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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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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2, 2025, 10:08:49

8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44일간 800종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26일까지 44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판매는 1차(8월 14일~9월 12일)와 2차(9월 13일~9월 19일), 3차(9월 20일 이후)로 나눠 진행합니다.

 

1차 사전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50만원 상당 롯데상품권 혹은 동일 금액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후 2차 기간 최대 100만원, 3차 기간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적용됩니다. 행사 품목별 최대 30% 할인, 엘포인트 회원 특가,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 등도 제공합니다.

 

이번 선물세트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차별화 상품까지 800여종으로 구성됐습니다. 과일 세트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시세 상승을 고려해 혼합 구성을 강화했습니다. 사과와 배, 용과, 애플망고 등 11종으로 구성한 혼합과일 세트를 비롯해 시설 재배와 AI 선별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과일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축산 세트는 실속형 상품으로 ‘한우 실속 정육세트’ 등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만원 할인합니다. 프리미엄 상품으로 한우 최고 등급인 1++(9)등급으로 구성한 ‘마블나인’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최강록 셰프 협업으로 개발한 특제소스를 포함한 한우 세트, 암소 에이징 한우 세트 등 차별화 상품도 선보입니다.

 

수산 선물세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순살 고등어와 삼치, 자숙전복, 관자로 구성한 ‘간편 생선구이 선물세트’를 9만원대에, 3kg 이상 큰 원물로만 만든 ‘국산 큰 문어 한마리세트’는 30% 할인 판매합니다. ‘어슐랭 생선 선물세트’는 여수 앞바다에서 어획한 생선으로 구성했습니다.

 

간편식과 가공 식품 라인업도 확대했습니다. 5만원 미만 가성비 어묵 선물세트 구성으로 ‘삼진어묵 1953 세트 1호’와 ‘삼진어묵 1953 세트 2호’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각 3만~4만원대에 선보입니다. 또 최현석 셰프 협업 레스토랑 간편식, 한정판 디자인 스팸 세트 등을 선보이며 2030세대 취향도 반영했습니다. 

 

주류 세트는 위스키, 전통주, 한정판 제품까지 폭넓게 구성했습니다.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는 14만원대, ‘로얄 살루트 21년 폴로 리우데자네이루’는 27만원대에 내놓습니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선택한 키쿠노츠카사 양조장과 협업한 ‘아키 준마이다이긴죠 잔 패키지’는 8만원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해마다 늘면서 사전예약이 보편적인 구매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며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만큼 풍성한 혜택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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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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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국내 화석연료 10대 기업, 12년간 온실가스 총 41.2억톤 배출

2025.08.11 14:11: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화석연료를 사용하는 한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 12년간 배출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폭염 피해에 끼친 경제적 손실이 161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은 11일 ‘기후 위기, 누가 얼마나 책임져야 하는가: 한국 10대 배출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향후 대응이 없을 경우 2050년까지 피해액이 720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방법론을 토대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11개 화석연료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이 폭염으로 인한 GDP 손실에 미친 영향을 기업별로 산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솔루션은 2011~2023년 한국 10대 온실가스 배출 기업의 배출량과 폭염 손실 기여액을 추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누적 배출량은 총 41.2억톤에 달합니다. 이에 따른 폭염 피해 유발액은 약 1196억 달러, 한화 161조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 자회사(남동·남부·동서·중부·서부)의 배출량은 25억톤으로, 약 93조원 규모의 손실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단일 기업 배출량 1위인 포스코(9.6억톤, 약 38조원)의 2.6배에 달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 같은 결과가 석탄·LNG 중심의 발전 구조와 공공부문 중심의 전력 체제를 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발전 부문은 다른 산업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까지 유발해 실질적인 책임 범위가 더욱 넓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발전 부문을 중간 공급자가 아닌 핵심 배출 책임자로 보고 구조 개혁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행할 경우 2025~2050년 이들 기업의 폭염 손실기여액은 300조 원 수준이지만, 현행 정책이 유지되면 720조원까지 불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역으로 이는 최대 420조원의 피해를 사전에 줄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이 재생에너지 전환에 신속히 나설 경우, 수백조 원의 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셸(Shell), 엑손모빌(ExxonMobi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기후 손실 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일부는 법원이 감축 명령을 내리거나 배출 책임을 인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헌법상 환경권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안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기후 손실 소송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임소연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손실기여 계산은 정책·소송·투자 판단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며 배출량뿐 아니라 배출로 인한 피해도 기업 책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정호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업 단위로 배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 모두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감축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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