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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내달 코스닥 상장…“제조업 내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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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5, 2022, 14:09:54

CMF 디자인·초단납기 프로세스로 다양한 고객군 확보
19~20일 수요예측 후 공모가 확정..26~27일 일반 청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이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시장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델솔루션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자동차와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 필요한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이브이 제조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위탁생산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델솔루션은 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기술과 후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정밀 프로토타입 시장을 공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CMF(색상·소재·마감) 디자인과 초단납기 프로세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CMF 데이터 자산을 쌓았고 이를 수익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최대 7영업일 내에 프로젝트 수주와 가공을 마무리해 제품 납기 기한이 경쟁사 대비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단축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모델솔루션 관계자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다양한 고객들과 높은 신뢰도를 쌓아왔다”며 “구글, 아마존 등의 해외 기업들과 삼성, LG 등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앞으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 중심 산업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모델솔루션은 앞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캐나다향 커버리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영업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32% 증가한 611억원, 8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당사의 경영성과를 고객과 주주에게 투명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단순한 시제품 제작을 넘어 제조업 분야 내 제품 혁신 디자이너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 4000원에서 2만 7000원 사이다. 오는 19일부터 양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6일과 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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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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