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약관 숙지는 기본이죠. 스토리텔링까지 더하니 고객들이 저만 찾습니다.” 2015년 LIG손해보험 골드멤버 시상식에서 영예의 매출대상을 차지한 김영자(여, 47세) 씨. 지난 1997년 피아노 교사로 재직하던 때 보험가입 권유를 위해 찾아온 설계사를 만났다. 그는 설계사의 영업방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내가 하면 훨씬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길로 지점을 찾아가 보험교육을 받게 됐어요.”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남다른 자신감을 창착한 그는 설계사를 시작한 첫번째 달에 무려 30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김 씨는 2000년에 참관인 자격으로 골드멤버스데이 무대를 처음 접했다. 당시 웅장한 시상 무대에 오른 수상자들을 보면서 매출 대상의 꿈을 키웠다. 2002년 장려상을 시작으로 동상, 은상, 금상을 차례로 접수했다. 그렇게 13년을 보내고 난 2015년의 4월. 그는 그렇게 꿈꾸었던 ‘매출 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한해 동안 그가 올린 매출 실적은 37억원에 달한다. 비결을 묻자 “상품에 대한 끊임없는 학습이죠.”라는 대답이 돌아 온다. “회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의 약관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지난 1일 제16대 회장에 정중영 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상경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가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정 회장은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상임이사,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보험학회 이사, 한국계리학회 감사,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최근 공공·민간 영역에서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지난 1989년 11월 10일에 창립됐다. 학회는 산·학·관의 협동을 통해 이론과 실무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임구경 씨 별세, 임채정(현대건설 과장) 씨 부친상, 기승도(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 씨 빙부상=2일,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4일 오전 8시, 02)2002-8444(장례식장)·010-7223-5795(기승도 수석연구원)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 KB생명 ◇ 승진<부서장> ▶고객서비스부장 강성재 ▶IT개발부장 노태협 ◇ 이동<부서장> ▶GA영업부장 이선주 ▶IT운영부장 김대중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KDB생명은 지난 31일 서울 한강대로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에 안양수 KDB생명 수석부사장을 선임하고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가치중심 경영을 통한 내실 성장’을 강조했다. 우선 저금리·저성장 시대의 영업경쟁력 강화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완전판매를 끊고, 성과주의를 통한 경쟁력 있는 조직과 인재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안 사장은 “완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고객이 어려울 때 힘이 되겠다는 보험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내실있는 성장을 만들어 가는데 KDB생명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수 사장은 전북대 경영학과와 The University of Reading ISIB를 졸업했으며, 1980년 산업은행에 입사해 지점장, 기업구조실장,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 2013년 3월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부임해 2년간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알리안츠생명 ◇ 승진<부서장> ▶계리부장 조경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라이나생명 ◇ 승진<이사> ▶정보기술부 조승표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새로운 한화생명을 위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입니다.” 지난해 9월 말 취임한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6개월을 맞았다. 그동안 한화생명이 지속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보고·결재 등의 의사결정 구조의 신속·간결화 ▲전자청약률 업계 최고수준 ▲FP들에게 자사 주식 지급 ▲릴레이 특강을 통한 소통강화 ▲현장 氣살리기 경영 등을 추진해 왔다. ◇ 소통 중심 조직문화 한화생명은 지난해 9월, 12본부 체제에서 3부문 8본부로 기구조직을 슬림화했다. 1년여간 추진해온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의 결과였다. 김 부회장은 취임 후 10월부터 변화된 조직에 발맞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문화 개편에 나섰다. 먼저, 보고문화를 개선했다. 외양을 중시하는 서면보고 관행 대신 이메일과 구두 보고로 전환했다. 대표이사도 종이 문서가 아닌 태블릿PC로 보고를 받고 전자결재는 3단계 이내로 축소했다. 실무자와 결재자 간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한 변화다. 올해 ‘워킹투게더(Walking Together)’를 도입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김제윤 씨 별세, 김동주(MG손해보험 마케팅총괄)·창훈·미향·미영·미숙·희성 씨 부친상=30일,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층 102호, 발인 2일 오전 7시, 062)951-1004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이창수 숭실대 교수(55세, 정보통계 보험수리학과)는 지난 27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7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다. 이 차기 회장은 한국리스크관리학회 편집위원장, 부회장을 지냈고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보험학회 이사, 연금학회 이사, 금융보험통계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년에 선임된 동의대 정중영 교수(동의대 상경대학장·경영대학원장, 금융보험학과 교수, 미국 템플대 박사)는 올해 리스크관리학회장을 맡는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다. 사단법인 한국리스크관리학회는 최근 공공·민간 영역에서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지난 1989년 11월 10일에 창립됐다. 산·학·관의 협동을 통해 이론과 실무적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악사(AXA) 손해보험에 새로운 수장이 선임됐다. 