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오는 6일부터 제주 지역 4개 매장에서 다회용컵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인 ‘일회용컵 없는 매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해 궁극적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개인컵 사용을 습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달 2일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한국공항공사·SK텔레콤·CJ대한통운·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하는 ‘일회용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며 친환경 사업의 시작을 알린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제주애월DT점·제주칠성점·제주협재점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하고 리유저블컵 반납기를 설치해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4개 매장에서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리유저블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톨(Tall)·그란데(Grande) 사이즈로만 운영되며, 매장컵·고객 개인컵·리유저블컵으로 제공됩니다. 리유저블컵은 비스페놀A 프리(BPA Free)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결식 아동 및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기부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여름방학 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방학 기간 보호자의 돌봄이 어렵고 학교 급식이 중단돼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배민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월드비전을 비롯한 사회적 기업 및 조합 등과 손잡고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도시락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배민 방학도시락은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소재 총 600명의 아이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주간, 주 3회(월·수·금) 전달됩니다. 금요일 도시락에는 배민 쿠폰 2만원 권도 함께 선물할 예정입니다. 도시락 제공과 전달에 필요한 비용은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이용자가 함께 마련합니다. 배민 회원은 누구나 ‘보기만 해도 배불러요’ 코너를 통해 7000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필요한 추가 금액은 배민이 지원합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 방학도시락이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브랜드별로 오는 31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우선 ‘빕스’는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5000원 상당(CJ푸드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의 빕스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을 무료로 증정합니다. 타 쿠폰 및 행사 중복 적용 가능합니다. ‘더플레이스’와 ‘제일제면소’는 백신 접종자를 포함한 일행에게, 3만원 이상 주문 시 20% 할인을 진행합니다. ‘계절밥상’은 백신 접종자 본인에 한해 5000원 할인되는데요. 세 브랜드 모두 매장에서 이용 시에만 적용 가능하며 타 쿠폰 및 행사 중복 적용이 불가합니다.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브랜드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하반기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대하며 백신 예방 접종자를 위한 프로모션을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종이증명서와 전자 증명서 등 정부에서 발급받는 접종 확인서를 주문 시 직원에게 보여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 완료자와 1차 접종자 모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농심 신동원 부회장이 7월 1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신동원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 메시지에서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행’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업’ 등 외형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1일 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심은 신동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New 농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경제·시장·유통 환경이 더욱 불확실하게 변화하는 가운데에서도 계승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입니다. ◇ 고객가치 최우선..새로운 기업 슬로건과 ESG 경영 농심은 신동원 회장 취임과 함께 기업 슬로건을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으로 변화를 시도합니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인데요. 식품은 맛을 넘어 경험과 관계, 공감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만큼 고객의 생활 전반에 선한 영향을 미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프레시지(대표 정중교)는 호주 최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v2food(v2food Pty)’ 제품의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v2food는 호주 최대 푸드테크 기업으로, 식품 및 농산물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올해 2월에 버거킹 ‘플랜트 와퍼’를 통해 처음 소개된 바 있습니다. 프레시지는 v2food 제품의 공식수입사인 에포크라인(대표 윤석담)과 계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게 됐습니다. 글로벌 기준 총 15조원 규모로 성장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국내에서도 채식 선호 인구(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데요. 탄소 배출이 높은 축산업의 대안을 제시하는 v2food의 친환경 대체육은 실제 육류 제품과 같은 식감과 맛,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담고 있어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프레시지는 500여종에 달하는 간편식 생산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개척해나갈 방침입니다. 올해 3분기부터 대체육 원물을 통한 메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통합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푸드 스타트업의 넥스트 유니콘을 찾아서’(이하 넥스트 푸디콘)을 통해 탄생시킨 상품을 이달 1일부터 GS리테일 전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선보입니다. 스타트업이 개발하고 GS리테일이 멘토링한 ‘푸디콘)FAKE검정보리라떼’와 ‘푸디콘)솔직담백에너지바 2종’ 등 총 3종의 상품을 GS25에서 론칭합니다. 다른 판매 채널에서는 7월 중순부터 맞춤형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통 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들과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는데요.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12주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카페인을 먹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푸디콘)FAKE검정보리라떼’는 보리종 ‘흑다향’을 로스팅해 커피와 비슷한 맛과 풍미를 살렸습니다. 또, 소화불량 개선을 위해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했습니다. 무설탕 제품이라 기존 라떼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저칼로리입니다.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고단백질 에너지바 상품인 ‘푸디콘)솔직단백에너지바 2종’도 함께 판매합니다. 천천히 오래 씹어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오리온(대표 이경재)은 대표 장수제품 ‘오!감자’의 자매품으로 고구마 스낵 ‘꿀버터 오!구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기존 오!감자의 맛 중심 라인업 확장과 달리 처음으로 원료를 차별화한 제품인데요. 고구마를 주원료로 하고, 감자 원료를 첨가 했습니다. 오리온은 최근 ‘허니버터고구마’가 젊은층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고구마 요리로 자리잡은 것에 착안해, 수십 가지의 레시피를 연구한 끝에 오!구마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22년 만에 오!감자의 원재료를 바꾸며 새로운 변신을 추구했다”며 “제형은 같지만 전혀 다른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어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COOKIT)’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론칭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쿡킷 푸드 페스타’를 연다고 1일 밝혔습니다. 