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7.6% 늘어난 3조715억원, 1210억원으로 예상된다. 전 사업부에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하나 단가는 1.3% 하락할 전망"이라며 "택배 시장점유율은 44.5%로 높아질 전망이고 CL(계약물류) 내에서는 W&D(창고 및 운송) 부문 외형 성장세가 10%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3220억원, 5420억원으로 예상된다. 부진한 내수 소비에 따른 택배 물동량 성장률이 주춤하며 외형 성장도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부진한 내수 소비와 직구 규제 우려로 물동량 관련 우려가 존재한다"며 "택배 부가서비스 과금 시점도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택배 단가가 제한적이지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북미 태양광 업황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줄어든 2조872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41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부문 예상 영업손실은 41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455억원 개선이 예상된다"며 "모듈판매 및 기타 부문 예상 영업손실은 145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 첨단소재, 기타 사업 부문에서는 합산 예상 영업이익 4000만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4136억원, 4754억원으로 추정된다. 북미 태양광 업황의 개선에 힘입어 3분기 이후 모듈 판매 부문에서의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예상치를 웃도는 태양광 설치량이 이어지며 하반기 북미 지역 내 모듈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며 "이에 더해 카터스빌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가정법원 판사와 법무부 송무심의관 출신인 정재민 변호사(예문정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 경정(수정)과 관련해 "중대한 판결내용 변경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경정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해 법조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결 경정은 판결의 실질적 내용이 변하지 않는 범위에서 누가 봐도 명백한 사소한 누락, 오기, 계산 착오를 바로 잡는 것이다"고 전제하고 이번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의 사례는 경정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지난 17일에는 최 회장 측이 제기한 주식가치 산정 오류를 인정하고 판결문을 경정하는 한편, 18일에는 재산분할에는 영향이 없다는 내용의 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설명자료의) 요지는 위 경정은 중간단계 사실관계 계산 오류로서 경정 대상이고, 최종 재산분할비율(65:35)에 영향 없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판결 경정은 판결의 실질적 내용이 변하지 않는 범위에서 누가 봐도 명백한 사소한 누락, 오기, 계산 착오를 바로잡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의료법인 '사과나무의료재단'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닥스메디오랄바이옴(이하 닥스메디)'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덴트온'의 서비스 고도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사과나무의료재단이 운영 중인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사과나무치과병원에 덴트온을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총 24곳의 분원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닥스메디와는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덴트온' 도입처에 '닥스바이옴 덴티' 등 닥스메디의 구강 전문 제품 등을 함께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덴트온은 치과 분야 특화 AI 기반 업무 보조 덴탈케어 플랫폼이다. 인공지능이 직원 대신 전화와 챗봇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상담·예약 등 기본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임플란트·틀니·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혜택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덴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혹서기를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과 불볕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 격려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통해 일일 단위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구축상태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고 포스코이앤씨는 전했습니다. 우선, 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을 특별관리하고자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하고 작업공간 출입 전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2인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휴게시간 운영 및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해 혹서기 폭염 위험도별로 작업을 실시하고,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휴게시설 및 보냉장구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휴먼이엔티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ICE센터에서 열리는 '2024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친환경 소재 세라믹데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세라믹데크는 친환경 재료를 배합한 후 진공, 압출해 저압 및 고압의 증기양생 공정을 거친 데크로 알려졌다. 회사는 물과 습기에 강하고 불연자재 사용으로 불에 연소하지 않고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휴먼이엔티는 지난 4월 한국조달 연구원이 수행하는 수출 선도형 시범 구매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는 7월 호찌민시에 있는 베트남비료검증원에 세라믹데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이엔티 관계자는 "세라믹데크는 내구연한이 30년 이상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다른 소재에 훨씬 적다"며 "유지보수 비용이 적고 폐기물이 발생하더라도 콘크리트의 재활용 골재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다가오는 우기 및 혹서기를 대비해 현장 안전보건 집중관리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에서 6~8월을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에 발맞춰 철저한 현장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DL이앤씨는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 중에 있습니다. 캠페인의 경우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 3시에는 시원한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해 근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캠페인 시행과 함께 전체 현장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호우∙태풍 시 현장 안전관리 이행수칙 및 자율점검표를 배포하며 집중관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현장에서 주 1회 이상 혹서기 대비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 및 점검을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육일씨엔에쓰가 신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에듀테크 및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 컴버스테크 인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컴버스테크 지분 93%를 115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총거래 주식 수는 197만6000주로 잔금 납입 예정일은 오는 7월 10일이다. 