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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Ent, 제이플랙스 인수…K콘텐츠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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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4, 2023, 08:07:41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 Ent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와 가수가 소속돼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제이플랙스(Jflex)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플랙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영화, 드라마, OTT,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준영, 고창석, 한상진, 남우현, 한채영, 박지아, 권소현, 김강민, 김홍경, 박정우, 이상경, 천동빈, 허정희 등 다수의 아티스트를 영입하면서 매니지먼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사업을 확장해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이플랙스 인수 소식을 알린 블레이드 Ent는 최근 영화·드라마 제작 투자 전문기업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를 인수했다. 여기에 엔터파트너즈와 손잡고 AI(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에 기반 기술을 제공할 자회사 ‘블레이드AI’를 설립하는 등 K콘텐츠를 대표하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는 앞서 영화 ‘청년경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증인’, ‘기적’ 등에 이어 드라마 KBS ‘순정복서’, 티빙 ‘러닝메이트’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엔터파트너즈 역시 스튜디오더블랙를 인수하며 드라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다수의 배우 라인업을 갖춘 제이플랙스 인수로 더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계열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드라마·영화 제작, 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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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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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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