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유일로보틱스는 미국 사우스케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전기전자 및 전기차 부품 제조사와 11억7000만원 규모 직교로봇 및 오토피딩 시스템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계약된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국내 본사에서 제조되고 내년 초 미국 현지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교로봇은 사출성형기 금형 내에서 가공된 제품을 빼내는 전용로봇으로 알려졌다. 유일로보틱스는 사출품 취출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협착 및 충돌 등의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단순히 인건비 등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전반적인 제품 생산 효율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이는 기업 가치 증대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로봇자동화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산효율성을 제공하고 고객사로부터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K-로봇의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피 상장사 KIB플러그에너지가 또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최대주주 변경 딜이 진행 중인 와중에, 임원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돌연 거래가 정지된 것. 뿐만 아니라 오는 13일에는 새로운 대주주 측 인물들을 이사진으로 선임하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하지만 새판짜기를 시도하는 이들은 최근 이즈미디어부터 과거 헬리아텍까지 상장폐지 이슈에 두루 연관된 인물들로 확인됐다. 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B플러그에너지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지분 양수도계약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주체가 156억원을 들여 기존 최대주주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 것. 잔금은 오는 24일 치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딜이 완료되면 더코어텍그룹(The Coretec Group)이란 법인이 새롭게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주소를 둔 이 법인은 미국 OTC마켓(장외 시장)에 등록돼 있고 주당 0.011달러 수준의 소규모 업체다. 이 법인의 핵심 인물들은 최근 상장폐지된 이즈미디어 출신이다. 더코어텍그룹이 핵심 자회사로 편입한 코어옵틱스의 옛 이름은 이즈씨씨엠이다. 지난해 이즈미디어가 손자회사로 설립한 법인이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긴박했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기 외국인 이탈과 함께, 향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 시 불확실성이 반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빠른 수습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향후 국내 증시가 약세 압력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 경제의 불확실성이 중장기적으로 국가신용등급에 불리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신용평가사의 한국 전망이 달라질 개연성이 높아졌다"며 "한국은 무디스 기준으로 상위 세 번째인 'Aa2'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해당 등급에 변화가 발생한다면 한국 주식을 보는 해외 투자자 시각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한국 주식 시장 펀더멘털 변화 요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수 대응이 유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탄핵 정국으로 돌입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금융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액트로는 최근 스마트폰 부품 자동화 공정 장비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액추에이터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공정 전반 자동화 장비 약 80억 원 규모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업체에 자동화 장비 약 15억 원을 공급한 데 이어,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화 장비 공급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모두 내년 3월까지다. 회사 측은 이 외에도 동종업계 및 글로벌 고객사에도 자체 개발한 자동화 장비 공급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액트로는 공급계약 체결은 매출 구조 다변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제조와 더불어 테라헤르츠파 검사 장비 사업 부문을 본격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는 설명이다. 하동길 액트로 대표는 "고부가가치인 장비 사업 확대로 이익률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부품 사업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전방위적인 사업영역 확대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자동화 및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4일 기아가 제시한 3년간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라는 성장 목표가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아는 최근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제시된 주주환원율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지만, 성장목표는 공격적인 수준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기아가 제시한 최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6년 각각 127조원과 12조7000억원, 2027년 각각 139조원과 13조9000억원으로 제시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CAGR(연평균 성장률)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이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5~2027년 TSR(총주주환원율)은 35%로 제시됐다.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순이익 대비 10% 이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원은 "최근 2년간 TSR이 30%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주주환원율이 5%포인트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대차가 TSR 35%, 현대모비스가 TSR 30%를 제시했음을 감안하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4일 하이브에 대해 7개월간 이어진 어도어 이슈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뉴진스 관련 실적 제외로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뉴진스는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에 산업 내 앨범 감소 이슈와 뉴진스 및 최대주주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관련 사태 장기화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대비하고 있었기에, 주가 관점에서는 일단락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뉴진스는 해당 이슈가 있기 전 2년 내 매출액 3000억원 이상 및 영업이익 1000억원 내외가 가능한 IP(지식재산권)으로 보였지만 사태 장기화로 대부분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반영한 2026년 