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대표 김동전)는 여름 시즌을 맞아 ‘뿌치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뿌치(뿌려먹는 치킨)는 치킨에 달고 짭짤한 맛의 시즈닝 가루를 뿌려 먹는 메뉴로 ‘군옥수수뿌치’, ‘허니버터뿌치’, ‘치즈뿌치(체다)’ 3종입니다. 군옥수수뿌치는 후라이드 치킨에 옥수수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시즌 트렌드와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습니다. 허니버터뿌치는 꿀과 버터를 더했고, 치즈뿌치(체다)는 기존 어니언 치즈 시즈닝을 리뉴얼한 버전으로 체다치즈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닭다리살을 사용한 싸이순살, 뼈 있는 치킨, 반반치킨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습니다. 싸이순살은 닭다리살을 사용한 순살 치킨이며 뿌치 3종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뼈 있는 치킨으로도 내놨습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킨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메뉴 선택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신메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색다른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동식 생산 전문 기업 순수본은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느리게만든’을 론칭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국내 HMR 시장이 크게 메인요리와 밑반찬류로 나뉜다는 점에 착안해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첫 메뉴는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 ▲돼지고기 된장 들깨시래기찜 등 4종입니다. 각각 280~300g의 용량 중 국물류로 비중을 채우기보다 고형물(건더기)을 채웠습니다. 고등어 시래기 무조림은 멸치육수에 굵은 고춧가루와 홍고추로 맛을 낸 육수, 국산 고등어와 시래기, 무가 조합을 이룹니다. 묵은지 고구마순 고등어찜의 묵은지는 토굴형 저온 저장고에서 숙성시키고, 육수는 대구·멸치·가쓰오부시를 우려냈습니다. 돼지고기 들깨시래기찜은 돼지고기와 무청 시래기, 우거지를 담고 우려낸 야채육수와 재래식 된장소스를 넣었습니다. 자박 고추장 돼지고기조림은 고온 고압으로 조리한 돼지고기와 감자, 애호박 등 채소를 함께 익혔습니다. 느리게만든은 본죽 공식몰 ‘본몰’이나 전국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순수본 관계자는 “한 끼 때우는 개념의 간편식이 아닌 정성으로 차린 집밥 같은 식탁을 선사하고자 느리게만든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다가오는 삼복더위를 맞아 이색 라면 ‘흑삼계탕면’을 여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흑삼계탕면은 일반적인 삼계탕과 달리 간장과 흑후추, 검정참깨를 활용해 국물이 진한 흑갈색을 띠고 마늘을 활용해 달큰한 맛을 더했습니다. 파 후레이크 이외에 인삼향을 가미한 조미유를 추가해 삼계탕의 풍미를 강조했습니다. 흑삼계탕면은 봉지면으로만 출시되며 오는 9월까지 생산됩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흑삼계탕면은 이열치열 컨셉으로 더운 여름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비빔면이 주를 이루는 여름 계절면 시장에서 새로운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렌차이즈 뚜레쥬르가 빵 가격을 올립니다. CJ푸드빌은 약 80여종의 대표 제품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슈크림빵·소보로빵 가격이 1600원→17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점주 재량에 따라 이번 주부터 적용 중입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 충분한 협의 하에 이번 주부터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국내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가공비, 물류 등 제반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뚜레쥬르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6개월 만입니다. 당시 대표 제품 90여개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대표 차우철)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모델로 한 신규 TVCF 온에어와 함께 손흥민 선수 생일(8일)을 기념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오는 8일까지 전국 롯데리아 약 200개점에 부착된 손흥민 선수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 및 매장 내 ‘해피 쏘니 데이’의 장식용 현수막을 인증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오는 15일 추첨을 통해 손흥민 선수 친필 싸인볼(1명), 에어팟 프로(2명), 롯데GRS 상품권 1만원권(20명)을 증정합니다. 또 8일 오후 5시부터 동일 매장 200개점에서 선착순 100명 고객 대상 ‘한우불고기버거’를 무료 증정합니다. 운영 매장은 롯데GRS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손흥민 선수와의 협업 이벤트는 국내산 한우를 패티 원료로 한 한우불고기버거의 우수함을 고객에게 알리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다양한 협업 이벤트 기획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오는 12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인상 대상 메뉴는 15㎝ 샌드위치 18종, 30㎝ 샌드위치 18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4종입니다. 평균 인상액은 15㎝ 샌드위치 333원(300~500원), 30㎝ 샌드위치 883원(500~1600원)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30㎝ 샌드위치 가격은 15㎝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6.5% 저렴합니다. 주요 메뉴로는 15㎝ 기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4600원→4900원으로 300원, 이탈리안비엠티 샌드위치가 5700원→6100원으로 400원, 터키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가 6900원→7400원으로 500원 각각 오릅니다.