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경남제약은 레모나 브랜드 신제품으로 '레모나 비타민C 패치'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모나 비타민C 패치'는 피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비타민C 유도체, 나이아신아마이드와 글루타티온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등 피부 진정 성분도 함유됐다고 설명했다. 패치에 적용된 마이크로닷(Micro-Dot)으로 피부에 유효성분을 전달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제품 구성은 1팩당 6매입으로 세안 후 고민 부위에 부착하면 된다. 레모나 비타민C 패치 담당 BM은 "이번 신제품은 피부 트러블 진정부터 흔적 관리까지 올인원 케어가 가능한 패치형 화장품으로 간편하게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더블유에스아이는 중심정맥카테터(CVC)와 말초삽입중심정맥카테터(PICC) 납품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대학병원 50여곳에 판매개시 및 단가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대한인터벤션 영상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응급의학과 추계학술대회, 대한 마취통증의학회 국제 학술대회 등에서 CVC와 PICC의 주요 사용과에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전국 8개의 지역의 판매 대리점들과 지역별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월 키말(KIMAL)사와도 협력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후 중심정맥카테터(CVC)와 말초삽입중심정맥카테터(PICC)의 매출확대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로보틱스 분야 자회사인 이지메디봇은 중국 심장질환 의료기기 선도기업 선건테커(Lifetech Siceintific)와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의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건테커의 심장질환 치료기기인 '코나-엠에프(KONAR-MF)' 제품허가 서류를 접수했고,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집중하고 있는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도 순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구글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와 함께 배민 앱과 제니마이를 활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제미나이 홈파티 챌린지’를 내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구글의 차세대 AI 어시스턴트인 제미나이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기반으로 사진 생성, 문서 작성, 실시간 번역, 개인화 추천 등 이용자의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AI(인공지능) 모델입니다. 배민 앱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장바구니에 담고 해당 화면을 캡처한 뒤, 캡처한 이미지와 프롬프트(명령어)를 활용해 제미나이 앱 대화창으로 ‘상차림 이미지’를 생성하면 이벤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생성된 결과 이미지를 해시태그(#제미나이홈파티)하고,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됩니다. 배민은 참여 고객 중 총 3명에게는 365일 배민자유이용권(1만 5000원 배민상품권 365장)을 증정하며, 10명에게는 30일 배민자유이용권(1만5000원 배민상품권 30장)을 제공합니다. 또 매일 100명을 추첨해 1일 배민자유이용권(1만5000원 배민상품권)도 증정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은 인기 스트리트 브랜드가 모인 C.스트리트(C.STREET) 셀렉숍에서 코닥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이며 ‘코닥 그랜드 론칭’ 기획전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코닥어패럴은 130여년 간 사진 문화를 대중화시킨 코닥의 브랜드 명성을 패션까지 확장시킨 브랜드로, 편안하고 감성적인 아웃도어 캐주얼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전은 여성·남성·키즈·잡화 등 전 카테고리의 겨울 시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됐습니다. 대표 할인 상품은 ▲여성용 울 바시티 자켓 ▲데님컬렉션 코듀로이 자켓 ▲레터링 고중량 후드 등으로, 와우회원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달 오픈한 C.STREET 셀렉숍에는 코닥어패럴을 비롯해 로라로라·키르시·클락스·보카바카 등 60여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오드 스튜디오'와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웃도어 프로덕츠'도 입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문헌정보학과 장덕현 교수가 한국문헌정보학회 제28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장 교수는 지난 23일 열린 '2024 한국문헌정보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장 교수는 2001년 부산대에 부임한 이후 부산대언론사 주간, BK21사업단장, 국제교류본부장, 기획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외부에서는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국회도서관 발전자문위원, 부산광역시글로벌도시재단이사, 국가거점대학기획처장협의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한국문헌정보학회는 1970년에 창립돼 문헌정보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술단체입니다. 현재 회원 수가 가장 많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우수등재지인 '한국문헌정보학회지'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장덕현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사회의 위기감, 사회의 분절화 및 양극화, 텍스트 문명의 쇠퇴와 AI혁명 등 새로운 도전에 맞서 연구와 교육, 정보현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2024 하반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K행복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세상파일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0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이 모여 가족 운동회 테마의 휠체어 계주·줄다리기·박 터트리기 등을 즐겼습니다. 휠체어 계주 시간에는 휠체어를 탄 자녀와 부모님이 한 팀을 이뤄 달리는 등 평소 가족, 또래와 운동회나 페스티벌을 즐길 기회가 적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하나 돼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4년 하반기 운동 프로그램에는 총 43명의 아동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과의 협력으로 기존 서울 마곡 지역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경기 성남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강남구와 협업해 새해맞이 이벤트 '라춘복배달'을 도산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에 주변 사람들과 복을 나누고 소원을 빌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12월24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됩니다. 카카오는 강남구와 협업해 도산공원 전체를 라이언과 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새해 테마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도산공원 정문에서 공원 안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복주머니와 춘식이 한지등으로 꾸며 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공원 중심부는 털모자 등 겨울 코스튬을 입은 라이언과 춘식이 초대형 애드벌룬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꾸몄습니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춘식이 복주머니 모양의 팝업 부스에서는 매일 12시부터 17시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SNS 이벤트 참여 시 손난로, 아크릴 키링, 새해 덕담이 담긴 랜덤 복권 등이 담긴 복주머니 굿즈 패키지를 증정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의 새해 희망과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도 제공하고 작성한 소원지를 공유할 수 있는 '소원 전시존'도 별도로 마련합니다. 