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0일 기준 일본 엔화 환매조건부채권(RP) 잔고가 500억엔(한화 약 4950억원·환율 990원 기준)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미래에셋증권 엔화 RP 상품은 단기자금 운용처를 필요로 하는 법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기록하며 잔고를 확대했다. 최근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900원 후반대에 근접하는 등 엔화강세 흐름이 두드러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11일 개인과 법인 기준 수시형 RP는 세전 연 0.15%, 약정형 RP는 세전 연 0.20%~0.25%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엔화뿐 아니라 달러, 유로, 위안 등 4대 주요 통화에 대한 RP 상품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들 통화로 표시된 외화 예탁금에 대해 자동으로 RP를 매매해 주는 '자동매수형 RP' 서비스도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조정기를 보이고 중국과 유럽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 및 유로화 RP도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외화 RP 상품이 고객들의 외화 포트폴리오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회장 이재현)가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 2025년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섭니다. CJ그룹은 오는 19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CJ그룹의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오는 4월 3일입니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인적성 검사 ▲면접 ▲직무수행 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 CJ그룹 신입사원으로서 입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CJ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지원을 적극 도모하고자 다채로운 채용 정보 영상 콘텐츠를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향후 CJ그룹은 전 세계적인 K-컬처 확산 열풍에 발맞춰 그룹 해외사업의 주역이 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7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중심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2.8% 증가한 22조3981억원, 1조3731억원으로 예상된다. 가전 부문 호실적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중심 고부가 가전 판매 급증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전년 대비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가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예상돼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조6810억원, 4조103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가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조6000억원으로 202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중심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이 급증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내각 시스템 매출 증가에 따른 HVA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7일 기아에 대해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배당락 변동성 축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는 최근 3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 시가총액 39조6000억원 대비 0.9%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아는 오는 6월11일까지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 3분기 내 전량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 7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로 밸류업 정책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19일을 배당기준일로 하여 주당 6500원 결산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한 주가 방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조3309억원, 2조805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2조원, 12조78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2월 누적 기아 판매는 49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며 "내수 8만4000대, 해외 40만1000대, 북미 16만80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와이피씨(YPC)'의 고려아연 주식 취득에 따른 상호주 형성 시점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자료를 내 "와이피씨(YPC)가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법에서 정하는 절차가 완료돼야 하는데도 주식양도 효력(영풍에서 YPC로 고려아연 주식양도)가 설립등기 신청시에 발생했다는 등 법리에 어긋난 해명을 내놓고 있다"고 제기했습니다. 앞서 고려아연은 오는 28일 정기주총과 관련 선메탈홀딩스(SMH)가 영풍 지분을 확보해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가 만들어져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에 따라 영풍측 의결권이 제한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영풍은 "지난 3월7일 유한회사 YPC를 설립해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526만2450주를 현물출자해 넘겼기 때문에 고려아연-SMH-영풍-고려아연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지난 1월 주총 때처럼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이에 대해 "영풍측이 유한회사를 설립했고 주식을 넘기기로 했으니 효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와 관련한 기자회견 이후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단기 사채 신용 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한 뒤, 지난 4일 자정 무렵 법원에 기습적으로 회생 절차를 신청해 여러가지 의혹을 자초했습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을 포함한 홈플러스 임원 9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언론의 관심은 홈플러스의 자구책 보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에 집중됐습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판단 없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수 없었던 터라 취재진이 김 부회장에게 질문을 많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김 부회장은 방어적인 태도로 답변에 나서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을 자초했다는 평가입니다. 회생 신청 결정의 주체를 묻는 질문에 김 부회장은 본인이 홈플러스의 공동대표로 있음에도 "홈플러스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이 지역거점국립대학에서 대졸 신입 PB(Private Banker) 직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NH투자증권은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PB서비스를 제공할 지역인재를 적극 확보할 계획으로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강원대, 충남대 등 총 7개 대학에서 오는 17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2025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합니다. 채용 부문은 PB, 투자은행(IB), IT, 본사영업, 리서치, 디지털(Digital)이며 지원서 접수기간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상세 공고는 17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고의 급여와 최고수준의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다양한 인재들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박준형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 명가로서 전국에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증권사"라며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PB서비스를 제공할 지역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PB직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문에서 채용을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올해 오픈AI와의 제휴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80억원, 1222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1380억원, 6021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올해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실적 개선은 카카오페이 흑자 전환, SM엔터테인먼트의 실적 성장, 디어유의 연결 편입,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적 회복 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오픈AI와의 제휴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톡 개편과 동시에 오픈AI와의 제휴를 통해 트래픽 증가 및 구독 모델 도입이 검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는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고, 빠르면 상반기 중 탭 개편과 AI 비즈니스 모델이 적용된 서비스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톡 내 챗GPT 도입, 샵검색 개편, 구독 모델 도입, A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4일 이마트에 대해 영업 환경 변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유지(Hold)'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7조34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9.5% 늘어난 1223억원으로 추정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실적은 설 시점 차이 영향 및 영업일수 부족 이슈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매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8990억원, 4709억원으로 추정된다.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됐고, 할인점 매출 또한 객수와 객단가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고객 유입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식품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에 따라 객단가는 자연스럽게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 실적 회복과 동시에 수익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 영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금융마이데이터 브랜드 평판'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단순하게 타금융사 자산과 소비내역을 모아 보여주는 기존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인 '플래너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제공하며 차별화를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플래너서비스는 배당, 이자, 공모주 투자, 절세 등을 계획·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입니다. 