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과 3대 사고 60% 감축을 목표로 전 현장 임직원 및 근로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3.3.3 안전 캠페인은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를 감축하고자 3초 룰,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활동입니다. 지난 4월 초부터 한화 건설부문은 사업부장을 비롯한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장별로 일일 구호제창과 근로자 리본 패용, 각종 홍보물 부착, 자율 상벌제 운영 등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3.3.3 안전 캠페인의 3초 룰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행동 지침입니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각각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사고를 방지하는 활동입니다.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상하 동시작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단골거리'는 소상공인들이 더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입니다. '단골거리'는 22일부터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경북 안동시 원도심 상권 등 전국 8개 주요 지역 상권에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방문해 지역상권 상점가에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1:1 맞춤 교육을 진행합니다. 교육 외에도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 30만원 제공 ▲오프라인 매장용 홍보 키트 제공 ▲상점가 방문자 대상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지원합니다. 카카오페이 신규가맹시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2022년부터 전통시장의 디지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기업인 독일 해빗과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해빗이 운영 중인 독일 베를린 워터프론트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으며 김도현 SK디앤디 대표, 루카 보보네 해빗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해빗은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 걸쳐 LA·뉴욕·베를린·바르셀로나·홍콩·도쿄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약 3만개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기업입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공동 추진 및 확장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SK디앤디의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과 해빗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케팅·프로모션·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SK디앤디는 해빗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메가 오퍼레이터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해빗의 온라인 웹사이트에 에피소드의 단기 상품 위주의 주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6일 진에어에 대해 국제선 여객 부문 수송이 늘어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7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진에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2%, 15.3% 늘어난 4237억원, 97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동남아 노선 수요 증가와 엔저에 따른 일본 노선 호황이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이연 수요로 인한 국제선 여객 부문 수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사들의 기재 도입 지연 등으로 타이트한 수급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제트유가 하향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3% 늘어난 3260억원, 18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910억원, 2050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2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 변동성 심화하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유가 상승 등은 다소 부담되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6일 LS에 대해 올해 해저케이블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3% 줄어든 6조원, 207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은 일회성 고수익 프로젝트 효과가 제거돼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 659억원을 예상한다"며 "LSMnM은 2월 2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14만1000톤을 생산해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3668억원, 1조53억원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내 LS전선의 미국 공장 증설로 인해 해저케이블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동해 4,5공장 합산 매출액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익 사업인 해저케이블 부문 매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은 약 3조원 규모로 알려져 향후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6일 POSCO홀딩스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34.3% 줄어든 18조3000억원, 4628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상승한 원재료 가격이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원재료 가격 부담으로 철강 스프레드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며 “연초부터 판가 전가에 노력했으나 마진 축소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 자회사 역시 중국 장가향 법인의 부진으로 이익 기대치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조790억원, 3조290억원으로 추정된다. 가시적인 실적 모멘텀은 부족하나 중국 시장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요 회복, 중국 가동률 저하에 따른 수입량 감소, 반덤핑 관세 현실화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산 수입품과의 경쟁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캠페인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통학차량으로 운영 중인 스타리아와 스타렉스, 중·대형 상용버스(카운티·유니버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현대차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통해 타이어공기압 등 차량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과 와이퍼·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보충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안내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 선착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어린이 통학차량 무상점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보다 안전한 등하원을 위해 해당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로봇 등의 신사업을 앞세워 추진했던 인수합병(M&A)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해성티피씨 주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호재 발표 전부터 이상 급등했던 주가는 최근 악재로 인해 졸지에 반토막이 났다. M&A 추진과 함께 발표했던 대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도 향후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불성실 공시로 인한 패널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고, 현재 새로운 인수 주체는 찾지 못한 상태다. 14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영권 변경을 앞두고 최근 사명 및 정관 변경에 나선 해성티피씨의 M&A가 불발됐다. 자금 납입일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인수자 측이 결국 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며 계약이 해지된 것. 계약과 연동된 200억원 규모 유증과 CB 발행도 향후 철회될 전망이다. 그린월드 등 인수자 측은 당초 잔금 329억원을 지난달 7일 납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후 납입일을 2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기했다. 그 사이 슬로운테크코리아가 체결한 계약 지위를 지율홀딩스가 이어받는 등 FI(재무적 투자자) 구성이 일부 변경되기도 했다. 