하이브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000억원, 427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 BTS 컴백 후 밸류에이션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년 BTS 투어 매출은 약 5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2019년 투어 종료 후 발표된 2020년 콘서트 관객 수가 240만명이고, 이후 연간 300만명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우수 공과대학과 손잡고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공동 연구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현대차·기아는 3일(화, 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 Centre of Excellenc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특히 인도 학계 내 영향력이 우수한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이 참여합니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 혁신센터는 인도 현지에 특화된 산학 협력 모델로 기업 및 동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IIT 대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휴마시스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짐바브웨 리튬광산 조사사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사업신고서가 수리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자원개발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를 완료하고 수리됐음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짐바브웨 현지법인 자회사 휴마시스마인솔루션을 통해 리튬 함유 페그마타이트 광상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9월부터 페그마타이트 광상의 유망 지역을 특정해 최근 트렌치(Trench) 탐사를 완료하고 스케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이아몬드드릴링 탐사에 앞서 탐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RC드릴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신고서 수리로 자사는 보다 주도적으로 광물자원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트렌치 탐사, RC드릴링 탐사 등 결과를 취합해 다이아몬드드릴링 탐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나증권은 해외주식 투자를 위한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하나증권에서는 미국 달러와 유로화를 시간 외 환전과 비영업일에도 24시간 전면 실시간 환전이 가능해졌다. 그외 엔화, 위원화, 홍콩달러 등은 정규 환전 시간인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환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오전 2시부터 오전 6시와 비영업일 환전 시 시간 외 수수료(외화매수·매도 시 ±0.2% 가감)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변종문 하나증권 FX솔루션실장은 "더 나은 환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HD현대는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HD현대1%나눔재단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해 연말 시상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상 수상자로 '푸르메재단'을 선정했습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HD현대가 전달하는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HD현대가 전달하는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D현대는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만들어진 HD현대1%나눔재단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우리 사회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해 연말 시상식을 열고 있으며, 올해 제2회 대상 수상자로 ‘푸르메재단’을 선정한 바 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조선 부문 생산성 개선 및 원가 안정화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260억원, 653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5940억원, 1조1278억원으로 추정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조 공정 안정화 및 생산성 개선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엔진 부문 단가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가 측면에서 후판가가 안정화되고, 임금 협상 마무리로 파업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라며 "인건비, 외주비 및 원재료비 모두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수주 전략은 물량 확보보다 가격 상승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암모니아운반선 등 신규 선종을 선제적으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원은 "추가 밸류에이션 확장을 위해서는 가스선 신조선가 상승, 특수선 수출프로젝트 수주, 해양 수주를 통한 추가 일감 확보가 필요하다"며 "최근 한국 조선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페이의 내년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9%, 36.6% 늘어난 6736억원, 576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손실 83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억원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으나,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 비용 통제에 따라 증권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7461억원, 30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84억원, 90억원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내년은 실적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페이증권 적자 축소와 함께 빠르면 내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길어지면서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MBK파트너스의 국내 기업 대상 적대적 M&A 시도에 대한 부정적 시선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연차 총회를 열고 6호 바이아웃펀드 2차 클로징까지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6호 바이아웃펀드 목표액의 약 70% 이상이 중국과 중동 등 사실상 해외 자본들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외국 자본의 국내 기업 사냥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게 IB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입니다. 여기에 MBK파트너스는 토종 사모펀드라고 하지만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미국 시민권자인 상황이고 지난 2021년 김병주 회장은 2018년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매각 후 성과보수 1000억 원을 받고도 소득 신고를 장기간 누락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했던 전력도 MBK파트너스의 국내 기업 인수에 대한 회의적 여론을 강화 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MBK파트너스가 국내 기업들을 타깃으로 M&A를 진행하더라도 액시트 과정에서 실제 수익은 해외 LP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푸드나무의 회삿돈이 페이퍼컴퍼니 등 행방이 묘연한 법인들로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 푸드나무 창업주는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다가 부채가 늘어나자 인수합병(M&A)을 통한 엑시트(사업체 매각)에 나선 상황이다. 