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국내 통신사들의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요금제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일각에선 5G 요금제가 현행 LTE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금까지5G요금제는 통신사들의 설비투자를 고려해 1만원 가량 비쌀 것으로 예측돼 왔다. 19일 국회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생경제연구소·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한 ‘5G 시대, 가계통신비 부담 어떻게 낮출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여당·정부·시민단체가 모여 5G 통신비 부담 최소화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보함해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한현배 한국공익통신협동모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당국에선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 과장과 정광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가 자리했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들은 5G 상용화가 이뤄지면 요금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존 요금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나온다. 안진걸 소장은“통신사들이 5G에서도 기존 요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며“가입자가 증가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현재 조건들을 고려하면 기존 요금제 틀을 벗어나지 않는 방향에서 5G 요금제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단체가 현행 수준 통신요금 유지를 주장하는 이유는 통신사업의 공공성 때문이다. 윤명 사무총장은“통신서비스는 우리 생활에 밀착된 서비스로 경보와 중요 안내를 제공해준다”며 “통신요금은 기업의 재산권이 아닌 국민 기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발표된 통계청 2017년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에서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나타났다. 교통비·교육비·주거비·의료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시민단체들은 통신 비용이 가계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는 입장이다. 이 상황에서 추가적인 요금 인상은 통신 서비스의 양극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진걸 소장은 “통신비 지출 부담으로 저소득층 보다 고소득층에 통신 서비스 이용이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명 사무총장도 “요금제 다양성 측면에서도 현행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촘촘한 선택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며“이런 상황에서는 많이 쓰는 사용자 중심으로 혜택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소비자 선택권이 저해된다”고 말했다.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것은 곧 통신사들이 부담을 나눠갖는다는 뜻이 된다. 시민단체들은 통신사들이 지금까지 막대한 이익을 얻어왔기 때문에가계통신비의 일정 부문을 떠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범석 분과장은“SK텔레콤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이동통신사업분야에서만 약 19조 4000억원의 초과이익을 얻었다”며“통신사업자들은 충분한 요금 인하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산업 발전과 이용자 후생 사이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측 토론자로 참석한 남석 과장은“통신 요금은 이용자 부담이 증가하지 않고 일반인들도 보편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패널에 통신사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시민단체 요금제 유지 주장은)오래전부터 계속됐던 요구를 되풀이 한 것이라 새로 답변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SK이노베이션이 미국의 배터리기술 개발업체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개발에 나선다. 향후 3년 안에 전도성 유리 분리막을 개발해 리튬 금속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미국 배터리 기술 개발 업체인 폴리플러스 배터리 컴퍼니와 리튬 금속전지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은 폴리플러스가 보유한 전도성 유리 분리막 연구 개발에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지분 투자 및 기술 라이선스 확보 옵션도 검토 중이다. 오는 2021년 하반기까지 전도성 유리 분리막에 대한 연구를 끝내고 리튬 금속 전지 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리튬 금속전지는 흑연대비 10배 이상의 용량을 지닌 리튬 음극을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약 1000Wh/ℓ 수준이다. 일반 리튬 이온 전지보다 두 배 가량 높아 미래 전기차 배터리 모델로 꼽힌다. 다만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리튬이 적체되는 ‘덴드라이트’가 분리막을 통과해 화재가 이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전도성 유리 분리막은 덴드라이트가 분리막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억제한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구분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이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는 첫 번째 사례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업체, 대학, 연구기관과 협업해 미래 기술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한 리스크 최소화가 가능하고 기술 보유 업체와 연대해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개발 트렌드를 반영해 적시에 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바이오·제약, 친환경에너지 소재 업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차세대 핵심 역량은 기술력”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외부 단체와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은 