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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보험상품 경쟁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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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3, 2016, 11:03:43

보험 자율화 방안 후 4월 신상품 출시 예고
금감원 소비자보호 조직 대폭 강화..“소비자선택권 넓어질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시장 전반에서 금융개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이 나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금융개혁에 대한 시장의 중간평가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작년에는 금융권의 규제완화 등을 비롯해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해 시장에 경쟁과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권에서는 보험상품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평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의 보험가격 자율화 방안을 시작으로 같은 달 보험다모아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의 가격과 채널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오는 4월부터 보험상품 자율화 첫 신호탄이 되면서 각 보험사에서 신상품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위원장은 “현재 여러 보험사에서 상품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는 4월이면 자율화 방안 이후 본격적으로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올해 금융개혁으로 시장의 경쟁을 촉진시키는 것과 동시에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금융감독원 조직개편을 통해서 소비자보호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며 “소비자보호를 위해선 금융개혁과 감독당국의 대응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직급을 부원장으로 격상시키고,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했다. 불법금융대응단과 보험사기대응단을 재편하고, 금융민원센터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이번 금융개혁 본격화에 금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금융개혁은 기존의 틀을 바꾸어 창의적으로 혁신적인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면서 “이 과정은 분명 힘들고 적응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결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일이니 금융권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개혁의 내용 중 법안으로 상정됐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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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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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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