빚 감당 못한 창업주의 엑시트 시도 28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기존 지분 매각을 통한 대주주 변경이 진행 중이다. 김영문 전 대표와 특수관계인 김영완씨는 온힐파트너스라는 법인에게 구주 600만주를 90억원에 매각하는 딜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 40억원은 지난 10월 치렀고 잔금 50억원 지급일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수 측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고, 푸드나무 등에 대한 김영문 대표의 연대 보증 채무를 인수한다는 선행 조건을 충족할 경우 잔금을 치르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푸드나무는 지난 2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도형, 성준원, 노태구 씨 등을 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김도형 씨로 대표가 변경됐다. 창업주인 김영문 대표는 급격히 늘어나는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회사를 매각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푸드나무의 올해 3분기 말 연결 유동부채는 870억원으로 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M&A(인수합병) 파고에 휩싸인 푸드나무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이상 정황이 포착됐다. 자본잠식 상태의 코넥스 상장사가 사실상 자금 조달 비히클(이동 수단)로 활용된 것. 아울러 유증 정보가 공시 전 시장에 미리 알려지며 주가가 요동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전환사채(CB) 발행 한도를 시가총액의 5배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 자금 조달 과정에 동원된 한계기업 29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최근 약 264억원 규모 유증을 예고했다.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12일로, 회사는 90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사용하고 30억원은 타법인 취득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 중 30억원을 납입하겠다고 예고한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코넥스 상장사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손실은 25억원으로 매출액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자본잠식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도 31억원 규모 유증을 예고했다. 그리고 다음날 푸드나무 30억원 유증 대상자에 등장한 것. 이에 코넥스 상장사를 비히클로 활용하는 것…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 규모로 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 수 성장을 거듭해온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한화그룹 4개 계열사(한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KR(한국선급)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GT)과 연료전지(Fuel Cell)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입니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습니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합니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Net-Zero)'를 선언했으며, LNG 연료 및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민강 HMM 해사실장은 "이번 협력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통해 미래 친환경 선대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연료전지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결합한 통합 추진체계는 해운 탈탄소화를 이끌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선사·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규진 KR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초기 연구단계부터 안전성 및 규제 기준을 함께 마련하는 모범적 협력 모델로, 국제 친환경 인증체계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지역사회 및 국가경제 기여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3일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3년 준공된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이자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학 캠퍼스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경제학부 김지환 교수와 류한별 교수가 비용편익분석과 산업연관분석 방법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적 편익을 정량적으로 산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향후 40년의 운영 기간 동안 직접편익 763억과 생산유발효과 2조590억원, 이로 인한 부가가치유발효과 9084억원, 취업유발효과 8941명에 달하는 간접편익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총 763억원 규모의 직접편익 가운데 지역 대학 연계가 412억원, 지역 협력 활동이 351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지역 대학 연계 편익의 경우 ▲한양대 ERICA와의 교육 협력 299억원 ▲연구개발(R&D) 협력 86억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 27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건립 이후 매년 ERICA와 공동으로 '안산 임팩트 챌린지'와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전문가가 현장의 문제를 제기하고 학생들이 팀 단위로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산학연계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으며 실질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 분야에서는 ▲안산지역 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290억 ▲지역사업 후원 및 참여 57억 ▲취약계층 지원 4억의 편익이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안산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에 50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사업을 운영하며 기업별 환경에 맞춘 도입 컨설팅과 클라우드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이 운영 기간 누적 편익을 높이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에 따른 투자와 지출이 2조59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발생시키고 약 9084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약 8931명 규모의 취업유발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ICT 인프라 구축을 넘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분석은 건설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운영비용까지 반영해 산출된 것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이 지속적으로 산업 활동을 견인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시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사회와의 장기적 상생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인적자본 