국내는 물론 중국 창저우, 헝가리 코마롬, 미국 조지아 지역에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까지 추가 수주를 통해 총 생산량을 60GWh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신라면세점이 30대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30대 고객은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면서 구매력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세점이 봄을 맞아 30대 내국인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봄은 대학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대 고객 매출이 감소하고, 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많이 늘어나는 기간이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작년 1월 39%였던 30대 내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작년 4월에 48%로 증가했다. 반면 20대 내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은 동기간 28%에서 20%로 감소한 바 있다. 신라면세점측은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30대 직장인들이 늘면서, 매출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겨울방학 시즌이다. 즉, 겨울방학 시즌이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이오면 여유로운 국내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에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는 30대 이상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서울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후 영수증을 지참해 서울점 안내데스크를 방문하면 ▲정관장 홍삼 제품 ▲휴대용 마사지기 ▲듀퐁 양말세트 ▲불가리 비누 세트 ▲일동제약 마이니 다이어트 구미 ▲선불카드 5000원권 등의 경품을 뽑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30대 고객은 여행 등 여가생활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면서 직장인의 비율이 높아 구매력도 있기 때문에 면세점 주요 고객이다.이들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해외 출장을 떠날 때도 개인의 휴가를 붙여 짧은 해외여행을 즐기는 ‘블레저족(族)’이기도 하다. 블레저(Bleisure)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해외 출장 전후로 개인의 휴가 일정을 덧붙여 여행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출장 트렌드를 일컫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30대 내국인 고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정관장’이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부모님 또는 자신을 위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조 말론 런던’, ‘설화수’, ‘에스티 로더’ 등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은 이들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 말론 런던 ‘와일드 블루벨 트래블 컬렉션’ 신라면세점 단독 상품 판매 ▲설화수 신라인터넷면세점 단독 ‘베스트 상품 기획전’ ▲에스티로더 ‘해피 뉴 이어 상품 제안전’ 등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시즌별로 주요 타깃 고객이 달라지기 때문에 국적별, 연령별, 성별 등 특징에 따라 선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점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아이웨어 팝업스토어를 6월까지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발렌시아가와 케링 아이웨어(Kering Eyewear)의 첫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을 3월 31까지 아시아 전체 면세점 중에서는 신라면세점이 단독으로 판매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라면을 먹기 위해 가스레인지와 인덕션레인지에 냄비를 동시에 올렸는데, 어느쪽 물이 더 빨리 끓을까?’ 그동안 같은 양의 물을 올렸을 때 가스레인지쪽이 더 빨리 끓었다. 하지만, 최근 가스레인지보다 열 전도율이 빠르고 강한 인덕션레인지가 나왔다. 똑같은 양의 물을 끓였을 때 인덕션레인지에 올려진 냄비의 반응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이다. 쿠쿠전자가 인덕션레인지 시장 강화에 나섰다. 국내 전기레인지 사용률은 매우 저조한 편인 가운데, 올해 전체 100만대가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4년 전기레인지 시장에 본격 진출해 SK매직, 쿠첸, 린나이 등과 경쟁하고 있다. 19일 쿠쿠전자는 서울 중구에서‘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신제품 2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2종 중 CIHR-HLT302FS는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를 대표하는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라인업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제품은 세라인 글라스를 최초로 활용했다. 기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출시한 블랙, 그레이 톤의 디자인을 벗어나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에 어울린다는 평이다. 직접 실물을 보니, 반짝이는 회색톤의 글라스가 덮여져 있었고, 거울처럼 비쳤다. 이번 인덕션레인지는‘초고온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초고온 모드는 쿠쿠 IH 인덕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특허기술로 인덕션 열제어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초고온에서의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했다. 균일한 온도 조절로 조리시간을 줄이고, 스테이크나 생선 등에 따라 불조절이 가능하다.특히, 초고온 모드로 짧은 시간에 고품질의 요리를 완성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전기세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계란 후라이와 부침개를 완성하는데도 뚝딱 걸렸다. 손가락으로 전원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고, 화구를 선택한다. 가열 온도를 7로 맞춰놓고 기름을 두른 후 잠시 기다렸다가 후라이팬에 계란을 터트렸다. 