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티씨케이, SiC링 독점 프리미엄 훼손…목표가↓-IBK

URL복사

Thursday, March 03, 2022, 08:03:56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IBK투자증권은 3일 티씨케이에 대해 SiC(실리콘카바이드)링 독점 프리미엄이 훼손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9월 SiC소재 및 SiC복합 소재 관련 특허 무효 판결을 받으면서 SiC링 독점 지위가 훼손됐다. IBK투자증권은 독자적 지위로 확보했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옅어지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다운사이클 시점이 중첩되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독점 프리미엄이 약화됐지만 SiC링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SiC링이 다량으로 사용되는 NAND 메모리 반도체 고단화가 가속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중 고객사의 NAND 설비 증설이 실적 개선에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티씨케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2.1%, 11.4% 증가한 3035억원, 1153억원으로 예상했다. 주가의 과도한 하락으로 투자 매력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하지만 동종 섹터 내 탑픽(Top Pick)은 유지한다”며 “여전히 글로벌 1위 SiC링 제조사고 기술 개발과 생산능력이 경쟁력을 상당기간 유지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