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차세대 원자로로 꼽히는 소듐냉각고속로와 관련한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체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소듐냉각고속로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입니다. 제4세대 원자로의 핵심 노형이자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등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22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수로형 SMR, 비경수로형 SMR인 용융염원자로(MSR), 원전해체,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등 원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2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지상용 안테나 매출 본격화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93.7% 줄어든 723억원, 5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구개발(R&D) 등 고정비 상승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R&D 비용 등 높아진 고정비 레벨을 고려해 영업이익률은 1% 미만으로 추정한다"며 "R&D 비용은 연말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해상용은 1분기 대비 주요 고객사향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지상용도 2분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7%, 13.9% 늘어난 3225억원, 122억원으로 예상된다. 지상용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지상용 안테나는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분기를 거듭할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2일 두산에 대해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24% 줄어든 4조8272억원, 3891억원으로 추정된다.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 늘어난 260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 대응 통해 자체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0.4%, 4.4% 늘어난 19조1980억원, 1조4990억원으로 추정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어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와 함께 성장을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냉난방공조 등 B2B(기업 간 거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7000억원, 1조182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전, 전장부품 부문 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전, 전장부품 사업 실적 호조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 7715억원, TV 1254억원, 전장부품 1058억원, BS 및 기타 70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8조9240억원, 4조5030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냉난방공조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북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공급 확대로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상현(동아제약)·함정우(하나금융그룹) 프로와 렉서스 홍보대사 계약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렉서스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상현·함정우 프로는 오는 12월까지 '팀 렉서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훈련이나 경기 참가 시에 박상현 프로는 LS, 함정우 프로는 RX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원포인트 레슨 및 토크 라운지 콘텐츠 제작 등 렉서스와 함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2023년 KPGA 시즌 중 렉서스 홍보대사인 박상현 선수와 함정우 선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뜻깊은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팀 렉서스'로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렉서스는 '팀 렉서스'와 '렉서스 마스터즈(Lexus Masters)'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렉서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동구 인재교육원에서 국내외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관련 업체 9곳과 '함정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미국선급협회(ABS)를 비롯해 선진엔텍, HSG성동조선, 비앤에프테크놀로지, 티엠지종합엔지니어링, 케이알엔지니어링, 영창중공업, 하이에어코리아서비스, 세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협약에 따라 함정 MRO 사업의 핵심인 정비 전문업체 및 중견 조선소, 정비 인프라 구축 전문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업체들과 협력해 건조 중심의 함정 사업을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부품 공급, 정비 지원 등의 사업 영역을 정비시설 현대화 및 플로팅도크 건조 등 정비인프라 구축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의 정비 기술력과 비앤에프테크놀로지의 AI(인공지능) 예지정비 솔루션을 결합해 함정의 효과적 관리와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고, 세스코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함정에 적용해 승조원의 건강증진과 전투력 향상을 도울 예정입니다. 아울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알뜰폰(MVNO)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과 'MVNO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알뜰폰 시장 진입을 위한 통신 사업 파트너로 LG유플러스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의 알뜰폰 시장 진출은 KB국민은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한 금융통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MVNO 시스템 적기 구축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MVNO 시장 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사는 또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MVNO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은행과 통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리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젬백스링크가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포니링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 회장을 등기이사 및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남 대표는 지난 3월 포니링크에 합류한 뒤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니에이아이와 함께 합작법인(JV) ‘포니에이아이모빌리티’ 설립 및 자율주행 사업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 대표는 5선 국회의원 및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경기도지사 시절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고 이후 스타트업 대표로 변신했다. 남 대표는 “첫째로 자율주행 사업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두번째로 이를 위해 R&D 센터 및 AI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하고 데이터 내재화 등을 통해 보안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셋째로 지자체와 협력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직방은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인 빈록과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빈록은 아파트 도어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어락 유통 기업입니다. 