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CT 정보통신

네이버 치지직,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아프리카TV와 본격 경쟁

URL복사

Wednesday, May 15, 2024, 09:05:50

14일부터 여의도 더현대에서 오픈…치지직 스트리머 게스트 참가
스트리머 카페 연동 고도화, 보이스 후원에 AI Voice 기술 적용 예정
아프리카TV와 경쟁 구도에 업계 주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지난 9일 라이브 개인 방송 플랫폼 '치지직'을 정식 오픈하며 방송 플랫폼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네이버[035420]는 '치지직' 정식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치지직의 팝업스토어를 론칭합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20회차 나누어서 운영됩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 이후 지난 2월19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전환됐으며 지난 9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오픈 기간 동안 ▲김도 ▲레바 ▲릴카 ▲서새봄 ▲스텔라이브 ▲옥냥이 ▲풍월량 등 치지직의 스트리머들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시청자들과 스트리머들의 '치지직 게임 대전'과 교류 이벤트, 굿즈 판매 등 행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치지직 게임 대전'의 결과를 맞춘 두 명에게는 550만원 상당의 인텔 PC 세트를 증정하며 랜덤 뽑기 이벤트를 통해서는 레이저 게이밍 기어, 띠부띠부씰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치지직은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더욱 고도화하고 네이버의 AI Voice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도 3분기 내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방송 플랫폼 시장의 후발 주자인 치지직이 기존 방송 플랫폼 시장의 강자 아프리카TV[067160]와 어떤 경쟁 구도를 가져갈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27일 글로벌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국내 철수를 결정하며 트위치의 이용자들이 치지직과 아프리카TV 중 어디로 옮겨갈지 선택했는가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시청자는 왜 치지직을 이용하게 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평소 좋아하던 스트리머가 치지직으로 플랫폼을 옮겨 자연스럽게 치지직을 이용하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치지직 앱 사용자는 216만명을 기록하며 기존의 방송 플랫폼 강호 아프리카TV 사용자인 196만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사용 시간에서는 아프리카TV가 7억1000만분으로 3억6000만분을 기록한 치지직의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1인당 사용 시간에서도 아프리카TV가 362분으로 169분인 치지직 2배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은 베타기간 동안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라며 "앞으로도 치지직은 다양한 타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숲(SOOP)'으로 변경을 확정하고 3분기 중으로 서비스명과 사명을 함께 변경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숲'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상징한다고 아프리카TV는 설명했습니다.

 

 

치지직이라는 신흥 경쟁자가 나타난만큼 아프리카TV도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변화와 계기를 만들어나갈 방침으로 보입니다.

 

'숲'은 지난해 매출 3476억원, 영업이익 9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10.4%, 9.6% 증가한 수치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