강남구에서 이번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옥외 광고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복 배달원이 된 라이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그룹이 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 먼저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했습니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하여 6본부(미래전략본부·사업시너지본부·재무IR본부·기업윤리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친환경·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하여 에너지 밸류체인(value chain)의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24일 철마면과 금정구 선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도로는 상호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연장 2383m로, 지난 2009년 첫 삽을 떴으나 건설사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 2021년 공사가 재개돼 약 1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도로는 기존 5m 폭의 비포장도로에서 15m 폭의 왕복 2차로로 확장됐습니다. 자전거도로와 보도가 함께 조성돼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됐습니다. 도로 개통으로 철마면과 금정구 선동 간 접근 시간이 단축돼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부산치유의숲과 회동수원지 주변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려는 방문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랜 시간 도로 개통을 기다려주신 철마면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철마면은 청정 농산물과 한우불고기의 고장으로 유명한 만큼 이번 도로 개통이 방문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1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편입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 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합니다. DJSI 월드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습니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입니다. 아울러 'DJSI 아시아 퍼시픽'(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코리아'(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습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3C(탄소중립·자원순환·친환경 기술)와 3D(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 이강원(전 메세추세츠주 보스톤 태권도 협회회장, 향년 82세)씨 별세, 강신호씨 남편상, 이학재(보스톤 체육회 회장)·이레나(이화여대 교수)·이헬레나·이리사씨 부친상, 최수희씨 시부상, 송준호(동국제약 대표이사)·신석영(WL Gore 수석 연구원)·채현주(SK바이오사이언스 팀장)씨 장인상 = 23일 오후 5시,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6일 오전 5시, 장지 춘천안식원(동산추모공원). 02-6986-444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올해 마지막 대형 행사인 크리스마스에 맞춰 프로모션을 강화합니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부터 산타, 눈사람, 루돌프 등 크리스마스 감성을 한껏 담은 한정판 패키지까지 꽁꽁 언 연말 소비자 마음 녹이기 위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말 분위기로 새단장했습니다. 12월 한 달간 성수동 핫플레이스 케이크 전문점 ‘아우프글렛’에서 공수한 케이크를 비롯해 한정판 케이크와 디저트 13종을 선보입니다. ‘시나모롤우유케이크’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산리오캐릭터즈 미니 케이크도 다시 한번 선보입니다. 세븐앱과 전국 점포에서 시즌 케이크 및 디저트 구매 시 최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12월 전국 점포에서 제휴카드로 ‘아우프글렛펄케이크’, ‘리얼딸기케이크’, ‘홀케이크 3종’, ‘산리오미니케이크 2종’을 구매하면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크리스마스 주문 및 픽업 날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븐앱이나 점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통해 대한결핵협회의 결핵퇴치기금 마련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이달 16일부터 모바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4일 펄어비스에 대해 붉은사막 출시일이 재차 지연되면서 차기작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TGA(더 게임 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출시일을 내년 연말로 이에 차기작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출시일인 내년 늦은 여름보다 더 지연된 것으로 붉은사막 실적 기여도는 2025년보다 2026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검은사막의 IP(지식재산권)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329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20억원, 94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버전이 중국에서 지난 10월부터 공식 서비스에 돌입했지만, 내년 1월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며 "붉은사막 출시 전까지 신작 모멘텀은 부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로봇·AI(인공지능)·전장 분야로 매출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1700억원, 7590억원으로 예상된다. 처음으로 매출액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TV, PC 등 주요 기기의 시장이 성숙기에 위치했고, 길어진 교체 주기로 부품 업체의 부진한 실적 대비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패키지 솔루션은 스마트폰 중심에서 서버, 네트워크, AI, 전장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로봇, AI, 전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미국 휴먼로봇 기업에 카메라모듈 공급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테슬라의 휴먼로봇 분야와 전략적 협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테슬라 측에 휴먼로봇 분야와 관련 카메라 개발, 공급을 준비 중으로 추정된다"며 "추가적으로 로봇 분야에서 수주를 확보하면 스마트폰향 중심에서 자동차, 로봇 분야로 카메라 매출을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엔비디아 이외 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과 관련 조합원 1166가구에 1가구당 2억5000만원씩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분양 면적을 6만5033㎡(약 1만9707평) 규모로 지어 수주 경쟁업체인 현대건설보다 약 2624㎡(약 795평)을 더 늘리고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을 제공해 조합원에게 총 1583억원의 추가 분양 수입을 보장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앞서 총 3조원 규모의 사업비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없이 자체 조달해 보증 수수료 256억원과 사업촉진비 대출 비용 1185억원을 더 감액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착공전 공사비 인상분도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해 결과적으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이득이 현대건설보다 2900억원 더 많을 것이란 게 삼성물산의 주장입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한강뷰 조망도 현대건설의 설계보다 317가구가 더 많게 제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앞서 조합원 1인당 약 7200만원을 아낄 수 있는 1조4855억원을 공사비로 제시하고, 사업비 전액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금리 0.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