육일씨엔에쓰는 인수를 통해 AI 기반 IoT 스마트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컴버스테크는 에듀테크 인터렉티브 화이트 보드 분야와 AI 기반 IoT 스마트 화재감지기를 주력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렉티브 화이트 보드 사업 부문에서는 전자칠판, 전자교탁, 영상정보 디스플레이, 가상 체육 시스템 등 에듀테크 솔루션을 교육기관 및 국방부 등에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2021년 AI IoT 스마트 화재감지기 개발을 시작해 조달분야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 올해 상반기 정부 기관 실증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회사 측은 컴버스테크가 사업화에 필수적인 AI 및 레이더 기반기술과 응용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향후 AI 기술이 적용된 방범, 재난예방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키움증권은 19일 컴투스에 대해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성과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7억원, 21억원으로 추정된다. 게임 퍼블리싱 사업의 성과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표 기대작인 스타시드는 출시 후 매출 지속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기저효과 및 장기 라이브 서비스에 기반한 자연 감소 여지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지속 성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6856억원, 112억원으로 추정된다. 미디어 사업 부문에서의 탑라인 회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디어·콘텐츠 사업부문 탑라인 감소를 반영해 올해 매출이 1333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미디어 사업부문은 가시적 성과 기반 추정치로 조정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비용 통제 등을 감안해 올해 영업적자가 전년 대비 125억원으로 축소될 것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SK스퀘어에 대해 SK와의 합병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스퀘어와 SK의 합병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병을 진행하게 되면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의 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실제 합병을 시도한다고 해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상황으로 전체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가능성도 낮다는 설명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할 때 SK스퀘어의 현금 배당은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지난해까지 현금배당은 하지 않았고, 자사주 매입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내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투자 성과 일부를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추가적인 보유회사 지분 매각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870억원, 1조8180억원으로 예상된다. 6월 기준 SK스퀘어의 기업가치는 지주회사 할인율 50% 적용할 경우 16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안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인크로스, 드림어스컴퍼니의 상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8단 HBM3E(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16조375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5조12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출하한 8단 HBM3E 반영으로 D램 부문 영업이익이 4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BM, 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5440억원, 21조6310억원으로 추정된다. HBM 중심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e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증가로 낸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HBM3E는 전작 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존재하며, 선두로 공급했기 때문에 HBM 매출은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AI(인공지능) 수혜가 낸드까지 확산되고 있고, AI 서버 및 스토리지 관련 수요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을 심리한 항소심 재판부가 2심 판결문의 경정에 대한 유감을 표하면서도 재산분할의 비율엔 변화가 없을 것이라 18일 밝혔습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대한텔레콤의 1994년 주당 가치를 8원, 최종현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에는 3만565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판부는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분을 355배로 판단했습니다. SK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SK주식 가치 산정을 함에 있어 1998년 당시의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를 1000원이 아닌 100원으로 계산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판결문에서 최종현 선대회장과 최 회장의 주식 가치 상승 기여분을 각각 125배, 35.6배로 경정하자 SK는 이로 인해 판결된 1조3808억원이라는 재산분할 비율도 잘못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17일자 판결경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SK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재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18일 비에이치에 대해 경성 PCB(인쇄 회로 기판) 매출 확대로 중장기적인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5%, 137.6% 늘어난 4167억원, 2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15향 R/F(경연성) PCB 추가 및 아이폰16 선제적인 생산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AI(인공지능) 서비스로 교체 수요 관점에서 실적 상향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6%, 49.8% 늘어난 1조8300억원, 120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규 경성 PCB 매출이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신규로 경성 PCB 매출 473억원이 반영되며, 내년에는 143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태블릿PC와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OLED로 전환되며 경성 PCB 매출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패널 출하량 증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6조3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손실은 347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1200억원 수준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162만대로 전망된다"며 "IT OLED 패널 생산라인의 경우 2분기 생산량 추가 확대로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26조3660억원, 5382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대비 약 2조원 가량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생산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LG전자 중심의 주문 증가로 전년 대비 41% 증가하고 북미 전략 고객의 신제품 출시로 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자동차 디스플레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18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572.5% 늘어난 9047억원, 5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한국군향 수리온 헬기 2대의 매출 반영, 폴란드 FA50 물량증가, 양호한 환율과 기체부품 구매 주문(P/O) 증가 등이 양호한 실적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신규 수주는 2000억원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4월 1조3000억원 규모의 UAM(도심항공교통)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90억원, 2510억원으로 예상된다. 6월 말부터 수주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 연구원은 "1조5000억원 규모의 KF-21 한국군 초도양산계약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라며 "5억 달러 내외의 수리온 헬기 UAE 수출계약도 3분기 중에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각각 9~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수리온 헬기 이라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