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6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연간 추정 순익이 약 2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7.3% 대폭 증익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2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78% 증가한 681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고,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던 1분기보다도 높은 실적 기록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1.5% 내외의 대출성장률과 NIM(순이자마진) 3bp(1bp=0.01%p) 추가 상승에 따른 순이자이익 개선 외에도 비이자이익이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조선·해운업체 충당금 환입이 약 450~500억원 발생하면서 대손비용도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의 2분기 이익추정치에는 케이뱅크 할증 증자에 따른 지분법이익 600~650억원이 미포함된 상태다. 2분기에 인식될 경우 실제 순익은 7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크고, 만약 3분기로 이연된다면 이는 3분기 순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현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이 0.33배와 4.1배에 불과한데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KB증권이 16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생산엔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경쟁사 생산 차질에 따른 경쟁 완화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상향된 1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에서 653억원(3.6%) 상향 조정된 것이며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2.9%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올해 1분기 현대차의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은 6.4%에서 지난 4월 7.3%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3.9% 증가한 6조6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지역(미국 및 내수)에서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돼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생산 차질 문제는 글로벌 대형OEM들이 겪고 있는 공통 사항이며, 현대차는 비교적 양호한 업체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HSD엔진에 대해 유럽 메이저 선주사들의 LNG추진기술 선택으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점유율이 사실상 100% 수준을 보임에 따라 글로벌 추진엔진 수요도 한국 엔진 제작기업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이 주력 선종에서 수주 점유율 100%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추진엔진 수요 역시 모조리 한국의 엔진 제작기업으로 집중되는 모습이 차차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의 조선소 숫자에 비해 실질적인 엔진 제작기업은 HSD엔진을 비롯해 단 둘 뿐이라는 점에서 HSD엔진의 성장폭은 매우 장기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500만 주 대주주 보유 지분이 블락딜 형태로 시장에 나오면서 HSD엔진 주가는 전일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유는 600만주 가량의 전환사채 주식 전환을 앞두고 비슷한 규모의 주식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HSD엔진의 대차대조표에 계상돼 있는 전환사채는 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유안타증권이 16일 제주맥주에 대해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국내 수제맥주 시장 내 가장 매력적인 업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주맥주는 2020년 기준 국내 수제맥주 시장 점유율 28%를 보유한 1위 업체로 지난달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지난해 11180억원에서 2023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해 37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한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세법 개정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집콕·혼술 트렌드 확산, 수제맥주 업체 수 증가에 따른 공급 확대가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제주맥주는 핵심 경쟁우위 확보를 통해 1등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독창적인 신제품 출시의 핵심인 ‘제주’라는 상징성과 뉴욕 1위 업체인 브루클린 브루어리에서 전수받은 양조 노하우와 레시피를 확보했다”며 “국내 최대 수제맥주 생산 규모를 확보했고, 업계에서 유일하게 5대 편의점과 4대 대형마트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맥주는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종가기준 3252.13을 뛰어넘어 하루만에 최고치를 다시 쓴 것이다. 코스피는 15일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20%) 오른 3258.6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04포인트(0.03%) 오른 3253.17에 시작한 뒤 보합권에서 머무르다 3260선까지 올랐다. 오전 장중엔 잠시 하락했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1541억원, 429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개인이 1979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 여파로 장 초반 대형 성장주와 기술주가 올라 3262.80선까지 상승했다”며 “그러나 중국 증시 부진과 외국인 및 기관 순매도세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소매판매, 산업생산, 생산자 물가 등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다가오는 만큼 이를 둘러싼 관망심리가 전반적으로 증시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2.19%), 카카오(1.40%), SK하이닉스(1.18%), 삼성전자(0.50%), 삼성전자우(0.1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네오리진(대표 리지앙)의 게임사업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네오리진은 최근 '여신전쟁(Idle Angels)’의 일일 매출이 6만 달러(약 6700만원)를 넘어서면서 출시 이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일일 평균 매출은 3만 달러(약 3400만원)로 회사 측은 올해 시작한 게임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개선과 함께 인기게임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여신전쟁이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주간 인기앱으로 선정되며 향후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인기앱은 다운로드 규모와 사용자 반등 등이 반영돼 선정된다. 올해 첫 매출이 발생된 여신전쟁은 한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1분기 기준 국내 매출은 27억원을 올렸다. 일본 매출은 2분기부터 반영된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RPG 게임은 통상 출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매출이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여신전쟁 경우 ‘방치형’ 특징 덕분에 일일 매출액이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 특수를 통해 실적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서고, 이어 겨울 성수기 시즌에 돌입하게 되면 일일 매출액은 현재의 6만 달러를 상회하는 새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대표 이재환)가 2차전지 대형기업과 단일계약들을 합산한 총 6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후공정 스마트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윈테크는 국내외 2차전지 대형기업들과 지속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해오고 있으며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유럽 등의 지역에 스마트 자동화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2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에 성공해 2차전지에 특화된 자동화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코윈테크는, 그동안에 축적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코윈테크는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으며, 미주지역 수주 확대 등 2차전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배터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자국 내 생산 확대와 함께 동맹국과의 협력 체계 구축을 강조한 만큼 미국 시장 확대에 따른 수주계약 체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윈테크는 수주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10일에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가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공장 관련 토지와 건물을 취득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 대비 18.52%인 54억원 규모로 계약체결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토지 면적은 5967㎡다. 