노른자를 유지한 반숙 계란은 2~3분이면 완성됐다. 쿠쿠전자 홍보 담당자는“과거 인덕션레인지 가열 온도 편차가 심해 음식이 골고루 익지 않았는데, 프리미엄 전기레인지는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고, 평균 조리온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물 없이도 재료를 신선하고 아삭하게 데칠수 있는‘무수분 요리’가 가능하다. 초고온 모드와 동일한 원리로 낮은 온도를 정확하고, 세밀하게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오랫동안 가열이 필요한 요리를 물 없이 조리할 수 있다. 삼겹살이나 스테이크를 구울 때 튀는 기름기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삼겹살을 구울 경우 후라이팬 밑에 종이호일을 깔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를 깔아도 화재 위험성이 없어 기름진 음식을 조리할 때 기름때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게 쿠쿠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냥이안전모드’를 개발해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한 화재 위허도 방지했다. 전원버튼 1초 이상 누를 경우 제품이 작동하며, 화구 선택 버튼을 별도로 눌러야 화구가 가열된다. 전원을 켜도 1분 안에 추가 조작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진다. 문제는 높은 가격대다. 현재 쿠쿠전자는 판매와 렌탈 투트랙으로 인덕션레인지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 가정용 기준으로 3구 인덕션레인지의 가격은 100만원 안팎이다. 오는 3월 출시될 세라인 글라스 인덕션레인지는 기존 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쿠쿠전자는 지난 2014년 인덕션레인지를 출시해 지금까지 1400만대를 판매했다. 2016년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2016년 매출은 269.8%, 2017년 32.5%, 2018년 72.5% 증가하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하이엔드급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쿠쿠전자는 올해 전기레인지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레인지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까지 올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40년 동안 축적해온 밥솥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기레인지에 그대로 탑재해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전기레인지 시장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연수 서비스 ‘KBI 지식콘텐츠(ktube)’를 출시했다. 금융연수원(원장 문재우)은 금융회사 임직원의 다양한 연수니즈 충족과 학습선택권 확장 등을 위해 새로운 학습방식인 모바일·디지털플랫폼 기반의 ‘KBI 지식콘텐츠(ktube)’ 서비스를 개시하고, 론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KBI 지식콘텐츠’는 금융회사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PC·모바일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플랫폼 연수 서비스다. 동영상, 오디오 등으로 제작된 짧은 콘텐츠(5~10분 내외)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짧은 시간 집중해 한 가지 주제에 대한 학습이 이뤄진다. 지식콘텐츠는 경제, 경영, 리더십, 인문, 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약 8000여편이 탑재된다. 이용자는 PC나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출·퇴근 시간 등 여유 시간에 편리하게 학습이 가능하다. 금융연수원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금융교육을 담당해 온 금융연수원의 기존 금융교육과정을 마이크로 콘텐츠 형태로 전환해 금융에 특화된 지식콘텐츠를 대폭 확대·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금융연수원은 학습자의 수강이력, 관심분야, 담당직무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 개인별로 맞춤화된 지식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금융연수원은 ‘KBI 지식콘텐츠’ 론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회사와 금융연수원 임직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금융연수원의 연수생과 교·강사의 축하영상, 페이스북·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의 축하 메시지, 론칭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론칭 세리머니에서는 금융회사와 금융연수원 임직원이 함께 모바일 기기를 통해 ‘KBI 지식콘텐츠’ 홈페이지에 동시에 접속해 ‘KBI 지식콘텐츠’의 첫 학습 시작을 기념했다. ‘KBI 지식콘텐츠’ 학습 안내는 금융연수원 디지털전략사업부 디지털콘텐츠개발팀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이제 휴대폰으로도‘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오는 20일부터 휴대폰으로도 신용카드 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내 카드 한눈에’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 12월 ‘내 카드 한눈에’인터넷(PC)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사별 카드 보유 내역,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정보’와 잔여·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카드사는 전업카드사 중 BC·KB국민·롯데·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이며, 겸영 카드사는IBK기업·NH농협·씨티·SC·대구·부산·경남은행 등이다. ‘내 계좌 한눈에’전용 앱(어카운트인포)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하면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본인 인증 절차에는 공인인증서 또는 금융결제원 '바이오인증공동앱'의 지문인증으로 등록이 필요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편익 제고를 위해 서비스 조회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로 K뱅크, 카카오뱅크 등 참여 카드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올해 하반기 중 ‘내 계좌 한눈에’참여기관에 증권사를 추가할 방침”이라며 “현재 은행만 진행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계좌의 잔고이전·해지기능도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서민금융기관 