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G마켓과 옥션, G9 등에서 삼성 페이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4일 세계 최대 IT기업 삼성전자와 함께 ‘온·오프라인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역삼동 GFC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와 삼성전자 토마스고 상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사이트 내 삼성 페이 온라인 결제 적용 ▲삼성 페이 사용 고객에게 G마켓·옥션·G9 사이트 방문 유도·혜택 제공 ▲온·오프라인 통합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적극 협력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페이·스마일캐시와 삼성전자의 삼성 페이가 함께 손을 잡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핀테크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 전무는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옥션(www.auction.co.kr)은 ‘파고다어학원’의 온라인 첫 제휴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외국어 4개를 990원에 시청할 수 있는 ‘프리패스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상품은 ▲New 토익 700달성 60일 패키지 ▲장위안 이까짓 중국어 기초 단기완성 90일 패키지 ▲New 오픽 완벽 대비 Master 2주 완성반 ▲스쿠스쿠 일본어 기초단기완성 90일 패키지 등이다. 990원에 구매하는 이벤트 상품 강의는 스트리밍 서비스만 제공하며, 구매 후 7일간만 이용할 수 있다. 옥션 단독 패키지 상품도 마련돼 있다. 파고다어학원의 인기 수강 상품을 최대 4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일포인트 10% 페이백도 제공한다. 옥션 김선희 도서사업팀장은 “새학기 시즌을 맞아 오픈마켓의 저렴한 인터넷 강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33년의 오랜 노하우를 지닌 파고다어학원과 함께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고다어학원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정상훈, 장위안을 모델로 한 중국어 강의 TV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 이곳은 ‘대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 TFC영업본부(본부장 강창규)는 지난 25일 광주 롯데아울렛 수완점(점장 문언배)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두 회사는 임직원 자산관리과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TFC영업본부는 텔레마케팅(TM)과 대면영업을 병행하는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영업채널 중 하나다. 협약 이후 미래에셋생명 TFC영업본부는 광주 소재 미래복합지점의 설계사와 본사 세무사, 부동산 컨설턴트 등 자산관리 전문가를 활용해 롯데아울렛의 임직원과 고객에게 종합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창규 미래에셋생명 TFC영업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이 가진 전문성을 활용해 롯데아울렛 수완점의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최상의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MOU가 단순한 협약에 그치지 않고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핀테크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 서비스'를 25일부터 모든 점포에 도입한다. '엘페이'는 지난해 롯데그룹이 자체 개발한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롯데 통합 마일리지인 엘포인트(L.POINT)뿐만 아니라 롯데·BC·신한·KB 등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의 앨페이 앱에 등록한 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엘페이 앱을 바코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 신용카드와 엘포인트 적립카드를 따로 챙기지 않더라도 결제와 동시에 엘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며, 포인트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알리페이'와 '텐페이', '비콘(Beacon)' 서비스 등을 전점포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엘페이 서비스 도입으로 '옴니채널(Omni-Channel)' 쇼핑 환경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김용 세븐일레븐 옴니채널 매니저는 "간편하고 빠른 모바일 결제와 포인트 적립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핀테크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률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엘페이 서비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좋아졌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에 에이블씨엔씨는 매출 120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당기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7.7%, 66% 늘어난 것. 에이블씨엔씨의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은 407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 순이익 1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역시 매출은 지난 2014년에 비해 7% 줄어었지만, 영업이익 162%, 당기 순이익은 507%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2014년 말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고비용 점포 등의 정리로 매출은 다소 줄었다”며 “하지만 비용 절감과 손익구조 개선 등의 효과로 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프리미엄 한방 제품 초공진 라인과 올 초 출시한 라인프렌즈 에디션 등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개선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옥션(www.auction.co.kr)은 내달 6일까지 ‘옥션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코너를 열고 신학기 준비 및 졸업·입학 상품을 콕 집어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의 나이(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대학교)와 성별만 체크하면 참고서와 책가방, IT기기 등을 한 눈에 보여줘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평소 여유 있게 자녀의 졸업·입학 선물을 준비하기 어려웠던 맞벌이 부부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1 방수 네임스티커(800원)’, ‘FILA/프로스펙스 신학기 아동 책가방(2만6900원)’를 비롯해 학생용 ‘시디즈 링고의자(13만2000원)’ 등이 있다. 이밖에 사춘기 중고등학생의 교복 코디를 위한 니트, 가디건 등을 5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문구용품 카테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총 17장의 신학기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신용카드(신한, KB국민, 현대, 삼성, 씨티)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12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부장은 “자녀의 졸업·입학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G마켓-옥션의 온라인판매교육사이트 이베이에듀(www.ebayedu.com)는 G마켓과 옥션 판매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G마켓/옥션 매출 UP 컨설팅’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G마켓-옥션의 전문 강사진이 1:1로 진행하는 맞춤 컨설팅 과정이다. 1개월 간 총 30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전 교육과정이 무료다. 선발인원은 총 20명으로 G마켓-옥션에서의 판매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회원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수강 방법은 이베이에듀 사이트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은 수강생 선발 후 3월 8일부터 시작되며 ‘경쟁사 및 소비자 분석’, ‘고객유입현황 분석’ 등의 내용으로 교육 전 과정이 실습과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을 통해 이뤄진다. 컨설팅 교육과정은 지난해 10월 신설된 것으로 기존 단과 교육 과정 중심이었던 이베이에듀 교육과정에서 한 단계 나아가 수강생 유형에 따라 1:1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고급 교육과정이다. 지난 해 해당 교육을 수강한 초보판매회원들은 교육 후 월 평균 매출이 250% 신장했으며, 기존 판매 회원 역시 교육 후 월 평균 매출이 25% 증가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6월을 목표로 인터넷 오픈마켓을 이용해 전 보험사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 비교채널을 구축하게 되면 민간 보험사로는 최초가 된다. 올해부터 금융당국이 발표한 보험산업 자율화 방안이 본격화되면서 보험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의 이번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SK그룹의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를 활용한 '금융의 11번가(가칭)' 설립을 목표로 온라인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최근 온라인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온라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온라인 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의 중안보험을 방문해 온라인 보험 상품과 시스템을 살펴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 상품 판매 채널관련 시스템을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이다 보니 오픈마켓을 활용하려는 계획이고, 회사 내부에서 추진하는 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국내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냅니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입니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재생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기아는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사업장 내 자체발전 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PPA를 통해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