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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야기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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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1, 2023, 12:03:39

'경계에서 관계로' 주제하에 지난 25일 중앙대서 개최
삼성복지재단 후원, 내러티브상담 역할 논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이야기치료학회(회장 이선혜 중앙대교수)는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경영관에서 삼성복지재단 후원을 받아 '경계에서 관계로' 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선 지능장애를 가진 유아(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관계를 위해 지배적 담론을 해체하고, 내러티브상담(Narrative Therapy)의 대안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야스나가 고모리 일본 아이치현 암센터 교수가 '내러티브 상담과 정동: 아동이 겪고 있는 정서문제에 이름붙이기'라는 주제로 내러티브 접근을 통해 관계적이면서도 자율적인 감정에 대해 표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김민화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발달의 해체를 통한 느린 학습자 이해와 관계 맺기'를 주제로 "우리사회 내 정상발달과 이상발달, 느린발달 등으로 구분하며 다름을 결핍이나 미성숙으로 대하는 지점을 비평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술대회 2부는 고윤순 한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학부모, 어린이집 교사, 특수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대담이 열렸습니다. 각자 위치에서 느린학습자와의 양육, 교육, 전문적 치료관계에서의 고유의 경험을 공유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이선혜 한국이야기치료학회 회장은 "천천히 배우는 아이들 앞에서, 경계긋기를 잠시 멈추고 관계의 그물을 넓고 높게 던지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며 "모든 이들이 함께 자유롭고 생명력 있는 존재로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학계와 실천현장의 교량역할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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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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