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오리온 그룹 정기 임원인사 ◇ 승진 <상무> 한국법인 ▶경영지원부문장 신호정 ▶영업1부문장 김기태 ▶연구소 글로벌지원팀장 정호영 ▶CSR실천부문장 정재훈 ▶ARGO부문장 권혁용 베트남법인 ▶영업부문장 최경석 ◇ 위촉변경 <상무> 중국법인 ▶생산부문장 이성수 ▶랑방공장장 임명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그룹 : 롯데멤버스 포함 4개사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멤버스 전무 강승하 ◇ 승진 <전무>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양종식 <상무> ▶롯데액셀러레이터 김영덕 <상무보A> ▶롯데멤버스 조민상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김영도 ▶롯데네슬레코리아 김상진 <상무보B> ▶롯데멤버스 이복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해보험협회 ◇ 승진 <본부장> ▶자동차보험본부장 최윤석 <부서장> ▶보험업무지원부장 박기준 <팀장> ▶자동차보험부 의료지원팀장 김형일 ▶일반장기보험부 장기보험팀장 엄준식 ▶자율관리부 모집관리팀장 하성철 ▶동부지역본부 대구센터장 허장윤 ◇ 전보 <부서장> ▶자동차보험부장 김영산 ▶정부보장사업부장 백승욱 ▶일반장기보험부장 홍군화 ▶중부지역본부장 김성훈 <팀장> ▶공익사업부 사고예방팀장 안성준 ▶정부보장사업부 보장제도운영팀장 김수진 ▶소비자업무지원부 과실분석팀장 곽수경 ▶소비자업무지원부 통합서비스센터장 황원준 ▶서부지역본부 대전센터장 박남준 ▶감사실 실장 박준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기 신한은행장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은 21일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그룹사 사장단과 임원 후보에 대한 추천을 진행했다. 관심을 모은 신한은행장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위성호 현 행장은 연임이 좌절됐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연임이 결정됐다. 신한생명 사장은 기존 이병찬 사장이 물러나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오렌지라이프 지분 인수를 확정한 바 있다. 11개 계열사 중 CEO 신규 선임이 결정된 곳은 총 7곳(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이고, 나머지 4곳(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대체투자운용)은 기존 사장이 연임됐다. 이번 인사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 성과 창출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진행했다”며 “해당 업의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재 수혈하고 비은행출신 인사를 중용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광동제약 ◇ 승진 <상무이사> ▶이 석 <이사> ▶김민수 ▶이강주 ▶염기선 ▶구준모 ▶최해형 ▶설상현 ▶정재용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김순례 씨 별세, 김인회(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씨, 광회((주)쿠오핀 전무)씨, 경회((주)현대인더스트리 전무)씨 모친상= 21일 오전 7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24일 오전 9시, 용인천주교공원묘역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이강화 씨 별세, 이준석(신한은행 대치역 지점장) 씨 부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그룹 : 유통·기타부문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 부사장 차원천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문영표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사장 이충익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 전무 김성한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정년 ▶롯데피에스넷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하기태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김종인 ▶한국후지필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이형규 ◇승진 <부사장> ▶롯데백화점 장호주 <전무> ▶롯데백화점 류민열 ▶롯데마트 장대식 ▶롯데하이마트 김진호 ▶롯데하이마트 황영근 <상무> ▶롯데백화점 유영택 ▶롯데백화점 이선대 ▶롯데백화점 현종혁 ▶롯데백화점 김상수 ▶롯데마트 강민호 ▶롯데마트 정재우 ▶롯데e커머스 임성묵 ▶롯데e커머스 김혜영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롯데컬처웍스 지형수 ▶롯데로지스틱스 문종길 ▶롯데자산개발 이상근 ▶낙천영광지산유한공사 정은종 <상무보A> ▶롯데백화점 박현 ▶롯데백화점 김정현 ▶롯데백화점 김영희 ▶롯데백화점 김명구 ▶롯데백화점 최영준 ▶롯데백화점 김두원 ▶롯데마트 서현선 ▶롯데마트 정원헌 ▶롯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홍현수 씨 별세, 홍성훈(수출입은행 경협총괄부장) 씨 부친상= 19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 청기와 장례식장 303호, 발인 22일, 장지 