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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이브이 “글로벌 톱 2차전지 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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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6, 2023, 14:01:22

다음달 3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2차전지 부품 전문기업 삼기이브이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최고 2차전지 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29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기이브이는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삼기이브이는 고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2차전지 안전성 강화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주요 제품인 엔드플레이트에 대해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드플레이트는 2차전지 셀 하우징 양쪽 끝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경량 알루미늄 부품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셀을 보호하고 내부 셀 팽창으로 인한 모듈 손상을 최소화해준다. 삼기이브이의 엔드플레이트 제품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삼기이브이는 지난 2021년 매출액 116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삼기이브이는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엔드플레이트를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로, 이를 통해 향후 다년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2차전지 업체와 완성차 업체들의 북미 현지화 필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삼기이브이는 2차전지 부품 기업 중 가장 선제적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삼기이브이는 미국 앨라배마 주에 기존 국내 공장 2곳을 합친 규모보다 3배가량 더 넓은 부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삼기이브이는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국 진출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높은 R&D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2차전지 부품을 신규 수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기이브이는 오는 2025년 국내와 미국 법인을 합해 총 295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치환 삼기이브이 대표는 “삼기이브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기술과 R&D 전문성으로 2차전지 부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2차전지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IRA·USMCA 수혜를 활용해 글로벌 2차전지 부품 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IPO를 통해 공모한 자금은 삼기이브이의 미국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국내외 2차전지 셀·시스템 메이커,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신규 2차전지 부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기이브이의 공모주식 수는 총 355만 2037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 3800원~1만 6500원으로 책정됐으며,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586억원이다. 내일부터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3일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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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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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2025.09.14 21:30: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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