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제네시스 고객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이 출시됩니다. 차량 구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종합했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이원희·하언태)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전용 금융 프로그램 ‘G-FINANCE(지-파이낸스)’를 출시하고 오는 1월 4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최근 GV70(지브이세븐티) 출시로 라인업이 확대됨에 맞춰 고객이 합리적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제네시스가 운영하는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과 유사하게 할부에서 리스·렌트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맞춤형 상품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할부 상품은 표준형·유예형·거치형 등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표준형은 경우 현재 12개월에서 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개월부터 120개월까지로 대폭 늘렸습니다. 유예형은 36개월 기준으로 최대 55%까지였던 유예율을 80%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치형은 기존 12개월만 가능했던 원금 거치 기간을 6·12·18·24개월로 세분화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화두는 코로나19로 나타났습니다. 30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020년 AI 서비스인 ‘기가지니’의 270만 사용자들의 대화를 종합, 빅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발표했습니다. 2020년 기가지니의 월평균 발화량(대화량)은 전년대비 63%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AI 스피커를 더 자주 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올해 가장 대화량이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코로나’, ‘트로트’, ‘BTS’, ‘기생충’, ’넷플릭스’로 집계됐습니다. ◇ 홈 서비스 사용량 늘어나..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 증가 확인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기가지니 이용 패턴도 홈 서비스 위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헬스장 이용이 어려워지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부터 현재까지 ‘홈트레이닝’ 관련 언급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특히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요가(113.7%)’, ‘스트레칭(102.6%)’, ‘필라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진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비대면’ 선물을 주고받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따라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 편의를 높이는 차원입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김형종·장호진)은 다음달 4일부터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킨텍스점 등 수도권지역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을 시작으로 8일 전국 15개 전 점포와 11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기고 사전 예약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입니다. 온라인 할인 혜택도 강화합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합니다. 10만원 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7·M5 제품이 최근 미국 주요 매체로부터 잇달아 ‘최고의 모니터’로 선정됐습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최근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 업무와 콘텐츠 시청이 모두 가능한 최고의 모니터”라고 호평하며 뉴스위크 ‘스태프 픽(Staff Pick)’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매체는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TV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극찬했습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AVS 포럼(AVS Forum)’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와는 다른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세계 최고의 TV 기술력이 적용돼 멀티 디바이스 홈 라이프 시대에 맞는 뛰어난 모니터”라고 호평하며 2020년 ‘탑 초이스(Top Choice)’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하게 해주는 ‘삼성 무선 덱스(DeX)’ 지원 ▲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 접속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USB-C 타입을 활용한 최대 65W 충전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미국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1에 맞춰 운영하는 가상 전시관에서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에어수비드, 인공지능쿡, 노크온 등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위쪽에는 가스레인지, 아래쪽에는 오븐이 탑재된 일체형 구조입니다. LG전자는 에어수비드 기능을 신제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전용 기기, 물, 수조 등 별도 준비물 없이도 수비드(sous vide)가 가능합니다. 수비드는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혀 수분은 유지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조리법입니다. 고객이 진공(眞空) 포장된 식재료를 오븐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면 오븐이 해당 온도의 공기를 일정하게 내보내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혀줍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에서 디오스 광파오븐에 처음 선보인 인공지능쿡 기능도 갖췄습니다. 제품과 LG 씽큐(LG ThinQ) 앱을 무선인터넷…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앞으로 편의점 GS25에서 GS샵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GS25는 물류전문기업 GS네트웍스와 함께 운영하는 비대면 택배보관함 BOX25(박스25)를 통해 GS샵 택배를 받아 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박스25는 GS25에서 상온 및 냉장 택배 상품을 보관 할 수 있는 무인택배함입니다. GS25가 GS샵과 택배 물류 효율화를 진행하는 배경은 ▲GS샵 고객의 택배 수령 시 비대면 선호 ▲안전한 택배 보관 장소 제공 ▲24시간 운영으로 편리한 시간/장소 제공 가능 ▲택배 수령으로 추가 편의점 입점 고객 증가 등 온라인 + 오프라인 플랫폼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고객 서비스 추가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날부터 고객이 GS샵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픽업 장소를 GS25 박스25로 선택할 경우,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점포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박스25 이용 방법은 택배 상품이 GS25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도착 알림 문자와 함께 QR코드가 전송되는데요. 고객은 박스25에 설치된 스캐너에 전송 받은 QR코드를 갖다 대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화웨이는 5G 무선 기지국(5G RAN gNodeB)과 LTE 기지국(gNodeB) 장비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SCAS 테스트를 통과해 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와 SCAS를 모두 통과한 최초의 5G 및 LTE 공급업체가 됐습니다. SCAS와 NESAS는 모두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입니다. 화웨이는 이번 SCAS 테스트를 유럽 최초의 SCAS 테스트 공인 기관인 DEKRA가 진행했습니다. 화웨이는 이번 테스트에 앞서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DEKRA가 화웨이의 5G 무선기지국과 LTE 기지국의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입각해 테스트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 및 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C녹십자엠에스가 연간 매출 3배가 넘는 계약을 수주했습니다.