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9일 제노코에 대해 방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우주, 항공전자 사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제노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3%, 36% 증가한 561억원,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예상 수주잔고가 1000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할 시 내년에도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위력 개선비와 전력 운영비 내정비 예산이 증가할 예정으로 방산분야 매출 비중이 높은 제노코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공우주와 민수사업 분야 진출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세계 최고 전송 속도 송신기 개발 등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성탑재체와 본체 사업의 성장성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KF21 혼선방지기, UAV(무인기) 통합 입무 컴퓨터 등의 국산화를 통한 항공전자사업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방산 사업의 안정성에 우주와 항공전자 사업의 성장성이 더해지고 있다”며 “향후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