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초대형 OLED'와 '스크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 논문이 각각 '올해의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신홍재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SID에 '프리미엄 TV를 위한 신개념 초대형 OLED'를 주제로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개발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소개해 우수 논문상을 받았습니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데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디스플레이 학회 및 전시회입니다.
연구팀은 ▲패널 및 구동 기술 개선 ▲유기발광 소자 성능 향상 ▲베젤 최소화 등을 통해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을 잇달아 개발했습니다.
'메타 테크놀로지' 신기술로 2,100니트를 달성하고 에너지 효율은 22% 개선한 3세대 OLED TV 패널을 소개하며 초대형 TV도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최적임을 강조했습니다.
정해윤 책임을 비롯한 선행기술연구소 연구팀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늘리기, 접기, 비틀기 등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정해윤 연구팀은 지난해 화면이 최대 20% 늘어나면서도 일반 모니터 수준의 고해상도와 색상을 구현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신축성, 반복 변형 신뢰성 등 상용화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시간 21일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서 OLED, 마이크로 LED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논문 15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는 "혁신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초대형 및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혁신적 폼팩터 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