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미국 소재 다수의 진단키트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 회사인 MCA 파트너스와 총 2억 6400만 달러(2904억원, 원달러 환율 1100원 기준) 규모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제네디아 W 코비드-19 Ag(제네디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941억원) 대비 309%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수주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으로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이 나오는 대로 시작합니다. 제네디아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별도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안은억 대표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 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금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년부터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 시대가 본격화됩니다. 삼성전자(사장 김현석)와 LG전자(사장 권봉석)는 2021년 LED 기술력을 적용한 TV를 출시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장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ED 예상 매출액은 151억 2700만달러(약 16조 682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삼성, LG전자 등 글로벌 TV업체가 미니 LED 시장에 뛰어들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인데요.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미니 LED 시장 매출액은 1억 3100만달러(약 1450억원)규모로 올해 보다 90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LCD TV 진화의 정점’…미니LED 적용한 QLED TV 공개 29일 LG전자는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미니LED와 독자 고색재현 기술을 적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인 ‘QNED TV’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LG 나노셀 TV 상위 라인업에 위치합니다. LCD TV는 지난 30여 년간 크게 ▲빛을 내는 방식(백라이트)과 ▲색을 내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마켓컬리(대표 김슬아)에 입점한 중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매출 1억이 넘는 곳도 100곳이 넘어 1년 만에 2배나 늘었습니다. 29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마켓컬리에 상품을 공급한 협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상공인 거래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에서 매월 제공하는 ‘상품군별 판매액’ 기준 음식료품 상품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 증가율 9%를 10배 이상 넘는 수치입니다. 마켓컬리 입점사가 업계 평균에 견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중소상공인업체 중 240여 곳은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1년 만에 80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마켓컬리에 수산물 밀키트를 공급하는 한 협력사는 올해 들어 인력을 1.6배 이상 고용하고 공장 규모를 2배 이상 늘리는 등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를 잃고 극심한 위기를 맞았던 한 화훼 농가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공개한 마이크로 LED TV의 사전 예약을 오는 30일부터 1월 29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 TV 110형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역대 최고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에 걸맞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담부터 배송·설치·사용까지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케어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가령, 상담 예약 고객의 편의를 위해 전문 상담 매장 방문 시 리무진 에스코트 서비스를 운영하며, 제품과 설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주문한 제품은 전담팀을 통해 방문 설치하고, 7년 무상 보증과 함께 무상 보증 기간 내 총 2회 이동·설치 서비스까지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와 함께 누릴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혜택도 제공하는데요. 사전 예약 고객은 ‘홈시네마’, ‘셰프컬렉션’, ‘…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제일제당이 신제품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내놨습니다. 2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비비고만의 기술력으로, 칼국수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바지락과 홍합을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에 다진 마늘을 더했으며, 바지락 순살과 애호박, 양파, 당근, 홍고추 등 총 5가지 원물 고명이 더해졌습니다. CJ제일제당의 제분 노하우를 기반으로 칼국수 면 역시 맛 품질을 높였습니다. 높은 진공상태에서 반죽해 면 조직을 치밀하게 형성했고, 제분 후 바로 얼려 식감까지 살렸습니다. 또 밀가루, 전분, 소금 등 최소 재료를 최적의 비율로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깔끔한 면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는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소비자들은 칼국수 메뉴 중 바지락 칼국수를 가장 선호하지만, 바지락의 해감 등 재료 손질이나 맛을 내기가 쉽지 않아 집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메뉴로 여겼는데요. 또 바지락 원물이 들어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은 찾아보기 어려워 주로 배달이나 외식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마트가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해 올해에만 약 200억원 규모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겨울철 채소 최대 산지인 제주도산 농산물을 선보이는 ‘청정 제주 물산전’을 진행합니다. 감자, 무, 당근, 브로콜리, 한라봉 등 제주도 우수 농산물 약 255톤을 판매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농가 돕기 행사를 포함해 올해 전국 37여 개 기관 및 지자체와 40여 회, 200억원 규모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최장 6개월 전부터 출하량을 예측해 농가 판로 개척을 지원했습니다. 생산량과 수요량 예측이 가능한 산지 전문 MD(상품기획자)를 구성해 갑작스러운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사전 협업 상품으로 농가는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고 고객은 시세 대비 20%가량 낮은 수준으로 살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롯데마트는 지역 축제 취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부터 태풍 피해를 본 농가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기간 안에 완판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고속성장해 식품회사들은 지속적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28일 통계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34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3% 늘었습니다. 이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 서비스(피자·치킨 등 배달서비스)의 인터넷·모바일쇼핑 거래액 기준입니다.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2017년 13조 2000억원에서 2018년 18조 7000억원, 지난해 26조 70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는 10월까지 34조원이 넘어 연말까지는 4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식품회사의 온라인 사업 강화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최근 동원그룹은 동원F&B 온라인사업부의 식품 전문 쇼핑몰(동원몰)과 동원홈푸드 HMR사업부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더반찬&),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의 축산 온라인몰(금천미트)을 ‘…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식 할랄식품 ‘대박라면’이 해외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증한 간편식 수요와 더불어 현지 젊은 층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 상품에 등극한 결과입니다. 