직방에 따르면,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스마트홈 제품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협상이 완료될 경우 직방 스마트홈 제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에 진출한 7개국에 베트남과 멕시코까지 9개국으로 진출규모가 늘어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도어락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을 포함한 베트남 스마트홈 시큐리티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1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또한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프리미엄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총 4종의 하이엔드급 디지털 도어락으로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이 기본 탑재됐습니다. 또, 푸시풀 디자인과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의 주요 참가 기업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국영기업들과 가스 및 석유화학 등 화공플랜트와 관련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024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및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주요 관계부처 주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목적 중 하나인 경제협력을 담당할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제사절단 일정 첫 날인 지난 10일 수도 아쉬하바트에 소재한 오구즈칸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간 '공동성명 및 MOU서명식'에 참석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양국 정상인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임석하고,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비롯 막삿 바바예프 투르크멘가스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갈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사업입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동남쪽 약 350km 지점에 위치한 갈키니쉬 가스전 내 3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어셀에 대해 전력 수요 증가 및 연료전지 수요로 올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퓨어셀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7%, 165.9% 늘어난 623억원, 13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료전지 매출 재개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면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연료전지 주기기 관련 매출액이 반영될 예정으로 주기기 매출액 증가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두산퓨어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3.7%, 1065% 증가한 4793억원, 191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력 수요 증가 및 미국 중심으로 연료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와 청정 발전원으로 연료전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국내의 경우 연료전지가 데이터센터 내 보조 전원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기업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여름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7090억원, 2조4280억원으로 추정된다. 여름 요금 인상을 통해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3% 늘어나며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의미있는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될 경우 할인요소가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해 8 광구, 6-1 광구 탐사 시추 수혜에 따른 가치 개선은 아직 추정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장량 확인 및 투자 계획 설립 이후에나 가치를 추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동해 가스·유전의 가스 및 석유 개발 성공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실제로 가스·석유 매장량 확인, 투자 계획 설립 등이 선행돼야 동해 광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화물 물량 증가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5%, 5.3% 늘어난 4조4380억원, 5030억원으로 추정된다. 항공화물 운임 및 수송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제 여객 부문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항공화물 운임 및 수송량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 유류비 감소 등으로 깜짝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300억원, 2조341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제 여객과 항공화물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하반기 성수기 수요와 유가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며 "국제여객 3분기 성수기, 항공화물 4분기 성수기 효과 감안 시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혼다코리아는 지난 9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혼다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2024 혼다 트랙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혼다 트랙데이'는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하게 트랙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서킷 페스티벌입니다. 혼다 라이더일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참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아카데미 주행' 및 '서킷 체험 주행'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카데미 주행은 혼다의 'CBR시리즈'와 스포츠 네이키드 'CB시리즈'를 보유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인스트럭터의 서킷 주행 교육과 함께 인제 스피디움 풀 코스 주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서킷 체험 주행은 배기량과 무관하게 혼다 모터사이클 전 모델이 참가할 수 있는 세션으로 열렸으며 더 많은 고객이 서킷을 경험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아카데미 주행 및 체험 주행 프로그램에는 84명의 고객이 참가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이내믹한 모터스포츠 문화 및 다양한 트랙 주행을 체험했습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트랙데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현재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녹원씨엔아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정황이 드러났다.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에서 녹원씨엔아이 관계사가 등장한 것. 아울러 녹원씨엔아이 대표 개인회사로 디엔에이링크 자금이 흘러들어가기도 했다. 녹원씨엔아이는 과거 횡령 및 배임, 분식회계 등으로 상폐 사유가 발생해 3년째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녹원씨엔아이 관계사인 푸른공간이라는 법인이 디엔에이링크 CB 발행 과정에 등장했다. 이 법인은 당초 지난해 9월 CB 발행에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납입은 이뤄지지 않고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발행 대상자는 푸른공간이 최대주주로 있는 덕천이라는 법인으로 변경됐다. 사실상 푸른공간이 CB 발행 절차를 이어가는 셈이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2017년 푸른공간 지분 100%를 52억원에 사들였다. 40억원은 현금을 지급했고, 잔금은 CB로 상계했다. 이후 2021년에 남강디벨롭이라는 법인이 푸른공간 지분 54%를 사들이며 녹원씨엔아이는 대주주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푸른공간 지분율은 남강디벨롭(49.6%), 녹원씨엔아이(38.1%), 에스에이치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