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은 지난 11일 고객 300여명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초청해 ‘Sounds of Allianz’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알리안츠생명이 연말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Sounds of Allianz’는 여러 가지 ‘소리(Sound)’를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고급 와인을 곁들인 만찬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제공하는 행사다. 고객들은 먼저 알리안츠 소개 영상과 이명재 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알리안츠의 소리’를 들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가인 노엘라 씨의 아름다운 연주로 ‘감사의 소리’를, 알리안츠 그룹 소유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고급 와인을 시음하며 ‘와인의 소리’를 들었다. 이후 만찬을 즐기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나눔의 소리’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평소에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을 미술작품과 연결시켜 들려준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알리안츠 그룹이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글로벌 선두 보험사의 규모와 역량이 느껴졌다. 연말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고…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11일 회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당신의 봄'을 선보이고 새로운 브랜드 심볼과 슬로건을 함께 발표했다. 새 슬로건인 '당신의 봄'은 보험이 고객과 세상의 위험을 살펴본다는 의미의 '봄'과 보험을 통해 고객이 따뜻한 '봄날'을 누린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심볼도 따뜻한 봄날을 연상시키는 꽃잎으로 형상화 했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당신에게 좋은 보험'은 보험이 밝고 희망찬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겠다는 약속을 나타낸다. 이번 신규 브랜드 도입은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삼성화재의 노력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브랜드 경영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규형 삼성화재 홍보팀 상무는 "삼성화재가 먼저 '좋은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희망찬'당신의 봄'을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당신의 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TV 광고는 고객을 꼼꼼히·제대로·앞서 '봄(보다)' 했더니 정말 '봄(春)'이 왔다는 내용에서 삼성화재의 고객만족 의지를 표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한화생명이 고려대학교와 연계해 진행중인 강의 프로그램 ‘한화생명 CEO아카데미’를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 CEO아카데미’는 고려대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지역에 찾아가서 강의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과정을 이수한 고객에게는 고려대가 수료를 인증한 수료패도 수여한다. 이달 시작되는 2기 과정은 오늘(11일)부터 8주간 부산에서 시작한다. 이 후 대구 등 영남권 지방의 법인사업자, 상장회사 대표 및 고위임원, 전문직 등 고객 40명을 대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호남, 중부권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2기 과정은 경영, 인문, 리더쉽, 동양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진행된다.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경영), 주철환 前 경인방송 사장(인문), 윤은기 前 중앙공무원교육원장(리더쉽) 등이 분야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골프세미나, 와인강좌 등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화생명 CEO아카데미’는 지난 10월부터 8주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VIP고객을 대상으로 1기 과정을 진행했다. 참여 고객의 참석률이 95% 이상 이를 정도로 호응도가 높았고, 이 후 지방권 고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MG손해보험이 손해보험사 중에서 처음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앞서 MG손보는 지난해 자베즈파트너스로 인수된 후 같은해 연말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은 오는 18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희망퇴직 대상은 재직기간 25년 이상(63년생 이상)직원 중심으로 이뤄지며, 인원에 제한 없이 희망자에 한해 퇴직 신청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는 희망퇴직자에게 퇴직금과 별도로 2년치 급여와 2년동안 학자금 지원도 하기로 했다. MG손보는 소형 손보사로 직원이 750여 명으로 많지 않지만 차·부장급 직원이 많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손해보험협회(회장 장남식)와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는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보험범죄방지 및 적발에 기여한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4 보험범죄 유공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천지방경찰청 박종배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윤중환 경위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총 117명을 선정해시상했다. 최근 보험범죄는 병원, 환자, 브로커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거나 고액의 보험금을 노린 살인·방화 등 강력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8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2%(2579억원)증가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 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8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됐지만 보험범죄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AXA다이렉트가 고객 편의를 위한 새로운 보상서비스를 시작한다. AXA다이렉트는 고객이 사고 접수부터 조사·차량 수리에 이르는 보상 처리의 전 과정을 웹과 모바일을 통해 처리하고, 확인 할 수 있는 '디지털 보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AXA다이렉트의 고객이라면 누구나 웹과 모바일, 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고접수를 할 수 있다. 