28일 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2018년부터 글로벌 할랄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서 판매 중인 대박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이 1000만 개를 돌파해 전년(305만 개)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국가도 9곳을 확대해 총 15개국으로 늘렸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을 돌파하고 매월 80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이어갔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신세계푸드는 설명했습니다. 해외 판매량 약 20%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됐고 신규 수출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으로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지 못하는 등 악재 속에서 이뤄낸 성과입니다. 인기 비결은 현지 입소문입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 대박라면이 지닌 강하고 중독성 있는 한국식 매운맛에 대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해외주식에서는 AI 이슈체크, AI투자비서 등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정보 접근성과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Client First’ 철학 아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일 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달성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스노볼 효과로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뒤에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최근 무비자 입국 재개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K-컬처 인기로 다양한 국가에서 방한한 관광객들의 소비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핵심 관광지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과 잠실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롯데백화점이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유커 맞이’에 나서 결제 수단 프로모션과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명동 상권 핵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며 ‘유커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본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황금연휴 동안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평소 절반 이상에서 80%까지 확대됐습니다. 해당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롯데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효과로 럭셔리 상품군에서도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절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인 고객 매출이 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타운 잠실 역시 외국인 매출이 40% 늘었습니다. 방문이 많았던 외국인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러시아 순이었으며 특히 원화 약세인 환율 영향으로 미국 고객의 럭셔리 상품군 구매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했습니다.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 관광객 효과로 잠실타운(백화점·에비뉴엘·롯데월드몰) 일대의 다이닝 및 F&B 상품군의 외국인 고객 매출도 40% 뛰었습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에는 해당 기간 중 약 180만명의 국내외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 관광객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김포공항점은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화장품 및 건강식품 상품군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혜택과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은 롯데타운 명동의 경우 외국인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전용 라운지 조성 등 인프라와 서비스 혜택을 개선해 글로벌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패션과 다이닝, 명품까지 한곳에서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은 국내 최고의 ‘원스팟’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방한 외국인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11월 3~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SK AI 서밋은 반도체·에너지설루션·AI 데이터센터·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립니다. 올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엔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눕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합니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 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면서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지난해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행사를 올해 스타트업·학계·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울 계획입니다. 부대행사로는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이 마련됩니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한편,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앞서 이달 28일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합니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밝힙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메타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이 총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 국내 채권형 TIGER ETF 순자산 합계는 10조3891억원입니다. 올해초 5조3692억원 규모에서 약 9개월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이후 채권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TIGER 머니마켓액티브(0043B0)’,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0094K0)’ 등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채권형 ETF 라인업을 다변화한 영향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 4월 출시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순자산 규모 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CP, 전단채 등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증시 변동성을 피해 단기 유휴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일 기준 YTM(만기 기대 수익률)은 2.72%로,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총보수는 연 0.04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8월26일 신규 상장한 ‘TIGER 28-04 회사채(A+이상)액티브’는 출시 약 한달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1일 기준 순자산은 3514억원입니다. 긴 듀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YTM으로 금리인하 시기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438330)’와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51540)’도 중기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연초 이후 순자산이 각각 4487억원, 4200억원 증가했습니다. 1일 기준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는 연초 이후 3.6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3.35% 수익률을 기록한 ‘TIGER 27-04회사채(A+이상)액티브(480260)’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채권형 TIGER ETF는 국내외 증권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보다 폭넓은 자산시장으로 나아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