등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에 첫 지점을 개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 주 구루그람(Gurugram)시(市)에 1호 지점인 ‘인도 구루그람지점’을 오픈하고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자야쿠마르(Shri P.S. Jayakumar) 인도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 은행장과 인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허인 은행장은 개점식 축사를 통해 “인도와 아세안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인해 최근 한국 기업의 대인도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구루그람지점은 이들 진출 고객과 로컬 협력사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루그람지점은 더 나아가 서남아시아의 거점점포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유럽시장을 향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개점식 후에는 허 행장과 자야쿠마르 인도 바로다은행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 행장은 “두 은행 간 포괄적 업무제휴를 기반으로 인도 진출 한국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2년 6월 인도 뭄바이사무소를 개설했다. 이후 2016년 4월 뭄바이사무소를 구루그람(옛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하고 구르가온사무소로 명칭을 변경한 뒤 지금까지 구루그람지점 설립을 준비해 왔다. 구루그람지점은 여·수신과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캐피탈마켓팀 운영을 통해 대고객 FX·파생상품 Sales 등 자본시장 업무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인도 지점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허인 행장은 지난 14일부터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동남아 3개국 출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KB국민은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을 방문해 경영진 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으며, 오는 20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식에 참석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5G를 이용한 생중계를 준비 중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이동통신 전시회‘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19(MWC19)’에서공식 주관사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협력해 단독으로 5G 생방송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상용 5G 기지국(AU)과 단말(CPE)을 활용해스페인 피라 그랑 비아(Fira Gran Via)전시장과 바르셀로나 지역 280여개 호텔에 생중계할 예정이다.모바일 월드 라이브는인터넷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MWC19 관람객을 비롯해 전 세계 시청자들은 기존 유선 광케이블을 대체한 삼성 5G 상용 기지국과 단말로 전송한 고화질 영상(HDTV)을 지연시간 없이 모바일 월드 라이브 방송을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에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삼성전자가 상용화한 5G 기지국과 단말이 활용되며,최대 1Gbps의 초고속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삼성전자 5G 기술로 제공되는 생방송은 TV와 동영상 좌측 상단에 ‘Broadcast Over Samsung 5G’로고가 표시될 예정이다. 서기용 네트워크사업부 전무는 “MWC19에서삼성전자의 앞선 5G 기술을 활용해 미래 방송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5G 통신의 특장점인 초고속,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을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MA 저스틴 스프링햄(Justin Springham) 미디어 콘텐츠∙방송 담당은 “삼성전자의 5G 상용기술로 시청자들에게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삼성전자와 GSMA는 5G기술을 활용해 실감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현대그린푸드가 산지스토리관에서 지역 특산물 약 50을 할인 판매한다. 산지스토리관은 중간 유통과정 없이 농수산식품·전통식품·사회적기업 등의 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 공식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의 '산지스토리관'에서 할인 행사를 28일까지 연다고 19일 밝혔다. 산지스토리관 오픈 3주년을 맞아 지역 특산물 50여 종을 최대 10%할인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이다. 산지스토리관은 오픈 3주년을 맞아 주요 제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강원도 원주 친환경 한입호박고구마 2만 1500원’, ‘경상북도 상주 저탄소 신고배 1팩(3개) 1만 4000원’, ‘경기도 수원 유기농 미나리(1kg) 2만 8000원’ 등 특산물 약 50종이다. 현대그린푸드 산지스토리관은 ‘더현대닷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지난 2016년 3월 문을 열었다. 오픈한 이후 매년 5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지스토리관은 현대그린푸드가 찾은 전국 각 지역의 우수 농수산식품·전통식품 등을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판매 품목도 첫해 약 40개에서 현재 약 240개로 확대했다. 최근엔 사회적기업 상품 20여 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경상북도 영주의 사회적기업 ‘흙사랑 영농조합’에서 만든 ‘순수 분말 선물세트 1호(마가루 300g·냉이분말 45g·생강가루 70g) 3만원’과 경상북도 문경의 ‘문경미소’에서 만든 ‘오미자김 3호(8봉) 1만 1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산지스토리관의 상품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산지 그대로의 제품을 고객이 바로 받아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사회적기업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삼성전자와 데이코가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 가전 전문 업체다. 