먼저 밀키트를 최대 30% 할인하는 ‘오늘의 타임딜’을 진행합니다. 매일 오전 10시에 30여종의 메뉴 중 3종을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양식·한식, 탕·찜·볶음 등 각각 다른 종류의 메뉴들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 매일 선착순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10% 중복 할인·2000원 중복 할인 등 쿠폰 3종을 지급합니다. 이벤트 기간 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에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만원권의 기프트 카드를 증정합니다. 오는 2일에는 여름 보양철에 맞춰 신메뉴를 선보이는데요. 능이버섯 누룽지닭백숙·붕장어전골과 구이·칼칼한 통우럭조림·남한산성식 닭볶음탕 등 4종입니다. 푸드 페스타 기간인 만큼 20%의 신메뉴 할인 외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본사 1층 대강당에서 보호종료아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36명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11월 보호 종료 아동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총 2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는데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한 100여명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총 36명의 장학생이 선정됐습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1인당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청년들을 격려했습니다. 선정되지 않은 청년들에게도 치킨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조은기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바다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표선해수욕장의 정화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제주특별자치도·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연안관리 정화사업 ‘바다가꾸기’ 캠페인에 동참해 가장 먼저 표선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맡았습니다. 반려해변이란 개인·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특정 해변을 가꾸고 돌보는 캠페인인데요. 제주도 내 차량 랩핑 홍보, 관광객 대상 ‘제주 서약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해변 정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표선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쓰레기 줍기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SPC그룹(대표 허영인)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바나나를 원료로 활용한 ‘7월 이달의 도넛’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7월 이달의 도넛은 바나나를 사랑한 고릴라 ‘미스터 고(Mr. Go)’를 위해 탄생한 도넛이라는 스토리를 담았는데요. 총 2종으로 ▲바나나 모양 도넛에 ‘바나나 밀크 필링’과 ‘리얼 설향 딸기 필링’을 넣고 바나나 파우더를 골고루 뿌린 ‘고릴라가 사랑한 바나나’ ▲바나나 퓨레를 넣은 반죽으로 도넛을 만들고 초코 코팅과 초코칩을 토핑으로 올린 ‘초코가 맛있어서 바나나’ 입니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국내 RTD(Ready To Drink) 차음료 중 최초로 기능성을 표시한 ‘V라인 광동 옥수수수염차 이너브이(옥수수수염차 이너브이)’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녹차나무잎추출물분말과 포도씨앗추출물분말, 뽕나무잎추출분말 등으로 구성된 특허 원료 식품추출물복합분말KD도 추가했습니다. 옥수수수염 농축액은 기존 제품 대비 30% 증량했습니다. 또 숙취 해소 음료 광동 헛개차도 주요 성분 함량을 높여 ‘광동 더 진한 헛개차 골드라벨’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통 원료를 기반으로 한 음료 수요가 꾸준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점을 파악해 제품 개선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함에 따라, 올 초부터 건강기능식품에 쓰는 기능성 원료를 넣거나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라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켑코(한전)에너지솔루션·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과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롯데칠성음료의 생산공장·지점·물류센터에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향후 ‘RE100 (Renewable Energy 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캠페인)’추진을 목표로 합니다. 공공기관·에너지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활동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음료 및 주류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경영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한국맥도날드(대표 앤토니 마티네즈)는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슈니언 버거’를 다음달 1일 재출시하고 맥런치 라인업에 포함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슈니언 버거’는 통새우 패티에 후라이드 어니언과 스파이시 어니언 소스가 더해진 버거인데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재출시된 제품으로, 올해는 판매 기간 동안 맥도날드의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 라인업에 포함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8월4일까지 전국 맥도날드 매장 및 드라이브 스루 등을 통해 한정 판매됩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삼양식품(대표 정태운·진종기)은 신제품 ‘짜장이라구요’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짜장이라구요는 야채, 고기 등을 오랜 시간 끓여 만드는 유럽 요리인 ‘라구(Ragù)’를 모티브로 했는데요. 면 성형과정에서 서로 다른 굵기의 면을 동시에 뽑아 교차시키는 이중복합면 공법을 적용해 수타면 특유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국내 짜장라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짜장라면시장 규모는 2018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30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삼양식품은 장수제품인 짜짜로니를 중심으로 짜장라면 라인업을 다양화해 내수 매출과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입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짜장이라구요, 짜짜로니를 앞세워 국내 짜장라면 시장에서 고객층을 확대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업계 최초로 반도체 후공정 필수 재료인 ‘High-K EMC’ 소재를 적용한 고방열 모바일 D램 제품을 개발, 고객사들에 공급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EMC(Epoxy Molding Compound)는 수분·열·충격·전하 등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를 밀봉해 보호하고 열을 방출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High-K EMC는 열전도 계수(K)가 높은 물질을 EMC에 사용해 열전도율을 높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고속 처리 시 발생하는 발열이 스마트폰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으로 고사양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모바일 AP(응용 프로세서) 위에 D램을 쌓아 올리는 PoP(Package on Package:적층 패키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모바일 AP에서 발생한 열이 D램 내부에 누적되면서 전체적인 스마트폰 성능 저하도 함께 불러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램 패키지를 감싸는 핵심 소재인 EMC의 열전도 성능 향상에 주력, 기존에 EMC의 소재로 사용하던 실리카에 알루미나를 혼합 적용한 신소재인 High-K EMC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열전도율을 기존 대비 3.5배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켰고, 그 결과 열이 수직으로 이동하는 경로의 열 저항을 47%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향상된 방열 성능은 스마트폰의 성능 개선과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배터리 지속시간, 제품 수명 연장에도 기여해 모바일 업계의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PKG제품개발 담당)은 “이번 제품은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고성능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겪는 불편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바일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