축적 ▲문화·과학 행사 후원 확대 등을 통해 향후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안산시가 2020년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3%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적 응답은 4.8%에 그쳤습니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부총장은 "AI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와 한양대는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이뤄진 노력의 일부를 정리한 결과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갈 '지·산·학' 상생 거버넌스 모델을 점검하는 중요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종환 카카오 재무 성과리더는 "데이터센터는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과 AI 대중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카카오는 데이터센터의 건강한 운영은 물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2025 대한민국 쓱데이’를 쇼핑을 넘어선 전국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올해 쓱데이는 그룹 역량과 외부 제휴를 결합해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채롭게 마련됩니다. 공모전과 공연, 팝업스토어, ESG 캠페인 등 문화·환경·체험이 결합된 행사를 전국 주요 거점에서 진행합니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열어, 쇼핑 중 있었던 이야기를 자작시로 응모한 고객 중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인기 작가 이환천이 쓴 예시작도 함께 공개됩니다. 스노우피크와 협업한 ‘감성 피크닉’은 내달 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같은 달 8~9일에는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립니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토크쇼, 캠핑용품 체험 등이 마련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 ‘그린매직’ 팝업스토어가 열려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소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송인 타일러와 WWF(세계자연기금)가 함께하는 ‘낭만 토크쇼’, 셰프 임희원·명현지의 ‘낭만 푸드쇼’ 등도 진행됩니다. 쓱데이 기간 동안에는 2억원 규모의 ‘그린매직 캠페인’이 운영됩니다. 이마트, 백화점, SSG닷컴, 이마트24, 조선호텔 등 5개사가 참여해 캐나다 여행권, 숙박권, 상품권 등 총 1억원 상당의 경품과 그린카드 에코머니 1억원을 증정합니다. 또 스타필드에서는 ‘슈퍼셀 게임대회’, 영화 <위키드: 포 굿> 팝업스토어, 캐릭터 퍼레이드 등 이벤트가 열리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굿윌스토어와 함께 1억원 규모의 자선바자회를 진행합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됩니다. 신세계푸드의 레스토랑 데블스도어에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쓱토버 페스트’를 열어 1L 라거와 빅사이즈 메뉴를 선보입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쓱데이를 맞아 보드게임 ‘부루마불’과 협업해 ‘부루마불 신세계여행 에디션’을 한정 출시합니다. 신세계 18개 계열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해당 한정판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쓱데이는 단순한 쇼핑 행사를 넘어 문화·환경·참여형 축제로 진화했다”며 “전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일약품(대표이사 성석제)은 지난 21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큐보정이 출시된 이후 1년간 축적된 임상시험 결과와 실제 진료 현장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인천과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건국대학교병원 김정환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빠르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 P-CAB 계열 치료 전략의 임상적 근거와 자큐보정의 실제 적용 사례가 논의됐습니다.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는 “기존 PPI 치료에도 일부 환자에서는 위산 분비 관련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CAB 계열 약물이 새로운 치료 전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스타프라잔은 미란성 식도염과 위궤양 환자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큐보정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로, 기존 치료제에서 자큐보정으로 전환한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며 “빠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 주·야간 증상이 동반되는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자큐보정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장을 통해 더 폭넓은 환자층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은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대한민국 제37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출시 1년 만에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치료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5449명으로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수의 증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194%),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젊은 세대의 신규 유입이 초부유층 고객 수의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 수준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자산에서 해외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말 12.6%에서 2025년 23.2%로 10.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주로 국내외 채권과 해외주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메리트가 높은 저쿠폰 국채 그리고 글로벌 AI 인프라 및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구성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올 들어서는 새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확대되는 등 30억원 이상 고객들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입니다. AI 반도체 핵심 대형주와 더불어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 원전,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등 공격적인 수익 추구 경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삼성증권은 해석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경쟁력은 ‘SNI’라는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며 “2003년 업계 최초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2010년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 SNI를 선보이며 줄곧 업계를 선도하는 자산관리 명가로서의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투자 노하우를 기반으로 PB(프라이빗 뱅커)의 컨설팅 역량, 최적화된 상품 솔루션, 그리고 강력한 인프라를 결집한 독보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준 신뢰의 상징”이라며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