인천 부평승화원, 032-577-0497(장례식장)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정식품 ◇ 승진 <상무> ▶정식품 박종범 ▶정식품 배영용 ▶정식품 김훈태 <상무보> ▶오쎄 김승배 ◇ 선임 <전무> ▶자연과 사람들 최승림 ◇ 보직임명 <상무> ▶오쎄 전철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롯데그룹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식품 BU장 내정 사장 이영호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이자형 ▶롯데카드 대표이사 사장 김창권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사장 오성엽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대표이사 부사장 이영구 ▶롯데푸드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조경수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박찬복 ▶롯데GFR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정준호 ▶롯데지주 HR혁신실장 부사장 정부옥 ▶롯데칠성음료 주류BG 대표이사 내정 전무 김태환 ▶대홍기획 대표이사 내정 전무 홍성현 ▶LC Titan 대표이사 전무 이동우 ▶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전영민 ▶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 상무보A 정재학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배우진 ▶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보A 김진엽 ▶롯데콘서트홀 대표 김선광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김교현 ▶롯데지주 경영전력실장 사장 윤종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임병연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 갑 ▶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광영 ▶롯데건설 CM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석희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 대표 부사장 박현철 ▶호텔롯데 롯데리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가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KB증권 대표에는 박정림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이 복수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KB금융지주는 19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KB손보와 KB증권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0~21일 사이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으며, KB데이타시스템은 추후에 추천할 예정이다. KB손보, KB자산운용, KB신용정보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선정 했다.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증권은 복수(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하면서 박정림 현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현 KB증권 부사장을 선정했다. KB캐피탈은 황수남 현 KB캐피탈 전무를, KB부동산신탁은 김청겸 현 KB국민은행 영등포 지역영업그룹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KB데이타시스템은 급변하는 IT기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한미약품 그룹 ◇ 승진 <부회장> ▶한미약품 이관순 <전무> ▶한미약품 김수진 <상무> ▶한미약품 최인영 ▶한미약품 김용일 ▶한미약품 김정식 ▶한미약품 조성룡 ▶한미사이언스 송기호 <이사> ▶한미약품 김석란 ▶한미약품 이지연 ▶한미사이언스 김규식 ▶한미정밀화학 손상갑 <이사대우> ▶한미약품 배성민 ▶한미약품 하태희 ▶한미약품 임호택 ▶한미약품 김유리 ▶한미약품 구임근 ▶한미약품 채승일 ▶한미약품 정인기 ▶한미약품 김지영 ▶한미약품 한옥필 ▶한미약품 경대성 ▶한미약품 이정훈 ▶한미사이언스 김현수 ▶제이브이엠 정연식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 ◇ 승진 <부사장> ▶이범진 ▶류재준 <전무> ▶황정국 <상무> ▶김중현 ▶한효범 ◇ 신규선임 <상무보>▶감사업무담당 전계룡 ▶개인영업마케팅파트장 김정일 ▶충청GA본부장 이봉훈 ▶다이렉트마케팅파트장 이동욱 ▶투자금융부장 신용남 ▶IT지원파트장 장승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 ◇전보 <임원> ▶경영감사팀장 유영진 ▶방카슈랑스본부장 이상기 <FP지원단장> ▶강동 유익창 ▶영등포 배대근 ▶강서 이영기 ▶남서울 정재은 ▶강남 이석준 ▶송파 장창근 ▶성남 강 천 ▶분당 이영일 ▶서초 전상혁 ▶서대문 김국현 ▶의정부 이진우 ▶구리 최광현 ▶강북 김명희 ▶동대문 천재호 ▶성동 이민우 ▶경기 조용성 ▶부평 유형종 ▶인천 안상진 ▶계양 이준호 ▶통영거제 옥대식 ▶창원 노현우 ▶부산중앙 윤창우 ▶금정 신현석 ▶둔산 임병환 ▶목포 조계은 ▶전남 박세진 ▶전북 김동근 <사업단장> ▶서울GFP 조석희 ▶서해GFP 조경일 ▶강남AM 윤진철 ▶경인AM 허진영 ▶서부AM 남정수 ▶법인3 백승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