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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男 불임환자 급증.."금주·금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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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3, 2014, 00:01:07

남성환자 年평균 11.8%↑..환자수는 30대초 여성 가장 많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30~40대 남성 불임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반면 불임 여성환자의 증가세는 꺾이고 있는데, 특히 20대 여성환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 불임으로 진료받은 건강보험 진료환자수가 2008162000명에서 2012191000명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연평균 4.2% 증가한 수치.

 

성별로는 남성 환자의 증가세가 뚜렸했다. 2008년 남성 환자는 26496명에서 201241407명으로, 연평균 11.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여성환자는 135963명에서 150008명으로, 연평균 2.5%의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 환자가 늘어난 것은 불임의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재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과거에는 불임을 모두 여성의 책임으로 전가하려는 사회적 풍조가 있었다근래에 남성 인자에 대한 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불임 치료를 받는 남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업무스트레스, 고령화, 환경호르몬 등으로 인한 남성인자의 증가를 고려해 볼 수 있다남성이 검사 전 약 10일 정도 금욕·금연·금주 후 검사를 하면 회복돼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 별로,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중반 불임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려졌다.

 

가임여성(20~49)의 나이를 고려해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남성은 35~39, 40~44세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16.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5~49세가 12.8%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35~39세 여성 환자 증가율이 1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4410.5%, 30~343.3% 등의 순을 보였다. 반면, 20대 여성의 경우 20~24-7.5%, 25~29-5.6%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적인 측면에서는 여성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30~34세 여성의 불임환자는 3658(인구 10만명당)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35~39세 여성이 1920, 25~29세 여성이 135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재은 교수는 결혼 시기가 30대 초반 이후로 늦춰졌고, 본격적으로 임신을 시도하는 시기가 30대 중반으로 늦어지고 있다결혼 후 1~2년은 자연 임신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후 병원을 찾게 되는 시기는 35세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대에서 불임이 감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 교수는 결혼적령기가 30대 초반으로 고령화되고 있다사회적 기반을 잡기 위해 20대에 임신을 피하는 터라 불임 치료를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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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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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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