사고 차량의 파손 부위 사진을 기록하거나 현장의 증인 녹음을 등록 등이 가능하다. 모바일로 사고를 접수할 경우 고객은 보험 회사에 일일이 위치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에 따라 보장처리를 위한 직원들의 현장 출동도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자기차량손해(자차) 가입 고객은 차량의 파손과 수리 상태 등 정비소에 입고된 자동차 보상 처리 결과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사진으로 확인 가능하다. 자동차가 어떻게 수리가 되는지 과정을 정비소를 찾지 않아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AXA다이렉트 관계자는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보상 서비스 역시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며 “새롭게 구축된 보상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해 좀 더 간편하게 사고접수를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동부화재가 ‘2014 고객 바로 알기’ 행사를 진행한다. 동부화재 김정남 사장을 비롯한 본점임원과 영업본부장 등 100여 명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과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화재보험 위험관리 컨설팅은 동부화재 위험관리연구소에 위험관리 전문가들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해준다. 화재 위험도가 높은 192곳의 사업장의 관리상태와 소방시설을 점검, 위험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영업본부장들이 고객들과 면담해 고객 사업장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영정책에 반영,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기간 보험금을 찾지 않는 휴면보험금을 찾아주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2013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보험금 2400만원을 찾아줬다. 동부화재는 2004년 우수고객 방문으로 시작된 ‘고객 바로 알기’는 2011년 불만…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연말정산 시즌을 맞이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 온라인보험(http://online.miraeasset.com)은 웹툰을 보고 보험료를 계산하면 아이폰 6와 신세계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제 혜택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어떤 연금저축을 선택해야 유리한지에 대해 웹툰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보험료와 연금액을 확인하면 경품도 증정한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연금저축보험은 공인인증서만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들이 별도의 방문없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연금저축상품과 마찬가지로 연간 납입 보험료의 12%(연간 최대 48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대비 사업비가 저렴해 향후 받을 연금 실수령액이 다른 상품보다 높다. 이호열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세제혜택 상품이 갈수록 줄어들어 연금저축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세제혜택뿐만 아니라 앞으로 받을 연금수령액이 얼마인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상품명을 표시했지만 상품 광고는 아니다? 방송통신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 AIA생명이 방송 광고에서 '방송광고신의에 대한 규정(보험상품)'을 위반했다며 16건에 대해 권고처분를 내렸다. AIA생명은 "상품 광고가 아니라 이미지 광고"라며 억울해 하고 있다고, 금융당국은 "조사가 끝나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일부터 지난주까지 AIA생명의 '뉴원스톱 암보험', '꼭 필요한 100세 암보험', '무배당 꼭필요한 건강보험' 등의 광고에 대해 부문검사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12건을 지적받은 상품은 AIA생명 '뉴원스톱 암보험'이다. 예를 들어 뉴원스톱 암보험 TV광고에서 모델로 나온 손범수 씨는 "보험료 안오르고, 낸 돈다 돌려받고, 보장까지 확실합니다" 며 이 세가지를 강조한다. 해당 보험은 AIA생명의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다. TV 광고에서는 우리나라 암진단 현황(10명 중 2명이 암진단)에 대해 얘기하고, 10명 중 6명은 암보험에 가입돼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암보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내용이다. 또, 이 광고에서 모델로 출연한 손범수씨는 "원스톱 암보험은 비갱신형으로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오는 8일 서울 강남 고객센터를 역삼동 ‘ING 오렌지 타워(구 일옥빌딩)’로 확장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새로 이전하는 강남 고객센터는 140평 규모로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꾸몄다. VIP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를 운영해 자산가를 대상으로 FC의 전문 재정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강남 고객센터에서 보험금 접수∙지급, 보험상담, 계약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유희창 ING생명 고객센터부 수석부장은 "ING생명의 강남 고객센터는 지난 2003년 역삼동 우신빌딩에서 문을 연 이후 첫 대규모 확장 이전"이라며 "고객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당국이 홈쇼핑 전용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의혹과 관련,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AIA생명에 대한 특별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홈쇼핑 보험의 과장광고를 비롯해 광고를 이용한 상품 전반에 관해 