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inance/Economy 금융/경제

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업계 첫 간담회…“정례화 추진”

URL복사

Thursday, September 07, 2023, 10:09:09

55개 GP·21개 LP 만나 국내외 벤처투자 동향공유
정완규 회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가교역할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여신금융협회(회장 정완규)가 민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금융업계 최초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미래에셋캐피탈·아주IB투자 등 55개 신기술금융회사 투자 담당임원과 한국성장금융·한국벤처투자 등 21개 국내 주요 정책·민간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금융업계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고금리·경기둔화 여파로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기술금융회사(GP)에 민간자금 확보를 통한 펀드결성을 지원하고, 주요 기관투자자(LP)에게는 새로운 투자수요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신기술금융회사(GP)는 민간 벤처캐피탈(VC)로 신기술사업자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주로 신기술조합을 결성해 투자자(조합원·LP)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신기술사업자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투자자(LP) 모집부터 조합운용, 사후관리 등 신기술조합 운영업무 전반을 담당합니다.

 


간담회에서는 8개 신기술금융회사가 펀드출자설명(IR)에 나서 우수 투자사례와 주요 운용(예정) 펀드를 소개하고 GP-LP간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VC전문가인 최현희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은 '마켓사이클이 국내외 VC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최근 국내외 벤처투자시장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VC시장 대응을 위한 GP·LP의 투자운용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최근 M&A와 상장(IPO) 시장 침체,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벤처투자 심리가 단기간 회복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GP와 국내 주요 LP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민간 벤처투자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