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해외이익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1645% 증가한 9900억원, 724억원을 기록, 호실적이 전망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1분기는 에스트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고 2분기는 한율의 주요 제품군도 입점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법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점도 특징적"이라며 "다만, 계절적 이슈로 전분기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신제품 입고 등이 집중됐던 시기였던 만큼 2분기 해외매출 성장률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국내와 해외매출 성장률은 5%와 15%로 전망된다. 국내 매출과 영업이익은 5400억원, 341억원으로 5%, 12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해외의 경우 4400억원, 394억원으로 15%, 67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합니다. 이번 채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등 3개 부문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습니다. 모집 부문별 세부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동안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남성 지원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생산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인력, 배터리 기술인력 부문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 의왕 연구소에 배치됩니다. 현대차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가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TIGER 200 ETF의 6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111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569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부양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 및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을 추종합니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 흐름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으로 유동성이 높고 총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5%로 낮아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200 ETF는 거래대금이 풍부해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매우 낮아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며 "주주환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하나증권은 20일 대한항공이 전반적으로 확대된 비용부담을 운임상승으로 보전할 필요가 있고, 이것이 확인되면 국내 유일의 대형항공사(FSC)로 하반기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한항공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한 4조630억원으로 예상된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여객운임은 2% 감소한 킬로미터당 123원으로, 시장 대비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며 수송능력(ASK)·수송량(RPK)도 각각 7%, 8%씩 증가하면서 국제선 매출액이 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3533억원으로 1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화물노선 수송량이 미·중 관세전쟁 여파로 5% 감소했고 일드(운임)도 2%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액이 7%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비용도 연료비가 10% 감소하지만 그 외 감가상각비, 인건비, 공항관련비 등이 모두 늘면서 전체비용은 2%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항공화물 관련 변동성은 상당부분 해소 됐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RA) 전문 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선보인 '삼성자산x쿼터백 한국 자산배분_P[주식70]' 전략 퇴직연금 RA 알고리즘이 6개월 수익률 25.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테스트베드에 등록된 전체 자산군 및 전체 유형(적극투자형, 위험중립형,안정추구형)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중에 가장 높은 성과입니다. RA는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동으로 운용 지시를 내리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특히 퇴직연금과 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용이 필수적인 자산군에는 일관된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RA 강점이 극대화됩니다. 특히, RA 전문운용사인 쿼터백자산운용이 자체 개발한 매크로 진단 모델과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운용됩니다. 경기 지표, 기업 실적, 투자 심리 등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를 분석해 자산별 투자 신호를 정교하게 도출하고 전략에 반영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을 직접 지시하지 않고 투자 일임업자 RA가 가입자를 대신해서 운용을 지시하게 됩니다. 가입한도는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연료전지 수주 가능성이 확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두산퓨얼셀 매출액 추정치를 각각 8%, 11% 올리면서 순차입금 감소분도 반영했다"며 "연료전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향조정했지만 영업적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제시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수소정책은 일반 수소입찰시장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요창출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6월 현재 올해 신규 수소 프로젝트는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만약 정부가 수소정책을 수정하더라도 연내 진행되는 수소발전 프로젝트 규모(연간175~180메가와트·MW)는 변동없어 연내 90MW, 시장점유율 50% 정도의 국내 수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기회는 미국시장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료전지시장 규모는 약 2기가와트(GW)로 데이터센터 수요증가로 연간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미국 연료전지법인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코스피지수의 천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지난 19일까지 단 한차례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 연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3000포인트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도 하반기 코스피 눈높이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보다는 3000포인트 진입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수 상단을 3400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들어 19일까지 10.35% 상승했습니다. 