삼성전자와 데이코는 오는 19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한다.KBIS는 전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총 400평 규모로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셰프컬렉션’ 빌트인 가전을 선보인다. 특히‘투스칸 스테인리스(Tuscan Stainless)’ 주방 가전 패키지는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소재와 다르게 따뜻한 색감을 살려 차별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투스칸 스테인리스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자연과 흙이 지난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며“브라운 계열 색상을 가미하고, 반무광으로 처리해 메탈 소재가 추는 차가운 느낌을 덜어낸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와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 홈‘을 중심으로 주방·거실·자녀방 등으로 꾸며진 ‘커넥티드 리빙존(Connected Living Zone)‘을 마련한다. 관람객들은 이 공간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를 통해 연결성과 편리성이 한층 강화된 홈 IoT를체험할 수 있다. 예컨대, 거실에서 ‘갤럭시 홈‘을 통해 음성명령을 하면 시청하던 스마트 TV로 ‘패밀리허브‘냉장고에보관중인 식품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 다른 방에 있어도 주방에서 ‘패밀리허브냉장고로 전화를 받는 등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홈IoT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드레스룸과 세탁실 등으로 구성된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존(Lifestyle InnovationZone)‘을 꾸몄다.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세탁기·건조기 신모델 등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제품들도 대거 소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CES 2019에 첫 선을 보인 바 있으며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개발된 드럼 세탁기에 이어전자동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세탁시간을 30분대로 줄여주면서도 탁월한 세탁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밀레니얼 세대소비자들이 자신의 삶과 여가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데 착안해 더욱 빠르고 간편한 세탁 경험을 제공하고자기획된 제품이다. 한편, 데이코는 주방이 엔터테인먼트와 사교 활동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감안해 3가지 콘셉트의전시존을 운영한다.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인공지능과 IoT 기술이 대중화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맞는 가치를 제공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21일부로 사전 예약이 끝남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예약 고객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인 104만대를 기록한 만큼 3사의 혜택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폴드7·플립7을 개통할 때 'T PREMIUM 삼성카드'로 할부 결제하면 최대 96만원 혜택을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 8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84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8월31일까지 결제하면 12만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현대카드 M3 통신할인형 2.0' 카드로 통신료를 자동 이체하고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이용 시 2년간 최대 72만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기기 변경 혜택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클럽 with T 나는 폰교체 폴더블 7'을 이용할 경우 2년 후 'T안심보상'으로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최대 50만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T다이렉트샵에서는 폴드7·플립7 개통 후 OTT 및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티다문구점'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합니다. 또한, 다이렉트 5G 76(스마트기기)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월 할부금을 매달 1만2000원씩 할인해 줍니다. 여기에 8월까지 폴드7·플립7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는 'T 우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030200]는 'KT Super DC 롯데카드'와 '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더블 할인을 적용한 고객이 월 220만원 카드 실적 충족 시 24개월간 약 110만 원의 통신 요금 또는 단말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365폰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피싱·해킹 보상, 세컨드 디바이스 보상, 폰 교체 및 파손 수리 대행을 지원합니다. 월 정액은 갤럭시 폴드 기준 1만4000원, VVIP는 1만500원입니다. 오는 9월 말까지 폴드7·플립7 구매 고객이 '삼성초이스 요금제 스페셜' 또는 '프리미엄'을 선택하면 갤럭시 버즈3 프로 화이트 모델을 할부 수수료만 부담하고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에서 폴드7·플립7을 개통한 고객은 AI 구독형 상품 '유독픽(Pick) AI' 중 '라이너(Liner)+캔바(Canva)' 상품을 6개월간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휴카드 기본 할인 혜택에 더해 제휴카드로 폴드7·플립7을 24개월 이상 장기할부로 구매하고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캐시백 행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폴드7·플립7을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삼성팩' 혜택을 선택해 갤럭시 워치8 40㎜의 36개월 할부금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단말기 교체부터 무제한 수리 보상, 삼성케어 서비스, 중고폰 보상까지 지원하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교체 패스' 혜택도 제공합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며 사전 예약 고객의 기종 선택은 폴드7과 플립7이 각각 6:4 비율로 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1일부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습니다. 