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는 폴리곤 전문 NFT마켓플레이스 기업인 ‘원플래닛’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큐브엔터와 애니모카브랜즈(이하 애니모카)의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애니큐브)의 다양한 NFT와 유틸리티를 원플래닛과 연계할 예정이다. 원플래닛의 마켓플레이스 혹은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애니큐브의 NFT를 민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 원플래닛은 지난 5월 폴리곤 재단 및 폴리곤 스튜디오와 함께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폴리곤 생태계를 대표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애니큐브는 지난 4월에 실시한 NFT 에어드랍 신청자 수가 23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오는 5일 PFP형식의 애니베어 NFT 민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와이즈에이아이는 LG전자와 안내로봇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의 콘텐츠 공급 및 유지보수 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와이즈에이아이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AI 홈페이지 ‘쌤페이지(SSAM-Page)’기반의 ‘하이브리드 앱’과 ‘챗봇’의 도입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LG전자의 안내로봇에 맞춤화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기반의 초기 콘텐츠 생성 및 공급과 시스템 내 콘텐츠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 9월 지자체 복합문화공간에 공급된 LG전자 안내로봇에 관련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LG전자의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은 별도 관제 페이지를 통해 원격으로 로봇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탑재된 콘텐츠의 변경 및 운영 스케줄 등의 관리가 가능하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안내로봇은 정보 안내와 대외 홍보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만큼 콘텐츠 생성 능력과 유지보수가 중요한 요소”라며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초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로봇 전용 AI솔루션 ‘쌤봇(SSAM-Bot)’을 LG전자 안내로봇에 적용하고 다수의 병·의원에 공급하고 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인공지능 전문기업 핀텔이 이번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핀텔은 4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핀텔은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기존의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6가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AVAX와 PREVAX 등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수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기술력을 접목시킨 클라우드 솔루션 Pintel Net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핀텔은 Pintel Net이 픽셀 손실 없는 영상분석과 GPU 없이 객체 검지 분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2000년대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되면서 인간의 시각 지능을 대체할 수 있는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 서비스, 스마트 타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창바이오텍은 지난 9월 30일 대표이사 취임과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한창바이오텍에서 엑서지21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엑서지21로의 사명 변경을 통해 에너지 저감 관련 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신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내고 실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신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지니 TV'로 새롭게 개편하고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니 TV의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이날 부터 10월 말까지 지니 TV 셋톱박스A(구 기가지니A)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오는 12월부터는 지니 TV 셋톱박스3(구 기가지니3)에서도 제공하는 등 추후 적용 셋톱박스는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니 TV의 메뉴는▲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니 TV 첫 화면은 기존 올레 tv의 열거된 좌측 메뉴 구조에서 상단 메뉴 구성으로 달라집니다. 기존 올레 tv에서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지니 TV에서는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을 개선했습니다. OTT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합니다. 스마트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 TV를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가정의 TV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티빙을 OTT서비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긴축과 강달러에 여전히 변곡점을 쉽게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 관점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출주와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신한투자증권은 이번달 코스피 지수가 2050~23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만들었던 환경과 변수들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압력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차와 미국 외 지역 간 경기 차 해소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변동성 지수도 아직 정점을 지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추정치에 부합할 경우 PER 9배 이하 구간에서 복원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PER 9배 이하 구간은 과매도로 등락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구간에서 예상치 상회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과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중요하다”며 “IT 및 운송장비는 환율 상승 시 가장 높은 마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신,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소매 업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4일 SNT모티브에 대해 방산 사업과 반도체 사업이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SNT모티브가 국군의 개인화기인 K 시리즈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군이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 등으로 전력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이와 관련된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수출의 경우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K4 고속유탄기관총은 개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1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NT모티브가 반도체장비 부품 사업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해 AMAT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공급 품목수의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친환경차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시장 성장이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DL이앤씨에 대해 플랜트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 88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6.2% 감소한 1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과 맞물려 