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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단협 체결..사원 임금 최대 14.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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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1, 2018, 15:01:27

근무시간 단축·임금체계 개편없어..직원 10명 중 7명 이상 두 자릿수 인상
일과 삶의 균형 보장 프로그램 확대..무기계약 전환 시점 ‘16개월→12개월’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홈플러스주식회사와 홈플러스노동조합DMS 11일 ‘2018 임금·단체협상’ 갱신에 최종 합의했다. 이와 함께 유통시장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간 화합을 위한 ‘노사공동 발전 선언문’을 체결·발표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영업규제와 시장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극복했다. 또 신임 CEO의 홈플러스 재건을 위한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정부의 노동정책에 앞장서자는 공감대를 갖고 직원들의 실질적 임금 인상을 도모했다. 무엇보다 법정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위적으로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축소하거나 각종 상여금과 수당을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것 없이 임금을 인상했다.


임금은 최대 14.7%(사원 기준)까지 오르는 등 법정 최저임금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인상했다.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75.3%가 두 자릿수 이상의 급여 인상률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축소하지 않고 월 실질 소득향상과 안정성 확대를 위해 전일제 근무를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노사는 고객과 직접 접촉해야 하는 서비스직의 특성에 따라 올해부터 ‘마음 플러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직원들의 심리 안정 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하고, 고객응대 피로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는 절차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라 불리는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연차휴가 활성화를 위한 연간 추천 여행지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정시 퇴근 문화 정착 캠페인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기존 입사 후 16개월이 지나야 전환해주던 무기계약 전환 시점도 입사 12개월로 단축했다. 이는 관련 법령(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24개월의 절반 수준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과 노사간 화합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양보와 대화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더불어 일과 가정의 균형있는 삶을 지원해 고객들께도 만족스런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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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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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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