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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男女 의료비 지출 4년 만에 1.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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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8, 2016, 14:08:25

폭염으로 사상 최대 규모 온열환자 발생..질병·상해보험 등 생보 상품 관심 증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해·질병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상품의 경우 불의의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경우, 사망보험금은 물론 유가족의 생활자금 지원부터 자전거 사고 등 사소한 경우도 보장하고 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719명(사망 1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1056명의 1.63배, 2014년 556명의 3.09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 이번 여름 대형 교통상해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지난 7월 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운전기사의 실수로 6중 추돌사고가 일어났고,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 규모는 OECD 국가 중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다.



OECD에 따르면 한국의 2011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0만 명당 105명으로 OECD 주요 국가 중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질병·상해 위험요소가 발생하는 가운데, 개인의 의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개인에게 발생하는 평생의료비는 지난 2011년 남자는 1억1774만원, 여자는 1억2331만원으로 2007년(남자, 7415만원, 여자 8786만원)보다 1.4배 증가했다.


예측하지 못한 가장의 사망으로 인해 소득을 상실하거나, 예상치 못한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인해 빈곤을 겪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연령별 의료비 지출 수치를 보면, 남자의 경우 생애의료비의 50.4%(5137만원)를, 여자의 55.5%(6841만원)가 65세 이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보협회는 각종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천했다. 최근 생보사는 재해사고 대 일시급 지급하는 보험금외에 생활자금을 지급하는 상품, 간편가입으로 100세까지 보장하되 교통·등반·자전거사고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까지 담보하고 있다.


특히 상해·질병위험이 높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보험의 경우 깁스치료, 응급실내원 등 일상생활 위험보장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세계기상기구에서도 올해 기상관측상 가장 더운해로 예상했고, 미국,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는 50도 이상의 살인적인 더위로 수 천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면서 “지카바이러스 등 국제 전염벼의 위협도 커지고 있어 본인에 맞는 보험상품으로 대비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을 포함해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등 10개 생보사에서 각종 질병·상해를 담보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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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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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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