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평가 결과,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블루리본 최우수강좌’에 2과목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20여 개 기관이 운영한 1465개 강좌를 대상으로 연차 평가를 진행한 결과, 상위 30개 강좌가 블루리본으로 선정됐습니다. 부산대는 국립대 중 유일하게 2과목이 포함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선정된 강좌는 법학전문대학원 윤석찬 교수의 ‘공정사회로 가는 계약법’과 첨단융합학부 박민준 교수의 ‘알기 쉬운 이차전지 이야기’로, 특히 윤 교수의 강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블루리본에 올랐습니다.

블루리본 강좌 교수자에게는 포상금이 수여되며, 연말 K-MOOC 교육부장관 표창 후보로도 추천됩니다. 이는 교수자들의 교육적 성과와 전문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됩니다.
부산대는 2015년 K-MOOC 서비스 도입 이래 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되며 교육부장관 표창을 8차례 수상했고, 블루리본 강좌를 매년 배출하며 고등교육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PNU A.I., PNU EES, Climate System & SDGs, Project Busan 등 4개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자체 강좌 개발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총 41개의 명품 K-MOOC 강좌를 제공해 왔습니다.
또한 국립대 중 유일하게 에듀테크센터를 전담 부서로 두고 국제표준에 맞춘 강좌 콘텐츠 개발, 유니버설 디자인 강화, 해외 MOOC 교류 확대 등 혁신적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환희 부산대 에듀테크센터장(의생명융합공학부 교수)은 “부산대는 매년 블루리본 강좌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K-MOOC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대의 위상을 높이고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강좌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