 하느냐'가 관전포인트인 겁니다. 기업시민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더 장려돼야 하고 기업내 사회공헌 전문가는 더 많아야 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금융기관들이 2024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보다 화석연료에 7배 이상 많은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김현정(더불어민주당 평택 병)국회의원실이 16일 공동 발간한 '2024 화석연료금융 백서'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기관 112곳이 보유한 화석연료 금융 잔액은 총 173조7000억원(보험 포함 시 372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석탄은 77조1000억원, 천연가스·석유는 96조6000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신·재생에너지 금융 잔액은 24조5000억원에 불과해 약 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신규 투자 역시 화석연료 32조8000억원, 신재생 4조8000억원으로 7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체 화석연료금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5조2000억원이 한국전력공사 및 그 자회사에 집중됐습니다. 국민연금과 산업은행 두 기관만 해도 한전 계열에 3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공적금융 내 한전 투자 비중의 9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연금의 '석탄 투자 제한 기준'은 한전과 같은 지주사를 규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전 쏠림’ 구조가 산업 전환과 자본시장 신호 제공에 책임을 져야 할 공적금융기관의 책무를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이 같은 왜곡된 자금 흐름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와 같은 금융 구조가 지속될 경우, 2040년 이후에도 약 11조원 규모의 석탄금융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투자 부진의 원인으로는 전 정부 시기부터 이어진 비우호적 정책 기조를 꼽았습니다. 백서는 "자금 유입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에너지 전환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2023년 기준 신규 실행액이 전년 대비 11%나 감소했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국, EU 등 주요국들은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를 총 2조330억달러까지 확대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1조198억달러)의 약 1.7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석탄기업 분류 기준을 각기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부가 엇갈리며, 탈석탄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시장에 보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히 LNG 발전과 같은 전환 부문이 친환경 채권 투자처로 인식되는 현재 구조는, 좌초자산 가능성이 높은 부문에 오히려 자금이 몰리는 왜곡된 현상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영호 KoSIF 이사장은 "기후정부를 자처한 새 정부가 이제는 과감한 기후금융 정책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금융감독원의 기후리스크 반영, 금융배출량 목표관리제 등 구체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의원은 "백서가 보여준 현실은 에너지 전환이 선언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낸다"며 "국회도 입법과 예산 등 실질적인 정책 수단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