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영이앤티(대표 허재균)는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서영이앤티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로 가공식품 도소매업 및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식품 기업입니다. 그동안 식품과 생맥주 기자재 관련해 사업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서영이앤티는 2021년 PB(자체브랜드)전문 식품 제조사인 놀이터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 9월 인수목적회사 ‘진백글로벌’을 설립해 SKS PE가 WS뷰티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약 896조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K-뷰티’ 인기에 비앤비코리아도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매출 329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에서 올해는 매출 73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49%입니다. 서영이앤티는 타 ODM사 대비 상품 개발 역량과 자체 프로세스 등을 보유한 비앤비코리아의 강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앤비코리아는 달바, 메디큐브, 더마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15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잡았습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ç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 약 6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조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전문지인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39위로 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가 자회사 KGC인삼공사 인수 의향을 밝힌 플래쉬라이트파트너스(FCP)에 대해 "일방적 제안"이라며 현 시점에서 매각 계획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FCP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KT&G 이사회에 인삼공사 지분 100%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투자의향서(LOI)를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행동주의펀드인 FCP는 KT&G 지분 1% 미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날 FCP가 제안한 가격은 방경만 KT&G 사장이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적정가로 밝힌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7~8배 대비 15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FCP는 인삼공사 실적이 2019년 대비 지난해 반토막이 난 점을 꼬집으며 담배회사가 인삼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KT&G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FCP 측의 KGC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회사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며 "향후 제안 서신 내용을 충분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T&G는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NGP, 글로벌CC(해외궐련)와 함께 3대 핵심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 정호석)은 14일 익산시 신청사 시장실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 경제 발전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성문 익산시마을만들기협의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3개 기관은 지속 가능한 농촌지역 활력 제고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세부 협약 내용은 ▲익산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홍보 지원 ▲하림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개소 이상 방문 인증한 직원 상품권 제공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체험·숙박 이용시 사용금액의 10% 할인해택 제공에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개발합니다. 운영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농촌 체험이 단순한 관광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갈 계획입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농촌과 상생하는 하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농촌마을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고 농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C&D)와 식물성 기내식 개발·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와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사 기내식에 식물성 메뉴 제공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의 구축과 운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C&D는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기내식 메뉴 개발과 항공사 공급을 확대합니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의 개발뿐 아니라 한식, 중식, 양식 등에 최적화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일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양사는 대한항공C&D의 자회사 마이셰프 제품의 신세계 계열사 공급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건강, 가치소비 등의 이유로 식물성 대안식품을 즐기는 고객들이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다양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C&D와 뜻을 모으게 됐다"며 "향후 기내식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첫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인 ‘맘스터치 석수역 DT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위치한 석수역 DT점은 지상 2층, 약 90석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구성됐습니다. 경인고속도로 진입로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습니다. 맘스터치는 국내 첫 DT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서비스 타임 단축을 위한 베스트 메뉴 중심의 판매 라인업 ▲DT, 조식 등 메뉴 이원화 운영 ▲최적의 품온 관리 설비 및 컨베이어벨트 도입 등 DT 전용 주방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우선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메뉴 라인업을 최적화했습니다. DT와 내점 고객들에게 ‘싸이버거’를 비롯한 인기 버거 14종과 시그니처 치킨인 ‘빅싸이순살’ 등 치킨 6종, 최근 선보인 ‘싸이피자’ 등 피자 5종을 포함해 다양한 베스트 메뉴를 제공합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조각 피자를 DT 메뉴에 도입했습니다. 출퇴근 및 나들이 간식 수요를 고려한 대용량 커피, 츄러스 등 다양한 특화 메뉴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14일 임병선 총괄사장을 SPC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962년생 임병선 사장은 강릉고, 서울대 농화학 학사 출신으로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쳤습니다. SPC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병선 총괄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사, 법무,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임 사장은 또 SPC그룹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인 ‘SPC WAY 커미티’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기존 도세호 각자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합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계열사의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향한 그룹 비전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젊은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출시한 뿌링클은 초창기 기존 양념 소스에 버무려진 치킨만 드시던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실제 출시 당시 전체 매장에서 3000수 정도밖에 안 팔렸다. 그러다 입소문을 타더니 갑자기 두 달 후부터 10배 정도 판매량이 늘어났다" bhc치킨의 뿌링클이 출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후라이드와 양념이 양분하던 치킨시장에 느닷없이 등장한 뿌링클은 '시즈닝 치킨'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뿌링클은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어서며 bhc 치킨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bhc는 제2의 뿌링클 발굴에 한창입니다. bhc 치킨은 지난 10일 bhc 치킨 종로점에서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bhc 치킨 뿌링클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소개와 함께 뿌링클의 개발 과정과 10년간의 브랜드 변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 bhc치킨 매출의 1등 공신 뿌링클의 시작은 치킨 밖이었습니다. 