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프레시웨이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 ESG평가’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2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2015년 처음으로 ESG평가 ‘우수기업’ 상을 받은 이후 식품업계 최초로 6년 연속 우수기업 또는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환경경영(Environmental),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ESG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올해 상장회사 908개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했으며, 상위 약 12%에 해당하는 92개 기업에만 ‘A’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부문에서 B, 사회책임경영부문에서는 A+, 지배구조부문 A를 받았으며, 세 영역 성과를 합산한 통합 등급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다수 사업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제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상승 폭은 제한됐으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316포인트까지 하락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증시 하단을 지지했고, 장 중 개인의 순매수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선진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혼재되며 뚜렷한 방향이 부재했다”며 “미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하고 프랑스는 전국 준봉쇄 조치까지 예상되고 있으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11월말 FDA 긴급 사용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낙폭을 키웠던 코스닥이 상승 후 그 폭을 확대하는 등 반발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자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큰 변화 없이 차익 매물과 반발 매수세가 충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랩셀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올해 3분기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입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랩셀 주력 사업 분야는 검체 검진 사업인데요.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은 49.5%에 달했습니다.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지속하며 228.7%의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GCCL도 5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일부 반영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됐습니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검체 검진 사업…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엔바이오니아(317870)는 111억원 규모의 탄소섬유 및 중간재 활용 기능성 소재 R&D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00억원이 넘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약 84억원을 정부가 출연하며, 엔바이오니아에 배분된 금액은 1단계 약 8억원, 2단계 약 16억원이다. 기술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인 엔바이오니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탄소섬유 유관 사업체 등의 참여기관과 2024년 12월 31일까지 약 53개월간 기술개발을 진행한다. 사업은 총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 사업 종료 후 평가를 통해 2단계 사업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번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업싸이클링해 자동차 부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강철보다 10배 강하고 7배 단단하며 무게는 1/4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운송,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우스(079370)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20 로보월드’ 전시회에 새로운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기업은 제우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카라, 직교 등 신형 제로(ZERO) 시리즈를 최초 공개할 방침이다. 산업용 로봇인 스카라는 모듈 설계로 교체 및 수리 용이, 고속 고정밀 모션 가능, 클린룸 타입(ISO Class 5 기준) 등이 특징이다. 또 다른 로봇인 ‘직교’는 모터-볼스크류를 직접 연결해 동일 스트로크에 대해 타사 제품 대비 짧은 바디 길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덧분에 일반적인 병렬 구조보다 짧은 직렬 타입의 로봇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제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판로 개척이 어려워진 상황을 함께 이겨나가고자 제상생 협력 정책을 마련했다. 이애 따라 아덴트 로봇, 에이피피, 코보시스, 피엘피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이날 개막한 ‘2020 로보월드’는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제우스는 전용 부스에서 제로 시리즈의 다양한 시연을 진행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 GRS가 잠실 롯데리아 캐슬프라점에서 착용형 로봇기기 ‘웨어러블 로봇’을 한 달간 도입합니다. 영업 매장 내 운반 편의성을 높이겠단 전략입니다. 28일 롯데 GRS에 따르면 회사가 테스트 운영하는 착용형 로봇 ‘웨어러블 로봇’은 외골격 보행 보조 개발 기업 ‘엑소아틀레트아시아(EXOATLET)’사가 개발한 엑사W 모델입니다. 해당 모델은 물류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대 무게 16kg을 경감시킬 수 있는 비 동력 방식의 인체공학적 로봇입니다. 롯데GRS는 원재료 배송 하차 작업과 작업자 허리 부담을 줄여 부상과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업무 생산성 향상과 영업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성 감소 등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업무 영역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롯데GRS는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 빌라드샬롯 매장과 TGI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자율 주행 서빙 로봇 페니 기기를 배치해 로봇이 직접 테이블 서빙과 쇼핑몰 안에서 다양한 할인 쿠폰 제공 등 이벤트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웨어러블 로봇 도입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송 카트 로봇’ 등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 재확산 사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9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13%) 내린 2327.8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는 0.80% 내린 2만 7463.19에 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증시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피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프랑스에서 전면적인 경제 봉쇄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선진국 중심으로 경제 봉쇄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 대선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언급도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특징처럼 적극적인 시장 대응 보다는 실적에 기반해 변화를 보일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75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764억원 가량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 유통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컬러레이홀딩스(900310)는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를 계기로 유통 신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의 화장품용 펄 전문 생산기업인 컬러레이홀딩스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과 징동닷컴, 핀둬둬 등에 전략적으로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은 이달 21일부터 광군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컬러레이도 구매력이 높은 중국인을 겨냥하여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광군제 마케팅에 돌입했다. 