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7일 PB(자체 브랜드)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첫 볶음면 제품인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누적 1억개 이상 판매된 오모리 시리즈의 여덟 번째 스핀오프 제품입니다.
GS25는 국물 없는 라면 수요 확대에 따라 해당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GS25가 라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비국물 라면(볶음면·비빔면·자장면 등)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섰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21.8%에 달합니다.
신제품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한 조합으로 개발됐습니다. MD가 구매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볶음 라면과 치즈를 함께 구매하는 경향을 확인,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매운맛을 강화했습니다.
제품 개발에는 방송인 김종민이 참여해 맛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패키지에는 김종민의 얼굴을 담아 재미 요소를 높였습니다. 개발 과정은 유튜브 콘텐츠 <김종민의 면데이뚜 데면데면>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모리 시리즈는 2014년 말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GS25 대표 PB라면입니다. NB라면을 제치고 용기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영국·홍콩 등 31개국 수출을 통해 누적 수출액 5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김대종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모디슈머 트렌드 영향으로 국물 없는 라면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GS25 대표 PB라면 오모리를 볶음면으로 재해석해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PB라면을 앞세워 편의점 PB 라면 명가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