지난 2일 2698.97로 마감한 지수는 2977.74까지 오르며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오르는데 그쳤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2.80% 상승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가 5% 가까이 상승했지만 코스피 수익률 절반 수준이고 상해종합주가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소폭 오르며 사실상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대통령실에서는 대선공약이었던 '인공지능(AI) 글로벌 톱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한두희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입니다. 한 대표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습니다. 다음 참여자로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지목했습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의 출산과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적으로는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신·출산기 임직원을 위해 법정 기준을 초과하는 ▲임신 중 근로시간단축 ▲난임 지원 휴가 ▲유·사산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부 필수 용품으로 구성된 '맘스 패키지'를 임신 직원 축하 선물로 제공합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취학 전후 돌봄휴가 ▲양질의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한 대표는 "보다 많은 기업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길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3개월간 전체 방산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53.41%입니다. 이는 국내 상장된 방산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입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한국 방위산업 수출 확대 흐름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 방위 산업의 핵심인 우주항공 산업 분야 기업들까지 투자하며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TIGER K방산&우주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 등 국내 대표 방위산업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국제 정세 불안 속에 방위력 강화와 군비 확충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공통된 정책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 방산 기업들은 최근 폴란드,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과의 대규모 수출 계약 체결,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천궁 미사일 시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연금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프라이빗뱅커(PB)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연금 자산관리를 제공합니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사업부 산하에 퇴직연금 PB팀을 신설했습니다. 퇴직연금 PB팀은 강남 금융센터 출신 우수 PB, 퇴직연금 법인 RM(Relationship Manager), 디지털 채널 특화 연금 어드바이저 등으로 구성된 조직입니다. 이들은 비대면 VIP 연금고객 밀착 관리를 주업무로 하고 있으며 단순 상품 추천을 넘어 시황 분석, 만기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 깊이 있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퇴직연금 PB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찾아가는 연금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고객의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까지 통합 진단합니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서비스는 2개월 동안 약 100명의 퇴직연금 고객에게 제공됐고 기업 단위 설명회나 상담 부스 운영도 지원합니다. 디지털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개인형퇴직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대신증권은 2분기 LG전자 수익성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MS) 사업본부 실적부진으로 악화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체질개선 작업 및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19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전자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241억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879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MS(TV 등)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TV 판매가격이 예상을 밑돌았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원가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며 "글로벌 물가 상승 및 관세 영향(선제적 재고 확대 1분기 반영, 2분기 둔화)이 가전(HS)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 및 기업간거래(B2B) 확대, 냉난방공조(HVAC) 등 신사업 강화 기조속에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 관세 영향이 최소화된 결과(실적)를 보이면 주가 레벨업, 재평가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2025년 LG전자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9일 POSCO(포스코)홀딩스에 대해 7월 하순 발표가 예상되는 중국 및 일본산 열연강판 반덤핑(AD) 예비판정 결과가 향후 실적 방향성을 가를 하반기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자회사 포스코의 2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832만톤으로 예상된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설비보수 및 수입물량 증가, 관세 부담을 비롯한 수출환경 악화 등이 증가 폭을 제한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내수 판매가격은 유통가격 약세가 부정적 영향을, 수출은 열연 및 후판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관측돼 전체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제품가격은 중국 철강 생산량이 더욱 축소될 이달 이후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5월 중국 조강생산량(일환산)은 각각 전월 대비 4.3%, 2.6% 감소했다"며 "4월 수치가 3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0년 이후, 2개월(4~5월) 연속 감소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일만큼 이례적인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달 이후 원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에버코어(Evercore)와 기업공개(IPO)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자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IPO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고객에게 미국 상장 전반에 걸친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전 준비부터 투자자 유치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NH투자증권 역시 글로벌 IB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과거에도 에버코어와 기업 인수·합병(M&A) 전략적제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습니다. 에버코어는 1995년에 설립, 현재 12개국 28개의 사무소에서 총 2000명 이상 인력을 보유 중인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M&A에서 독보적인 시장 위치뿐 아니라 주식자본시장(ECM)시장에서도 에너지, 헬스케어, 테크 등 다양한 섹터의 기업공개(IPO)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팅은 양사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주승 NH투자증권 A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