2014년 bhc 연구개발팀은 독창적인 메뉴 개발을 위해 홍대 앞, 가로수길 상권 등 유명 맛집을 돌아다녔습니다. 젊은 층 소비자들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지난 2016년 9월 선보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출시 8년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잔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1억잔 이상 판매된 상시 판매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콜드 브루 등의 커피 음료 5종이었습니다. 커피 음료가 아닌 티 음료로는 자몽 허니 블랙 티가 처음으로 스타벅스 코리아 역사상 6번째 1억잔을 돌파한 음료가 됐습니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자몽과 꿀로 만든 허니 소스에 블랙 티 풍미를 더해 만든 음료로 매년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 TOP 10에 들어갑니다. 출시 당시 한 달 동안만 판매되는 프로모션 음료로 선보였으나, 첫 달에만 45만잔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했습니다. 상시 판매 메뉴로 변경된 이후에도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출시 2년 3개월 만에 1000만잔 고지를 넘겼고 지난해 5월에는 7000만잔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9월 기준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티 카테고리 음료 3잔 중 1잔은 자몽 허니 블랙 티일 정도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hy는 간 건강 발효유 '쿠퍼스' 누적 판매량이 10억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처음 출시된 쿠퍼스는 활력 발효유를 모티브로 3년간 5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이후 2009년 간 건강 발효유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로 리뉴얼했습니다. 2013년에는 ‘쿠퍼스 프리미엄’을 선보였습니다. 쿠퍼스 프리미엄은 국내 최초 이중 캡을 적용해 섭취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헛개나무추출분말을 액상에 넣고 밀크씨슬을 정제 형태로 뚜껑에 담았습니다. hy는 총 4번의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간 건강 대표 제품이라는 인식을 위해 슬로건도 ‘간 건강 쿠퍼스’로 변경했습니다. 2017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을 함유한 혈행케어 제품을 추가 출시했습니다. 쿠퍼스 일평균 판매량은 약 10만개이며 연 매출은 1000억원에 이릅니다. hy 유제품CM팀 담당은 "쿠퍼스는 hy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영역을 넓힌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라며 "출시 후 20년간 사랑받아 온 간 건강 발효유가 더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는 업계 최초 무설탕, 무당류 초코파이 제품인 ‘제로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제로 초코파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무설탕 마시멜로 구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롯데웰푸드는 2년여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설탕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마시멜로를 만들었고 이를 적용했습니다. 초코 코팅은 초코파이의 풍미를 살려주면서도 제로 초콜릿만의 깔끔한 맛을 전달한다는 설명입니다. 한 봉에 110kcal 수준으로 열량을 줄였습니다. 2022년 5월 론칭한 제로 브랜드는 MZ세대 및 당류 섭취를 신경쓰는 소비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지난해 4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로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론칭 후 매년 TV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스낵 구독 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에 ‘제로 후르츠 젤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제로는 초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명동 ‘코리아마트’와 협업해 오는 7일 농심 라면 체험매장 ‘K라면 슈퍼마켓’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초 명동 호텔스카이파크에 오픈한 농심라면 체험매장 ‘너구리의 라면가게’에 이은 두 번째 체험매장입니다. 농심과 협업을 진행하는 코리아마트는 명동 중심 상권에서 다양한 한국 상품을 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곳입니다. 농심은 코리아마트 매장 2층에 약 60㎡ 규모의 ‘K라면 슈퍼마켓’을 구축,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농심 브랜드를 알리는 복합 체험매장으로 조성했습니다. 이곳은 마트와 스낵바가 결합된 형태로 라면 쇼핑과 식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을 구매한 뒤 현장에 준비된 즉석조리기를 이용해 취식하는 방식입니다. 내부 공간을 대형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브랜드 스토리, 캐릭터 포토존 등 팝업스토어 규모로 연출했습니다. 농심은 최근 명동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표 관광명소인 명동에 농심 체험매장을 구축해 국내 마케팅 효과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귀국 후에도 농심 라면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해외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거두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딤섬류 4종 포장재에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하는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입니다. 이에 따라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원F&B 산하 동원식품과학원구원 포장개발파트와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필름 생산 전문 기업 삼동산업이 협업했습니다. 각 기업은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전반에 걸쳐 협력했습니다. 동원F&B는 올해 8월부터 스테디셀러인 딤섬류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으며 향후 냉동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 연포장재로 확대해 연간 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의 원료부터 유통,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마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드는 등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면역력 강화와 신체 보호를 위한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추세입니다. 소비자들은 적절한 운동과 함께 정크푸드 대신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 허벌라이프가 발표한 ‘아시아 퍼시픽 건강관리 우선순위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행동을 묻는 질문에 42%의 소비자가 ‘균형잡힌 건강한 식단 유지’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기업들이 간단하게 섭취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제품부터 과일, 단백질 파우더, 간편식 등 영양소를 고루 갖춘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풀무원녹즙(대표 김미경)은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한 병에 담은 식물성 음료 '서리태 콩즙 두유(180㎖)'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6월 출시한 '마시는 검은콩즙'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만병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온라인용 제품으로 '서리태 콩즙 두유'를 선보였습니다. '서리태 콩즙 두유'은 국산 서리태 청자 5호 콩즙 99.75%에 천일염만으로 맛을 내 원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 상상마당 홍대는 일러스트 캐릭터 브랜드인 ‘CHANIBEAR(차니베어)’ 팝업 스토어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2018년 론칭한 ‘차니베어’는 일러스트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징 브랜드입니다. ‘MAKE A WISH!, CHANIBEAR(소원을 말해봐!, 차니베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차니베어의 신규 캐릭터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매한 소품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 키링 만들기, 나만의 소원 빌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KT&G 상상마당은 앞서 ‘Semo's Summer Holiday’, ‘Wiggle Wiggle's Happy Market’, ‘WALK WALK HONGDAE WITH ZERO PER ZERO’ 등 이색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왔습니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은 팝업 스토어 등 이벤트를 통해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중들이 색다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