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보험회사의 주요 판매 채널인 ‘전속설계사’ 수가 급감하고 있다. 설계사는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들은 신규 설계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이는 기존 보험사들은 물론 GA(독립판매법인)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예상이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재무설계나 건강관리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속설계사 조직의 업그레이드(upgrade)가 요구된다는 제안이다. 보험연구원 김석영·이선주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속설계사 채널의 향후 전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속설계사 수는 2010년대 초반부터 증가하다가 2012년 이후부터 줄어들고 있다. 2015년 말 현재 전속설계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올해 4분기부터 자동차 보험 가입자에 블랙박스 할인 특약 안내가 강화된다. 블랙박스 할인특약은 가입 첫 해 블랙박스 가격에 따라 자차보험료가 상승하는데,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비싼 블랙박스를 달 경우 자차보험료 증가폭이 커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16년 2분기 '현장메신저 주요 건의사항 및 개선방향'을 통해 소비자 건의 사항 중 주요 수용 사례를 발표했다.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블랙박스 창작 차량은 3~5%가량 보험료 할인을 받는다. 다만, 블랙박스는 자동차 사고 때 보상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장착 차량의 자기차량가격에 반영되는데, 블랙박스 가격과 연차에 따라 다르게 인상폭이 다르게 적용된다. 특히, 블랙박스 단가만큼 차량가격이 올라간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이 때문에 연식이 오래된 차량에 값비싼 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올해 보험산업 수입보험료(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거둬들인 보험료)증가폭이 당초 전망했던 7.8%보다 낮은 4.8%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퇴직연금시장에서 보험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20일'2016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동양분석실 실장은 “작년 보험산업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성장해 직전년도 보다 5.5% 증가했다"며 “올해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4%를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추세지만, 저축성보험 성장 둔화로 인해 전체적인 성장률은 올해 초 예상됐던 8.6%보다 3.2%p 낮은 5.4% 증가..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한화생명이 청년창업 지원과 건강한 핀테크 생태계 육성을 위해 나선다. 한화생명은 오는 10월 핀테크(Fintech)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Dreamplus 63)’을 설립할 예정으로 이달 31일까지 핀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핀테크센터 설립을 통해 금융업종 간 서비스 융합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한화생명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도입 속도를 높이고,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Open Innovation)혁신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에 입주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지원서와 사업 계획서를 오는 31일까지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핀테크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KB손해보험과 AIG손해보험이 민간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단기수출보험 사업에 진출한다. KB손보와 AIG손보의 자본금은 각각 300억원과 617억원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14차 정례회의에서 KB손보와 AIG손보가 보증보험 중 단기수출보험 사업에 대해 허가했다고 밝혔다. 단기수출보험은 결제 기간 2년 이내의 단기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대금을 받을 수 없을 경우 회사가 입은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인 무역보험공사가 독점해 왔다. 정부는 지난 2013년 단기수출보험을 민간 보험사에 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무역보험공사 비중을 오는 2017년까지 60%로 줄이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 정부가 발표한 당시에는 민간 보험사가 2014년부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해 내년까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앞으로 보험가입자가 보험상품에 대한 내용을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여러 곳에 공시돼 있는 시스템을 링크로 연결한다.또, 보험가입자는보험금을 받을 때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과 함께 보험금 지급사유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제2차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에 유익한 정보제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현재 보험상품 정보는 각 보험회사와 보험협회, 보험다모아 사이트 등에서 개별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보험회사는 개별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약관과 사업방법서 등을 공시한다. 보험협회의 경우 생·손보 협회 소속회사 상품의 금리부가방식, 최저보증이율, 공시이율, 보험가격지수 등 비교 공시를 하고 있다. 보험다모아는 상..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이 올해 두 번째로고객 초청시네마토크를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8월 8일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영화감독 김종관씨를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8월 ‘시네마토크’는 김종관 감독의 한국 영화 '최악의 하루'가 상영된다. 영화 '최악의 하루'는 최선을 다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빠져버린 여주인공 은희와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들의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남산과 서촌을 배경으로 서정적인 도시 풍경을 감성적인 정서로 녹여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영작 감독인 김종관 감독을 함께 초청해..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교보생명이 미래의 체육꿈나무들을 후원하는 체육대회가 열린다. 교보생명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2016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탁구를 시작으로 육상, 수영, 유도, 체조, 테니스, 빙상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85년부터32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금액은 총 81억원에 이른다.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어린 선수는 12만명이 넘는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350명에 이르며, 이들이 올..
[인더뉴스 김철 기자] 라이나생명(대표이사 홍봉성)이 고객 참여 이벤트로 홈페이지 메인사진을 선정하기 위한 ‘24/365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4시간 365일 접수 가능한 사진전으로 계절을 담은 사진 중 우수작을 선정해 해당 계절동안 라이나생명의 홈페이지 사진으로 사용된다. 고객의 참여를 통한 홈페이지 콘텐츠 운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고객 친화적 기업 이미지를 살린다는 취지다.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가을’에 대한 작품을 응모 중이며 접수일이 종료되면 10일부터 바로 ‘겨울’ 주제 공모로 변경된다. 해당 이벤트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홈페이지(www.lina.co.kr) 우측 하단 배너를 통해 사진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본인이 촬영한 사진에 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메리츠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용범)이 손해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저해지·무해지 환급형 상품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는 기존 건강보험 상품보다 최대 20%수준까지 보험료가 저렴한 '(무) 메리츠 The알뜰한건강보험1607'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손보업계 최초로 해지환급금을 줄이고 보험료를 낮춘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게 된 것. 그동안은 사망보장을 중심으로'저해지·무해지 환급형' 종신보험 상품이 판매됐다. 소비자 가입니즈가 높은 진단비와 치료비, 입원일당 등 생존 보장 담에 대해 모두 적용해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보장을 기본계약으로 하며, 기본계약 중에서도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다. 3대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상해 또는 질병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