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90% 중후반대를 기록하던 중국 스판덱스 가동률이 올해 8월 51%까지 하락했고 재고일수는 50일 수준까지 급증했다고 전했다. 다만, 가동률이 지난 10월 81%까지 상승했고 재고일수가 26일로 감소하면서 최악의 시황은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수직계열화된 업체로 가동률 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경쟁 업체 대비 높은 판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가 리오프닝 과정에서 중국 내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경쟁률을 바탕으로 주가와 실적 방향이 위를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업황 관련 지표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실적을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 리오프닝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