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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위원장 “보험산업 현실 냉철히 적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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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2, 2016, 14:02:54

12일 열린 보험산업 전망 간담회서 언급..“보험사 창의적인 상품 개발 필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번 자리를 통해 우리 보험산업의 현실을 냉철하게 적시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우리나라 보험산업 현실에 대해 직언했다. 보험업계가 표면적으로는 성장하고 수익을내고 있지만, 앞으로 이같은 지속적인 성장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12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산업 전망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가 어렵고, 저출산이 심화되는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상황이 불안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수익 창출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3년 보험사 총자산은 768조원을 기록했지만, 2014년 862조원으로 늘었으며 2015년 950조원에 달했다. 당기순이익도 꾸준히 늘어 지난 2013년 4조7000억원에서 2015년 6조2000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저금리와 저출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성장동력을 위해서는 과거와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런 차원에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규제를 전면 완화했다. 현재 상품자율화 관련 법규가 입법예고를 마치고, 규개위에서 협의 중이다.


임 위원장은 “로드맵을 통해 기존 판매채널 위주의 양적경쟁을 상품과 서비스, 가격 위주의 질적경쟁으로 전환시키려고 한다“며 ”이 방법이 결국 보험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로드맵을 통해 밝인 주요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위원장은 “보험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규제체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 등으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이는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체질개선 과정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임 위원장은 보험업계가 새롭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보험사 스스로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저렴한 새로운 형태의 보험상품이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위원장은 “보험시장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함께 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또 손해보험사들이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TF를 조만간 구성해 당국과 업계가 무엇을 해야 할 지 꼼꼼히 짚어보고 변화를 이끌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는 오는 2020년 시행 예정인 국제보험그룹(IAIG, Internationally Acitve Insurance Groups)의 자기자본 산출 기준지수 산정 때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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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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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재설정’ 도입 이어 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SKT, ‘유심 재설정’ 도입 이어 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2025.05.12 11:13: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유심 교체 대안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도입한 데 이어 해외 로밍 고객까지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해킹 사태로 인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SKT는 부족한 유심 물량으로 인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로밍을 이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서비스 가입이 불가하다는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SKT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해외여행, 해외 거주 등의 이유로 해외에 나가있는 고객 중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서비스 순차 자동 가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존 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SKT는 이날부터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내는 '유심 재설정' 설루션 적용도 함께 실시합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및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되며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심 재고가 없어도 설정을 통해 설루션 적용이 가능하며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T는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합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초반에는 유심 부족, 유심 교체 후 금융기관 재인증 문제 등 불편함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설루션을 도입한 것"이라며 "오늘 새벽에 해외에 나가 계신 고객 30만명에게 적용했고, 기존 고객에게도 일괄적으로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12일 자정 기준 총 143만명이 유심을 교체했고 교체 신청 뒤 대기하는 잔여 예약 고객은 722만명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유심 물량 1077만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다음 주부터 유심 재고량이 부족해서 교체를 못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유심 재설정 과정에서 대리점과 본사 서버 간 교신 시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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