해성티피씨 최대주주인 티피씨글로벌 관계자는 "S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티앤엘이 재고 확충(리스탁킹) 수요와 신규 국가 진출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 내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유럽 등으로 수출 확대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1998년 설립된 티앤엘은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 폴리우레탄 폼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생산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미국 내 창상피복재 재고 확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선제적 재고 공급 물량의 통상적인 재고 소진이 이뤄지고 2분기 연말 홀리데이 프로모션 판매에 따른 재고 확충 수요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창상피복재 해외 수주잔고는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급증했다"며 "월별 창상피복재 해외 수주잔고는 1월 28억원, 2월 33억원, 3월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량이 2분기로 이연되면서 2분기 해외 매출액 성장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재고 소진까지 2~3개 분기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2분기 공급된 물량은 대부분 소진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 – 그린체인저' 모집을 15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린체인저'는 기아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기아 인스파이어링 클래스'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환경 분야 진로·진학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활동 기간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이며, 5월 18일 발대식에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 및 기아 직원들과의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린체인저' 프로그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전문가 멘토링, 기아 EV언플러그드그라운드 투어, 큐클리프 브랜드 업사이클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해 운영될 계획입니다. 기아는 오프라인 체험 활동 외에 참여자 간 적극적인 협력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자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활동 종료 후에는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활동자를 선발해 추가 포상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그린체인저' 참가 신청은 기아와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국내 소재의 대학교 재·휴학생(2024년도 전기 졸업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처리 후 방류되는 하·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하는 것이 기술의 경쟁력입니다. 실제로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해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으며,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습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하·폐수 재이용 관련 글로벌 탑티어 기업인 미국 듀폰사의 기술에 비견할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은 독자성 및 우수성과 에너지·자원절약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특허 취득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하·폐수 재이용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물 재이용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61억달러(약 22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리츠증권은 15일 이노션에 대해 BTL(비매체광고) 물량이 늘어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29.4% 늘어난 1940억원, 249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외에서 BTL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ES(세계가전전시회) 2024에서 현대차 계열 5개 회사의 BTL 물량을 대행하며 매출총이익이 4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해외 매출총이익은 1508억원으로 유럽과 미주 권역 BTL 및 비계열 물량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4.5% 늘어난 8833억원, 1561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외에서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부산 모빌리티쇼 대행에 따른 캡티브, BTL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유럽, 미주 등 해외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출시 효과와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5일 유한양행에 대해 하반기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유입으로 인한 호실적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4466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4.9% 줄어든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증가 및 기술료 수익 감소 등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기술료 수익 감소로 인해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의료계 파업 영향이 적어 약품사업부 매출은 소폭 상승하나 생활유통사업의 신제품 광고선전비 증가 및 기술료 수익 감소로 수익성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240억원, 126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유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나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매출이 늘어나고 해외사업부 라인 증설에 따른 매출 인식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8월 내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이 미국 FDA(식품의약청) 승인 및 출시가 예상된다"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지난해 매출 1200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883억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년 370억원 대비 2% 소폭 증가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습니다. 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은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된 -2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또한 -160억원으로 전년(-420억원) 보다 260억원 가량의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직방 스마트홈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는 직방 중국법인은 매출 182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중국 경제 위기 및 환율 상승 영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직방 스마트홈이 국내외 시장점유율 방어에 성공한 해였다"며 "동시에 지킴중개 등 새로 출시한 부동산 신규 서비스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4층에서 환경 키네틱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시 주제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이며,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의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품을 선보입니다. 포스코이앤씨 측은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고객, 미래세대 등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고자 환경 키네틱 작가와 협업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네이버로 예약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전시회 행사 기간 중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조병철 작가가 '재미있는 키네틱 세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인 더샵갤러리는 자연을 담아내는 건축을 컨셉으로 포스코그룹의 IT·강건재·스마트홈·친환경 디자인까지 모두 담아 지난 9월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더샵갤러리 1층 이노빌트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된 대형 포스아트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 더샵갤러리에서는 이번 키네틱 아트 전시를 비롯해 연중 다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