소비자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부문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홈쇼핑 보험의 과장광고 등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위반했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광고를 과장했다면 보험법에도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말부터 검사를 시작했고, 소비자 피해 등의 문제사항이 나타나는지 검사가 끝나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앞서 5개 TV 홈쇼핑의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 등 보험모집 관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현대해상과 삼성화재가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안전을 위해 나선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과 삼성화재(대표이사 안민수)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기간 교통사고 처리지원을 위한 보상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를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난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금융감독원∙경호안전통제단∙준비기획단∙부산지방경찰청∙부산광역시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교통사고 보상팀’ 발대식을 진행했다. 정상회의를 위한 교통사고 보상팀은 상황팀과 6개의 현장대응팀으로구성된다. 오는 10일부터 4일간 참가국 정상 및 스텝차량과 관련한 긴급출동, 현장출동 및 교통사고 처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지훈 현대해상 특별정상회의 교통사고 보상팀장은 “각종 국제 행사의 보상서비스 전담 회사로 참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정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정상회의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2009년 한ㆍ아세안 특별
[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은퇴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자녀 교육이나 결혼 비용으로 뜻밖의 큰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 후 삶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남녀 모두 '건강'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일 '은퇴 후 후회하는 것 TOP 10' 보고서를 통해 '현재 삶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과 '은퇴자들이 은퇴 후 후회하는 것'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생명 모바일 고객 패널조사로 50세 이상 은퇴자 93명과 20세 이상 비은퇴자 163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은퇴연구소에 따르면 은퇴자를 대상으로 은퇴 후 뜻하지 않게 큰 지출을 조사한 결과 자녀를 위한 지출(유학자금, 결혼비용)이 1위(27.6%)를 차지했다. 의료비(12.1%), 경조사비(11.8%)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자녀를 위한 사교육비(학원, 유학비용 등), 자녀 결혼에 필요한 혼수, 집 장만 등을 부모가 책임지는 것이 자식을 위한 사랑 또는 배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 설문자를 대상으로 한 '현재 삶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남녀 모두 '건강'이 1위였다. 두번째로 의미있는 것에 대해 남성은 배우자,
[인더뉴스 김철 기자] KDB생명(사장 조재홍)의 KDB다이렉트보험이 출시 2주년을 맞이했다고 2일 밝혔다. KDB생명은 2012년 11월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보험설계부터 청약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는 KDB다이렉트보험 브랜드를 출범했다. 다이렉트 보험은 설계사 없이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가입하는 만큼 계약 수수료나 점포운영비가 절감돼 동일한 보장의 오프라인 보험 대비 20~3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KDB생명은 2040세대의 라이프 특징을 반영한 암보험, 어린이보험, 정기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총 5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DB다이렉트보험의 2년간 성적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순항 중이다. 월 평균 판매 건수는 600건을 넘어섰고, 12월 누적 수입보험료는 100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금까지 330만명 이상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 매우 크다. 지금까지 KDB다이렉트보험의 불완전 판매 민원은 단 한 건도 없으며, 가입 후 2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한 25회차 유지율은 88% 수준으로 예상된다. 2013년 생보업계 25회차 유지율 평균이 62%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업계가 쓸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대형 생보사 빅3의 거센 구조조정 바람이 중·소형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추운 겨울 정든 사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적응을 준비해야하는 보험사도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만 45세 이상이거나 20년 이상 재직한 비임원급 직원을 상대로 실시한 희망퇴직이 30명의 인력감축으로 마무리됐다. 외국계 생보사인 에이스생명도 20여명 상당의 인력 감축예정이다. 대형사 인력감축..중·소형사로 이어져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약 2주간 깜짝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상은 비임원급 직원인 부장, 차장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퇴직금 외 평균임금 30개월치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생활안정자금으로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퇴직자에게는 1000만원을, 초등학교 이하로는 500만원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계획에 없던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인력감축이라고 하기엔 전체 인원의 3%에 불과할 만큼 적은 인원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