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에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 대수는 95만 9000대, 단순 ASP(평균판매단가)는 3203만원을 예상한다”며 “견조한 수요와 가격, 낮은 ICE 인센티브를 고려할 시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0.3%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신차 인센티브 상승에 따른 실적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ICE 인센티브가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금융 부문에서도 신차 판매 호조/우량 포트폴리오 보유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영업이익 가이던스 대비 물량, 판가, 원재료, 환율 모두 양호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재고 1.4개월, 싼타페 신차효과 등을 감안할 시 앞으로 ASP 하락/인센 상승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