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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배송보다 맛이 우선”..11번가-이밥차, 신선식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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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0, 2017, 11:04:00

제주 당근·해남 고구마 등 블라인드 테스트 후 최종 상품 엄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플래닛 11번가가 신선식품 기획전을 연다.


SK플래닛(사장 서성원) 11번가(www.11st.co.kr)는 오는 23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음식 레시피 제공 업체인 ‘이밥차’와 손잡고 ‘품격있는 미식가’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e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선식품 선호 조건이 ‘빠른 배송’에서 ‘상품 퀄리티’를 중시하는 추세로 점차 바뀌는 추세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획전은 11번가 ‘신선식품 MD’와 이밥차 ‘푸드 마케터’가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비교 검수한 고품질의 상품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검수가 끝나 판매를 확정한 상품은 ▲ 꿀단지 ‘성주참외’(2만 1500원) ▲ 제주 화산토 ‘구좌당근’(1만 7900원) ▲ 해남 황토 ‘꿀고구마’(1만 1500원) ▲ 부산 대저 지역에서 자란 ‘대저 짭짤이 토마토’(2만 2900원) 등으로 행사기간 동안 단계별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총 1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공동 마케팅 기간 동안 11번가 상품페이지에는 모바일에 적합한 카드뷰 형태로 제작된 이밥차의 요리 레시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밥차 역시 11번가를 통해 자사 요리 콘텐츠 노출빈도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곡물∙육류∙어류∙과일∙채소∙신선식품 등 농축수산물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4년 1조 1710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 7272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1번가 신선식품 매출 역시 2014년 대비 2016년 71%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11번가에서 2017년 1분기 (1월~3월)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75%로 전년 대비 5%p가량 증가했다. 구매 파워가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뛴 연령층은 4050세대로 결제 회원수는 18%, 매출은 11%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비중은 2017년 1분기 기준 74%로 2016년 1분기인 68% 보다 6%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신선식품 구매의 주요 연령층인 4050 세대의 구매 패턴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파악된다.

 

SK플래닛이 6일 소비자조사 플랫폼 ‘틸리언패널’을 통해 1000명 대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신선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1위 ‘맛∙신선도’(34%), 2위 ‘배송일’(26%), 3위 ‘가격’(19%), 4위 ‘포장’(11%), 5위 ‘위생’(10%)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무엇보다 오감을 통해 느끼는 ‘맛’과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이 부분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 결국 지속적인 거래를 일으키는 중요한 동기 요소로 평가됐다.

 

서법군 SK플래닛 신선식품팀 팀장은 “이번 기획전 상품은 11번가 신선식품 MD들과 이밥차의 푸드 마케터가 제철 농산물을 꼼꼼히 선별한 뒤 최종 선정한 상품이다”며 ”고객들은 구매단계에서 검색과 고민 등 탐색 과정의 피로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1번가는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식재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각기 다른 특화된 솔루션을 지닌 청년 벤처 ‘푸드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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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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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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