유통·식품업계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업종이 같아도 실제 쿠폰 사용 가능 여부는 브랜드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두 차례에 나눠 국민 1인당 25만원에서 최대 55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쿠폰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애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가 정책의 취지인 만큼 직영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연매출 30억 이하 가맹점'만 가능..매장 내 안내 포스터 부착 매출 규모를 충족하는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소비쿠폰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으로 BBQ·bhc·교촌치킨 등 치킨 프렌차이즈는 대부분 매장이 쿠폰 사용처에 해당합니다. 세 곳의 가맹점 비율은 96~100%에 육박합니다. 교촌치킨은 전국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매장이라는 안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입니다. 또 고객이 매장에 전화하면 벨소리로 들리는 비즈링에도 관련 안내멘트를 넣어 홍보하고 있습니다. BBQ와 bhc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순차적으로 비치합니다. bhc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재난지원금 사용처 중 식음료 비중이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지원금이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코로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추적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9조5591억원) 중 마트·식료품 비중이 26.3%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음식점(24.3%), 병원·약국(10.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 중에서는 중·저가 커피 전문점들로 수요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 등 '저가커피 3대장'을 포함해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등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전체 점포의 99%가 가맹점인 메가커피와 이디야커피는 매장 내외부에 민생쿠폰 사용처를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카페 프렌차이즈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전부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어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패스트푸드업계는 브랜드별로 직영·가맹 비율 편차가 큰 편입니다. 맘스터치와 롯데리아는 가맹점 비율이 각각 99%, 90%로 거의 대부분 점포가 소비쿠폰 사용처에 해당됩니다. 이와 달리 KFC, 맥도날드, 버거킹 등은 가맹 비율이 8~23% 수준으로 낮아 대다수 매장에서 쿠폰 사용이 제한됩니다. 도미노피자 전 가맹점에서는 자사앱 주문 시 현장결제로 신청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자사앱 및 통신사 프로모션 적용도 가능합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와페모 데이' 행사를 열고 가맹본부가 행사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20여개 브랜드 가맹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습니다. 이번 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빽다방은 키오스크 이용 시 멤버십 스탬프 적립도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비중이 99%로 압도적인 편의점 역시 대표적인 소비쿠폰 사용처로 꼽힙니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에서도 소비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네 가게나 전통시장, 일부 지역 중소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480여개만 사용처 해당..배달앱 '만나서 결제' 시 가능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전체 매장(1576개) 가운데 30%가량인 480여개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을 쓸 수 있습니다. 다이소 측은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별도 안내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다"며 "다이소몰 '매장 위치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일부 서비스에서는 쓸 수 있습니다. 온라인 앱에서 소비쿠폰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직접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방식을 통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면세점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안경점, 미용실, 약국 등 일부 테넌트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합니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신규 추가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27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7일까지 NBB앱을 통해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등 행사 버거 5종을 구매하면 동일 버거 단품을 무료로 추가 증정합니다. 더본코리아는 8월 4일부터 31일까지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홍콩반점과 빽보이피자 메뉴를 주문할 경우 각각 4000원,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한 카페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정부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비 진작의 마중물이 될 거라고 표현했는데 아무래도 없던 돈이 돌면 가맹점 매출이 조금이나마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측면이 크다"며 "특히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라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