지난 2분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주택 부문 원가율 악화 요인이 잔여 현장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택 및 토목 부문의 성과는 아쉬운 반면, 플랜트 부문의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가 3분기 LG화학 ABS 수주에 이어 오는 4분기에는 계획 대비 지연됐던 미국 USGC를 비롯해 카타르 라스라판 등에서의 성과가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L케미칼의 미국 크레이튼 인수로 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 가능성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000억원으로 순현금 규모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영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노신소재가 2차전지 소재 부문의 CNT도전재 생산 확대를 통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태양광 소재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도 올해 들어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지난 2000년 설립해 CNT도전재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TCO 타겟 생산을 통해 태양광 소재 시장에도 진출해 있는 상태다. 나노신소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입이익이 각각 260억원, 59억원을 기록하며 매분기 꾸준히 이익 성장을 시현해오고 있다. 중국 공장 양산으로 CNT도전재의 이익 기여도가 발생했고 태양전지향 판가 상승과 판매량이 증가하며 TCO 타겟 실적도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5월 800억원의 자금모집을 통해 해외 3곳에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설비와 연계한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내년까지 CNT도전재 2만 1000톤의 이상의 생산규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당 생산규모를 가정한 연간 매출액은 내년 1559억원, 2024년 38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생산 캐파 증가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CNT도전재의 성장성과 더불어 T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E-모빌리티를 연구하는 40명의 국제 학자들이 모인 글로벌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가 서울 공유킥보드 이용행태 연구자료를 30일 발표했습니다. 서울의 공유킥보드 이용 행태 연구에 따르면 공유킥보드는 많은 시민들에게 이미 친숙한 주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으며, 대중교통과 연계해 시민들의 이동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6%가 공유킥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민의 19%가 월 1회 이상 승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로, 지역에 따라 공유킥보드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곳도 있어 추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공유킥보드에 접근이 용이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용 패턴 조사에서, 거주지와 직장에서 도보 5분 이내에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 ▲50%는 공유킥보드를 사용한 적이 있고 ▲30%는 한달에 한번 ▲18%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RP (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자체 개발 중인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수소 생산 준비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스티는 내년까지 제주 실증단지에 AEM 수소 생산 설비 구축을 완료해 그린수소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총 12.5MW 규모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62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가동률 60% 기준 연간 1176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진행되고 생산된 수소는 온사이트 충전소를 통해 제주시의 버스 등 대형 차량 500여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실증 사업에는 남부발전 주관으로 제주도와 여러 공기업,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가한다. 대표 민간기업으로는 예스티와 함께 현대자동차, SK 에코플랜트, SK E&S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해 수전해시스템 수출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스티는 그린수소 생산에 가장 최적화된 AEM 방식의 수전해 장치 ‘EL4.0’을 적용해 총 2MW 규모로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제주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음이온교환막(AEM) ▲알칼라인(AEC) ▲고분자전해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됩니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SAF 생산 및 공급 증대를 위한 정책 도입 및 투자 지원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글로벌 에너지 선두 기업인 쉘의 SAF를 공급 받게 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유럽, 미국 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내 자동차 업종 기업들의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반도체 부족 완화로 소외됐던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0일 KB증권은 3분기 자동자/부품 업체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2.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4%, 15.7%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가 반도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는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정상적인 대수를 완화된 경쟁 환경에서 판매하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부품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크로 환경이 자동차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부품사들은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 둔화에 상대적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부족으로 인한 비현대차그룹 고객사의 생산 저하, 늘어났던 물류비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실적 개선 요인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에 대해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자동차/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객사의 정상화 지연과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1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한 원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정상화 지연과 달러 강세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지속”이라며 “유럽 전력난 우려에 따른 생산량 조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달 주가가 12% 하락하며 과거 밸류에이션과 대비해 부담이 완화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고객사 생산 정상화와 달러 강세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기에 중장기 친환경차 중심 수익성 개선 추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매출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21.1% 증가한 6549억원, 5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8%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견조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아쉽다”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인건비와 운송비의 증가를 피할 수 없고, 임단협에 따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중반 들어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내년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 침투욜을 높여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