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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대중교통 할인특약’, 업계 최초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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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1, 2017, 09:06:52

車보험 특약·대중교통 이용실적에 따라 보험료 할인..향후 20년간 특허권 보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손해보험이 자체 개발한 할인 특약 상품으로 특허를 받았다. 보험상품으로 특허를 받은 보험사는 KB손보가 최초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자사 자동차보험의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그 동안 보험업계에서 계약관리 시스템이나 투자 운용방법 등으로 특허를 취득한 사례는 있었지만, 보험상품의 핵심인 위험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 출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허의 발명 명칭은 ‘대중교통 이용 성향을 이용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시스템 및 자동차 보험료 산출 방법’이다. 독점 판매가 가능한 손해보험협회의 배타적 사용권은 최대 1년까지 그 권리를 보장받는 반면, KB손보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청의 특허는 20년간 그 권리를 보호받는다.​​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은 가입자의 3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실적이 12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10%까지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KB국민카드 고객의 대중교통 사용 실적과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발됐다. 

KB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 KB국민카드와 협업해 만들어졌다”며 “KB손보의 지주 편입 후 개발된 KB금융그룹 시너지 상품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은 지난 2016년 4월 출시 이후 월 2000여명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고 있으며, 가입자들의 손해율은 10% 이상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정부의 친서민 친환경 정책과도 맞물려 있어 KB손해보험의 대표적인 친서민 친환경 금융상품으로 분류된다.

이평로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KB손보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왔다”며 “그 결과,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할인 받을 수 있게 됐고 회사는 위험도가 낮은 고객들을 우대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은 KB손보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연간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35%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할인 특약’, 만 6세 이하 자녀를 부모라면 7% 할인해 주는 ‘자녀할인 특약’ 등 가입자들의 상황에 따라 적용 가능한 할인 특약들과 함께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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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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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픈AI와 국내 통신사 유일 B2C 협력…챗GPT 플러스 프로모션 시작

SKT, 오픈AI와 국내 통신사 유일 B2C 협력…챗GPT 플러스 프로모션 시작

2025.09.16 10:32:5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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