회사는 경기도 광주 지역 내 이오패치 핵심부품인 이오펌프 생산공장을 완공해 9월 시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오펌프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핵심 구동부에 해당한다. 그동안 구동부 기술 분야는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의 최대 기술적 난제로 꼽혀왔다. 이오플로우는 ‘저전력형 고성능 전기삼투펌프’를 확보해 저전력형의 소형 구동부를 상용화하며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 현재 이오플로우는 구동부 부품인 이오펌프 및 완제품인 이오패치를 외주 생산 중이다. 회사는 생산능력 및 공급의 확대 등을 고려해 이번 핵심부품의 생산기지를 자체 설립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공장에서의 생산시설들은 모두 선진 국가들의 엄격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춰 구축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요구하는 품질기준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투자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 코나아이는 대전 대덕구 지역화폐 대덕e로움 체크카드 도입을 위해 대덕구 및 신한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정현 대덕구청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김선건 신한카드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덕e로움 체크카드 도입을 통한 사용 범의성 확대 △대덕e로움 결제 활성화 △대덕e로움 체크카드의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기존 운영 중인 선불카드 대덕e로움 플랫폼에 체크카드를 추가로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결제, 교통카드 기능, 대전시 내 사업장이 있는 택시 결제 등 체크카드의 장점을 더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대덕e로움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대덕e로움 체크카드는 오는 23일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대덕e로움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 결속력을 강화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편의 기능 및 콘텐츠 발굴을 통해 대덕e로움 플랫폼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대표 유태삼)가 한화시스템(대표 김연철)과 위성통신 분야 JTDLS(한국형 합동 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1년 6월 14일~2025년 12월 29일까지다. 계약금액은 29억6000만원이며 이는 전년 온기 매출액 대비 8.67%에 달한다. 제노코는 2025년까지 한화시스템이 추진하고 있는 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에 참여해 Link-22 해외 도입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LINK-K 체계는 방위산업뿐 아니라 항공 분야에도 적용될 예정으로 위성 및 항공우주 통신 분야의 선도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제노코가 이 분야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우리기술(대표 노갑선)이 국내 풍력발전 제어분야 1위 업체의 ‘풍력 제어감시 사업’을 인수해 해상풍력 제어계측 전문업체로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 우리기술은 ‘에스엠인스트루먼트(이하 에스엠아이)’와 풍력 상태감시시스템(CMS) 및 원격감시제어(SCADA) 사업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60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기술은 에스엠아이로부터 풍력 CMS 및SCADA와 관련한 ∆특허〮인증〮저작권〮기술실시권 일체 ∆기술자료 일체 ∆사업 노하우 및 영업권 일체를 인수한다. 양사는 일정기간 동안 인적교류, 공동개발 등을 통해 사업을 이전한다. CMS는 풍력발전기의 운전자료 및 측정신호를 기록, 분석해 발전기의 이상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는 장치다. SCADA는 각 발전기 별 운전상태 및 주변정보를 전체 풍력발전단지 차원에서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제어하는데 핵심 기술이다. CMS 및 SCADA 시스템은 에스엠아이가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해 현재 ‘영흥풍력발전단지’ 17기에 적용 운영되고 있으며, ‘서남해해상풍력 실증단지’ 20기에도 설치돼 시운전 중인 기술이다. 특히 CMS 시스템은 에스엠아이가 ‘한국전력연구원’, ‘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교보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이 이뤄진다면 향후 사업상 시너지 발생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는 메시지 앱을 통해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면서 거래액 성장과 광고 수익 확대를 동시 추구하는 과정”이라며 “이는 합병을 통해 광고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고, 향후 커머스 앱이 나온다면 카카오톡 발전에 가속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공동체 내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로 지난해 12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기준 양사의 흡수·합병을 가정하고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손익계산서를 단순 합산할 시 세전손익이 351억원 적자에서 1280억원 흑자로 전환해 이익체력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 5월 멜론 사업부문 지분을 100% 가진 ‘멜론컴퍼니’의 물적분할을 결정했고, 멜론의 분사를 통해 지난해 기준 2000억원 가량의 세전이익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커머스의 합병과 멜론 분사를 통해 이익체력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보험영업수지 개선에 따른 순이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투자부문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할 수 밖에 없어 투자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됨에도 보험영업수지개선으로 순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폭이 예상보다 커 보험영업수지는 1440억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제도 개선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고 봤다.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3%로 개선세를 보였으며 지난 5월까지 가마감손해율은 7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에 이어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보험영업손실폭을 축소시켜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보장성 인보험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매출 증가로 사업비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1분기 일부 매각익이 존재했지만 매각익에 대한 전반적인 기조는 지난해와 같이 보수적 스탠스를 견지하고 있어 보험영업손익 개선에 따라 올해 연간이익은 19.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쌍방울과 광림의 주가가 급등세다.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하림그룹이 빠지고 단독 입찰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쌍방울은 전일 대비 18.2% 급등한 126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7%대 상승한데 이어 이틀째 급상승 중이다. 광림도 7%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기업회생 절차에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을 두고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전날 오후 쌍방울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앞서 인수의향자는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영사 등 10여 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만 참여했다. 쌍방울그룹은 이스타항공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계열사 광림을 필두로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신증권이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배터리 사업 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EVB) 사업 가치는 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공격적인 중장기 증설 계획과 높아지는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주가에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의 가치는 45조원 전후로 추산된다. 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향후 배터리 사업에서 흑자를 낼 경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흑자가 전환하는 시점에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동종사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부분을 제거할 시 SK이노베이션의 적정주가는 45만원”이라며 “확대된 성장성을 반영할 경우 적정주가는 50만원”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39.1% 증가한 47조5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71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3596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