특히 2023년 출시된 '배당플래너'는 금융마이데이터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배당 플래너'는 국내외 주식으로 받는 배당소득과 향후 예상 배당소득을 월별로 정리해 보여주고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올해 3월 기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주식자산은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024년말에 오픈한 '이자소득 플래너'도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모든 이자소득과 앞으로 받을 이자소득을 한눈에 확인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입니다. 최근 유튜브,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당 플래너 및…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가 지난 9일까지 열린 '2025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BDEX 2025)'에 참가해 AI 솔루션 및 회사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BDEX는 국내 치의학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디지털 치의학 기술 공유 및 치과기자재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행사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BDEX에서 '덴트온'의 24시간 365일 AI 상담콜 기능을 시연하며, AI 기반 환자 상담 자동화 및 예약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상담을 진행한 다수의 병·의원과 구독형 모델 계약이 현장에서 성사되는 성과를 거뒀다고도 밝혔다. '덴트온'은 와이즈에이아이의 주력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솔루션 중 하나다. ▲인·아웃바운드 고객 응대 ▲예약 리마인드 ▲치료 후 관리 안내 ▲임플란트 및 틀니 시술 보험 적용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AI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덴트온은 서비스 신청 후 10일 이내에 플랫폼 구축이 완료될 뿐만 아니라, AI 직원을 활용한 고객센터 운영이 가능해 병·의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심플랫폼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9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조6000억 원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심플랫폼은 14일 납입기일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확정 공모가 1만5000원 기준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000억원 규모다. 앞서 심플랫폼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000~1만5000원)의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수요 예측 전체 참여 건수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9.7%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이번 일반공모 경쟁률은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 늘어난 4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34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비용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로 이익률이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고부가 제품 및 패드뱅크 사업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새로 진출한 인공지능(AI)용 서버 공급 사업을 통해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앱코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그래픽카드 설계, 제조 전문 '리드텍 그룹'과 AI용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앱코는 서울·경기 교육청 과제 시행을 통해 진행 중인 패드뱅크 공급 공공사업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보관함 패드뱅크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까지 수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게이밍 기어 고부가 제품군 비중 확대, 공공사업부 성장, AI용 서버 신규 진출 등을 기반으로 외형과 수익성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김포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및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빛과전자는 25G C-band에서 장거리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광 모듈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고속·장거리 전송을 실현함으로써 기존 DWDM(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광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DWDM은 모바일 통신, 메트로 네트워크, 백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WDM 기술은 여러 개의 광 신호를 단일 광섬유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네트워크 용량을 극대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광통신에서 전송 거리는 광섬유의 색분산이라는 물리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송 속도가 증가할수록 색분산의 영향이 커져 전송 가능 거리가 짧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회사관계자는 "25G C-band DWDM SFP 모듈은 광섬유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산과 ISI 데이터 왜곡을 보상하기 위해 수신단에 EDC 기술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전송 거리를 30km 이상으로 확장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어 "SFP의 소형 패키지를 유지하여 기존 시스템과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MIM(금속 사출 성형) 기술 보유기업 한국피아이엠이 자율주행, 로봇 시장으로의 진출 포부를 밝혔다. 향후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정재옥 한국피아이엠 전무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 유휴 부지에 IT 전용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IT 전장 등의 아이템 확장 및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본업 사업 부문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겠다"며 "향후에는 자율주행 로봇 등의 첨단 사업 등으로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한국피아이엠은 MIM 관련 업체로 하이브리드 신소재 기술 및 티타늄 양산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MIM 분야 글로벌 진입장벽 구축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아이엠의 지난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6억원, 24억원이다. 회사 측은 재작년 연간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률 11.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MIM 기술의 적용 분야를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다각화하고 티타늄 기반 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입니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히트펌프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0만대에서 2030년 240만대 규모로 6년간 2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스식 보일러는 직접 가열 방식으로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나 히트펌프의 경우 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워터스토리지를 함께 설치해야 합니다. LG전자는 향후 냉난방과 온수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럽 HVAC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HVAC 사업 전반에 온수 솔루션을 포함시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기 보유한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 및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와 워터스토리지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프라 간 시너지도 유럽 HVAC 사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워터스토리지는 에나멜 소재가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위생과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는 타사 동일 제품군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낮은 열 손실 등이 특징입니다. 또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어 유럽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적기 공급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제조 공정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 또한 우수합니다. OSO는 LG전자에 인수된 후에도 독자적인 온수 솔루션 사업을 지속 영위할 계획이며 기존 OEM 업체와의 관계도 더욱 강화해 사업 확장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초대형 냉방기 칠러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공조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 HVAC 사업에 '3B(Build∙Borrow∙Buy) 전략'을 추진합니다. ▲에어솔루션연구소, HVAC 아카데미 등을 통해 기술 역량 및 인력 강화(Build) ▲글로벌 주요 대학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후 및 지역별 제품 개발 협력 확대(Borrow) ▲미래 성장을 위한 추가 동력 확보 차원의 M&A(Buy) 적극 모색 등을 통해 압축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OSO의 온수 솔루션은 LG전자 HVAC 사업 도약에 핵심적 촉매"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융합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은 LG전자의 시장 지위를 확대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더욱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재계 6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Nobu Bank(노부은행) 지분 40%에 투자해 경영권 포함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리포그룹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1년만에 지분투자가 최종완료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은 은행업까지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4년 기준 총자산 3조원 규모로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2023년)에서 27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디지털 금융 기술력과 노부은행 현지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결합해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리테일 금융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리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 실현 기반을 구축합니다. 또 모바일 중심의 금융플랫폼 고도화, 방카슈랑스 시너지 확대, 현지 특화상품 개발 등 종합금융 비즈니스로 확장을 모색합니다. 김동욱 한화생명 글로벌전략실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은행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미래 금융지형을 선도하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디지털 금융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완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