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할 때 내는 추가금 1700원은 인상 없이 동결됩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상승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급 불안까지 겹치면서 제품 원가가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가맹점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즉석밥 브랜드 ‘식감만족’을 론칭하며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습니다. 곡물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식감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설명입니다. 오뚜기는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즉석밥 신제품 식감만족 4종(백미밥 2종·잡곡밥 2종)을 출시했습니다. 고온·고압 처리 후 증기로 취반하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으며 백미와 차수수·찰기장 등 모든 곡물은 국내산을 사용했습니다. 백미밥 2종은 '찰기 가득 진밥'과 '고슬고슬 된밥'으로, 잡곡밥 2종은 ‘찰진 흑미잡곡밥’과 ’부드러운 현미잡곡밥’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뚜기는 이번 식감만족 즉석밥 4종 출시로 총 13종의 오뚜기밥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46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시장의 18.6%를 차지하는 잡곡밥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하는 등 건강 중시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유럽을 빼고는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완성되지 않는다. 퀀텀점프 전략이 필요하다." CJ제일제당이 유럽의 식품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5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만두와 가공밥, 한식 치킨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 등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공식화 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먼저 유럽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한식 만두시장의 대형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유럽인이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검증된 제품 등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방침입니다. 특히 건강을 추구하는 채식 인구 등을 겨냥한 100% 식물성(Plant-based)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3분기에 출시하고 글로벌 전략제품을 활용한 레디밀 시장 진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K-푸드의 경험치와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의 협업으로 비비고 제품을 제공, 소비 트렌드에 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미국 10대 컬트 와인으로 꼽히는 ‘슬론’을 국내 최초로 독점 수입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슬론 이스테이트’는 1997년 미국 슈퍼마켓 체인(QFC)의 오너 ‘스튜어트 슬론’에 의해 미국 나파밸리 러더포드에 설립된 와이너리입니다. 2000년 최초로 빈티지 와인을 만든 데 이어 와인 컨설턴트 ‘미쉘 롤랑’을 고용, 그 결과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2001년 빈티지 99점, 2002년 빈티지 100점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7년, 2015년, 2016년, 2019년 빈티지 등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100점 만점을 획득했습니다. 슬론 이스테이트는 현재 플래그쉽 와인인 ‘슬론’과 세컨드 와인인 ‘애스터리스크’를 생산합니다. 두 와인 모두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을 기본으로 와인별로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 품종을 블렌딩해 만듭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그동안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세계 유명 컬트와인을 발굴해 국내에 소개해왔다”며 “이번에는 슬론 이스테이트 와인을 와이너리와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메일링 리스트를 통한 구매 없이 간편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오는 10일까지 요기요 앱에서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 메뉴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요기요에서 bhc치킨 메뉴를 선택한 뒤 결제 화면에서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통해 결제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됩니다. 배달 및 포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소 주문 금액은 매장별로 다릅니다. 동기간 진행되는 요기요 할인 쿠폰 이벤트를 통해 중복 할인도 가능합니다. 쿠폰은 요기요 접속 후 메인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7% 할인 쿠폰’ 배너를 클릭해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결제 시 적용하면 뿌링클 등을 최대 4000원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매년 2회 이상 신메뉴가 출시되는 만큼 고객들의 메뉴 선택 폭을 넓혀 본격 무더위 속 활력을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고객들이 만족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라면회사들이 주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균 1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방식은 같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회사별로 전략이 다릅니다. 농심이 대중성을 앞세운다면, 삼양식품 채널의 핵심은 세계관입니다.