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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근육↑’…한미약품, 비만신약 美 FDA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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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6, 2025, 10:11:43

단독요법은 물론 인크레틴 병용으로 ‘체중감량 질’ 획기적 개선 가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은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구현하는 신개념 비만 혁신신약 ‘HM17321’의 미국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한미약품은 기존 GLP-1 기반 약물들이 가진 근육 손실 한계를 넘어, 지방만 선택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임상에 진입시켰습니다.

 

HM1732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으며,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합니다.

 

이 약물은 GLP-1 수용체 대신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로, 한미약품 R&D센터의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로 설계됐습니다. CRF2 수용체 활성화를 통해 지방 감소, 근육 증가, 근 기능 개선을 유도하는 점이 핵심입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이 단독요법뿐 아니라 인크레틴 계열 치료제와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투여 편의성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병용 투약 시 환자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의 세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2031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앞서 첫 번째 파이프라인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3상 중간 결과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두 번째 후보물질 ‘HM15275’는 올해 7월 임상 2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뿐 아니라 근육 증가와 운동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개념의 비만 치료제”라며 “단순한 체중 감소가 아닌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 해결을 목표로 맞춤형 비만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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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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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ROE 2분기 연속 10 이상

[3분기 실적] 미래에셋증권, 3분기 세전이익 4472억원…ROE 2분기 연속 10% 이상

2025.11.06 11:29:2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 세전이익이 44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으로 19% 늘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1조3135억원, 당기순이익 1조79억원입니다. 브로커리지(Brokerage)와 WM 부문은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26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9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유입을 넘어 고객과 회사가 함께 수익을 실현한 구조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은 올해 3분기 기준 연금수익 10조원, 해외주식 수익 15조원을 창출했고, 이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됐습니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3분기 누적 기준 2990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약 23%를 차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선진국 중심의 Flow Trading 비즈니스,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 등 이머징마켓의 WM비즈니스 확장을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견조한 경상이익을 시현했습니다. 향후 해외법인의 독립적인 거버넌스 강화,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 IT 보안 강화 등 내부통제 수준 제고를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방침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27억원으로 39.9% 줄었는데, 이는 실질적인 영업활동 부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회계처리 방식에서 비롯된 회계상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과거 판교 알파돔 부동산을 펀드형태로 투자했으며 해당자산 매각시 회계기준에 따라 수익과 비용이 구분되면서 생긴 현상이라는 겁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펀드의 지분에 해당하는 매각수익은 영업외수익(기타수익)으로 인식됐습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외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 매각분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비용으로 회계 처리됐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현금유입이나 사업성과와는 무관하게 회계상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는 회계기준에 따른 표시 방식의 차이일 뿐, 당사의 영업활동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며 실질적인 경영성과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2분기 연속 10%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구조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Mirae Asset 3.0’ 비전을 선포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완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Tech & AI를 전담하는 부문을 신설했고 올해 신규인력의 51%를 Tech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비즈니스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창업과 뮤추얼펀드 도입을 통해 자본시장에 혁신을 일으킨 ‘미래에셋 1.0’, 글로벌 확장과 ETF로 투자 대중화를 이끈 ‘미래에셋 2.0’을 거쳐, 이제 ‘미래에셋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통합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포석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급으로 격상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Client First’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자산 증대를 위한 글로벌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Mirae Asset 3.0’ 시대를 맞아 글로벌 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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