악사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로 프랑수아 르꽁뜨 (Francois Lecomte) 를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르꽁뜨 신임 대표이사는 홍콩에 위치한 '악사 아시아(AXA ASIA)'에서 CFO로 일해 왔으며, 사업 전략을 비롯해 고객 서비스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 등을 담당해 왔다. 자비에 베리 現 CEO는 AGD(Axa Global Direct)의 'ASIA-HUB' 총괄 CEO 맡아 아시아 전체의 다이렉트 사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악사다이렉트는 아시아 지역 다이렉트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르꽁뜨 내정자는 2013년에는 합자 회사인 'AXA TianPing'설립을 통해 AXA그룹의 중국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까지도 'AXA TianPing'의 이사회 멤버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의 경력을 쌓기 전인 2011년에는 AXA Global Direct (이하 AGD, AXA그룹 내의 다이렉트 보험 총괄 조직) 에 소속된 벨기에의 다이렉트 보험사 AXA투어링 인슈어런스의 CEO로 재직했다. 르꽁뜨 내정자는 앞서 AXA그룹 기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이 27일 제 2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구한서 사장을 재선임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함께 의결했다. 구한서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고객신뢰 회복’, ‘보장성 중심 영업신장’, ‘육성체계혁신’,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4대 혁신과제로 삼아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무제표는 연결 기준 매출액 4조2496억원에 영업이익 1206억원, 순이익 164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2061억원에 영업이익 1099억원, 순이익 15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은 연결기준 20조4257억원, 별도 기준 20조3743억원이다. 현금배당은 전년대비 350원 증가한 주당 550원으로 통과됐다. 구한서 사장은 안방보험의 인수와 관련해서는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임이 확정된 구한서 사장(58)은 연세대(정치외교학), 일리노이대(Finance 석사)를 졸업한 후 동양생명 상무, 전무, 동양선물 대표이사,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길 것 같았던 수습기간 3개월이 훌쩍 지나버린 느낌이다. 수습기자 교육을 받으며 기사도 열심히 읽고 보험에 대한 공부도 조금씩 했다. 회사마다 다른 직급체계와 직책명을 익히는 것부터, 보험사라는 금융기업이 어떻게 구성되고 운영되는지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갔다. 입사 초반에는 긴장 탓인지 하루에 만나는 수명의 얼굴을 완벽히 기억하지 못했다. 분명히 안면이 있으나 ‘어디의 누구’라고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집에 돌아가면 주고받은 명함을 꺼내보며 얼굴을 기억하려 애쓰곤 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보험회사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더뉴스’의 지향점이 ‘사람’이기에 선배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잘 관찰하라고 말했다. 업계의 이야기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든 인간적인 소소한 이야기든 최대한 모두 귀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다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곱씹으며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원체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는 터라 그 순간순간이 의미 있었다. 그동안은 보험 하면 ‘보험사기’ 혹은 ‘보험사의 횡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 물론 보험에 가입돼 있고 보험의 필요성을 체감하면서도 말이다. 수습기간을 거치며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13회차 계약 유지율 100%, 불완전판매율 0%, 민원건수 0건.’ 이른바 ‘100·0·0’의 기록을 세운 이옥순 FC가 ‘2014 흥국 스타 어워드’ 챔피언을 차지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 흥국 스타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임직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FC채널부문 챔피언은 서부지역본부 충주지점 이옥순 FC가 수상했다. 이 FC는 지난해 215건의 신계약을 유치하며 13회차 계약 유지율 100%, 불완전판매율 0%, 민원건수 0건을 기록했다. ‘100·0·0’의 기록으로 고객, 유지 관리와 완전판매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FC는 지난 2012년 8월 위촉된 이래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내며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은상을 받았다. 올해는 최고 영예인 챔피언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연도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FC는 “고객의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보험을 진심으로 추천하려고 한 ‘진정성 있는 자세’가 성공의 비결”이라며 “고객을 가족처럼 진실하게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이하 하이카다이렉트)는 지난 20일, 당산동 본사 대강당에서 지난 한해 뛰어난 실적을 올린 상담직원(Sales Representative) 에게 시상하는 ‘2014 Best SR Awards’를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재작년 대상 수상자인 박미정 씨가 차지했다. 올 해로 상담직원 경력 15년 차 베테랑인 박미정씨는 지난 2008년 하이카 다이렉트에 입사한 이후 201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연도대상 시상대에 매년 올랐다. 그녀는 지난 해 하루 평균 300분 이상 고객과 통화하며 연간 5000건이 넘는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보험료 기준으로 24억5000만원에 달한다. 박미정씨의 영업 노하우는 다른 상담직원들의 통화를 많이 듣는 것이라고. 고객의 입장에서 상담직원들의 통화를 들으면서,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 톤이나 말의 빠르기, 공감하는 방법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수상소감에서 박미정 씨는 “영업처럼 정직하게 노력의 대가를 보상받는 일도 드물 것이다”며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허정범 하이카다이렉트 사장은 이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