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식품) 중 가장 먼저 유튜브를 시작한 곳은 농심입니다. 2009년부터 943개 영상을 올렸고 누적 조회수는 2억7000만을 넘습니다. 10년간 501개의 영상을 업로드한 오뚜기의 누적 조회수는 1억을 돌파했습니다. 삼양식품의 영상 개수와 누적 조회수는 127개, 3100만입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3사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숏츠 제외) 중 라면 관련 영상만 모아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 기준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먼저 농심의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7488만으로 두 회사보다 3배가량 많습니다. 대표 제품인 신라면 관련 영상이 10개로 최다입니다. 21개의 영상을 업로드한 오뚜기는 총 239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제품 광고 등 홍보 콘텐츠입니다. 같은 기간 삼양식품이 만든 영상은 16개지만 누적 조회수는 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술을 F&B(식음료) 비즈니스에 최적화해 고객 경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VOC·Review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활용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VOC·Review 분석 시스템은 온라인 구매 여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경험 데이터를 AI 기술로 과학적·체계적으로 분석해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는 시스템입니다. 풀무원은 그동안 해당 시스템을 베타 버전으로 일부 주력 제품의 제품 분석에 활용하며 DCX 관리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이후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고도화하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 시스템에는 데이터 분석을 포함, 사람의 언어를 이해해 분석 및 처리하는 AI와 ‘NLP’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NLP 기술은 고객이 남긴 디지털 상의 비정형 텍스트를 분류하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정보를 추출하며 방대한 양의 고객 반응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풀무원은 해당 분석 시스템을 자사몰 '샵풀무원' 내 고객 후기 분석 및 베스트 리뷰 선별 과정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브랜드 새 얼굴로 배우 김유정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BBQ는 '국민 여동생'이라는 애칭을 가진 김유정을 모델로 앞세워 MZ세대 공략에 주력합니다. BBQ와 김유정은 CF 영상을 통해 브랜드 신규 모델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이달 중 방영되는 광고는 TV 및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유정의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합니다. BBQ 관계자는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뿐 아니라 김유정의 친근한 이미지가 BBQ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BBQ의 새 얼굴 김유정과 함께 광고 및 신제품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우 김유정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편의점 샛별이’, ‘홍천기’ 등에서 연기력을 호평 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담배기업 JTI코리아는 오는 7월 1일자로 데이비드 윌러를 JTI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윌러 신임 사장은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습니다.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 윌러 사장은 2001년 JTI UK(영국)에 입사 후, 2010년 첫 해외 발령을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세일즈 팀을 이끌며 신규 유통 모델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후 중동·아프리카·터키(MENEAT) 및 면세 사업부 지역본부 팀에서 트레이드 마케팅 디렉터로 재직했으며, 2012년 두바이에서 걸프 6개국 시장을 이끄는 사장직을 역임했습니다.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서 서아프리카 10개국을 총괄, 2018년 말부터는 JTI 태국 사장직을 역임했습니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JTI코리아의 새로운 사장으로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한국 담배 시장에서 JTI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JTI는 메비우스·카멜·윈스턴 등 담배 브랜드를 판매하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스낵 브랜드 짱구의 신제품 '츄러스짱구'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츄러스짱구는 오리지널 짱구에 츄러스의 시나몬 맛과 풍미를 더한 스낵입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삼양식품은 짱구·짱아·흰둥이 등 '짱구와 친구들'을 콘셉트로 한 77종의 짱구 띠부띠부씰 3탄을 공개했습니다. 츄러스짱구 제품 속에 1장씩 동봉했으며 추후 오리지널 짱구 제품으로 확장해 생산할 예정입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1월부터 짱구 띠부띠부씰 1탄으로 41종의 ‘세계여행’ 편을 판매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총 30종의 짱구 띠부띠부씰 2탄 ‘직업여행’ 편을 내놨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짱구 띠부띠부씰은 4월부터 지금까지 약 25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짱구는 1973년 처음 출시돼 50년이 넘었는데 이번 띠부씰 열기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더욱 오랫동안 장수 스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