컬러레이 관계자는 “이번 광군제를 위해 국내 면세점과 협력해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들을 티몰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이 외에도 미용기기와 전자기기 등을 티몰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광군제에 폭발적인 소비가 예상된다”며 “이번 광군제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지난 2009년 알리바바 그룹이 독신자를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광군제 기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줄기세포 바이오기업 네이처셀(007390)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스크 전 제품을 특가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크 전 제품을 1+1 형태로 판매하며, 구매 규모에 따라 줄기세포 배양액으로 만든 일명 ‘장미희 화장품’ 닥터 쥬크르(Dr. Jucre)와 식품 등을 추가 증정한다. 네이처셀의 ‘바이오스타 마스크’는 3중 및 4중 MB필터를 적용해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고 입자성 유해물질 차단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전문 기관의 분진 포집효율 및 액체저항성 품질시험 등을 거쳐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배양 및 천연물 스크리닝 기술을 적용해 피부 건강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네이처셀은 이벤트 기간 중에 바이오스타 마스크를 구입할 경우 모든 제품을 1+1으로 제공하고, 일시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는 네이처셀 발효식품연구소에서 생산한 참기름 1병과 닥터 쥬크르 링클케어 마스크팩 10매를 추가 제공한다. 또 일시에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1000명에게는 닥터 쥬크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증시는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실적 기반의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8일 “미국 증시가 피해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 재확산으로 개별 기업들의 실적 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유럽 선진국 중심으로 경제 봉쇄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라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 대선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언급은 미국 사회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라며 “이를 감안했을 때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특징처럼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실적에 기반해 변화를 보일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목표주가 13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이슈보다 중장기 성장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의 지배구조의 변화와 관련된 이슈가 삼성물산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다”며 “하지만, 그룹의 지배구조는 이미 짜여진 상태이고 이를 쉽게 변화시키기도 어려우므로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지배구조의 추가적인 변화보다는 중장기 성장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막바지 국면으로 진행 중인 경영진과 관련된 재판이 마무리되면 독자적인 성장전략을 시장에 제시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바이오가 중심이된 지주회사로 갈지, 삼성전자가 중심이 된 지주회사로 갈지에 따라 미래 기업가치의 산정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날 삼성물산은 향후 신규 석탄관련 사업을 중단하고 ESG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고, 발전사업은 향후 LNG,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주력이 될 것”이라며 “삼성그룹은 삼성물산을 통해 국내의 재생에너지 투자에 나설 것으로 판단되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목표주가 5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을 감안할 때 현 조정국면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3조 900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수익성 개선이 특히 두드러진 이유는 전지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조 4700억원, 영업이익 281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원형전지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 폴리머전지와 전자재료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중대형 전지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 예상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을 6조 78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이에 따라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 비중도 올해 30% 수준에서 내년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증익 구간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종합식품기업 대상이 현지 신규공장 가동과 함께 베트남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섰습니다. 기존 조미료와 육가공 사업 외 소스, 김, 떡볶이 등 편의형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해나갈 방침입니다. 대상은 베트남 북부에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식품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이즈엉 공장은 대상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 전초기지로 볼 수 있는데요. 총 부지 면적은 1만 2000평,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만 4000톤 규모입니다. 대상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인데요. 이를 위해 대상은 베트남에 ‘청정원 O’Food’를 선보이고 칠리소스와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5개 품목군의 21개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칠리소스는 한식 고추장을 새롭고 건강한 현지식 소스로 재해석해 테이블 소스 시장에 진입했는데요. 대상은 한국 전통 발효 고추장을 활용해 매운맛 소재를 차별화하는 한편, 베트남 요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그쳤다. 기관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서상영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코로나19 재확산, 경기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한 미국 증시 여파로 장 초반 2321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한국의 3분기 GDP와 기업 실적 호조에 낙폭은 축소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경민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증시가 장 초반 반등을 뒤로하고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자 국내 증시 또한 매물 출회되는 등 주체적인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 별로는 외국인과 개인기 각각 1048억원, 106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이 홀로 2494억원 어치나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80원(0.34%) 내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휴림로봇(090710)이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영한 ‘스마트 방역 케어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솔루션은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휴림로봇은 하나의 디바이스로 3종 방역이 가능한 ‘스마트 전자출입 방역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체온측정, 공공 QR을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관리가 한 번에 가능한 제품이다. 휴림로봇의 방역 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입만 가리는 마스크 착용, 턱에 걸치는 마스크 착용 등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의료기기 인증을 받지 못한 중국산 체온계, 열화상 체온 측정기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완성도 높은 체온계가 적용됐다. 체온계의 측정범위는 22~42℃이며 최대 오차범위 0.3℃ 이내이며, 주 체온 측정범위인 36~39℃ 사이에서는 오차범위가 0.2℃ 이내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