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 손잡고 협업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삼성물산은 첫 번째 상품을 오는 26일부터 주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합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걸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지킨다는 독특한 설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뒤 역대 최다 시청 콘텐츠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고, OST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잇세컨즈는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반소매·긴소매 티셔츠, 후드 티셔츠, 볼캡 등 팬들이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성했습니다.

일부 제품에는 작품 속 캐릭터 ‘서씨’와 레터링 그래픽을 적용했는데요. 특히 ‘사자 보이즈’ 영문 레터링을 한글과 조합해 새롭게 표현하는 등 한국적인 감각을 담아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1차 상품은 에잇세컨즈 명동점·홍대입구역점·에버랜드점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몰 SSF샵에서 동시 출시됩니다. 2차 상품은 오는 10월 말 공개되며 품목과 스타일을 한층 다양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11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고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 사업부장(부사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패션으로 확장해 수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에잇세컨즈를 K패션 대표 브랜드로 각인시킬 수 있도록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