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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BMW 2시리즈 등 57종 차량모델 등급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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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7, 2015, 12:12:00

보험개발원, 차보험 차량모델등급 발표..국산차 53종·외산차 4종 등급 악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 1월부터 차량모델 등급이 조정된다. 조정대상 238개 차량 모델 중 117개 모델의 등급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중 60개 차량모델은 등급이 개선됐고, 나머지 57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수봉)은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분석해 차량모델 등급을 조정하고 2016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차량모델등 급은 보험개발원에서 보험산업 전체의 최근 손해실적(연간)통계를 분석해 매년 1월 조정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차량모델에 따라 자기차량손해담보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며 총 26등급으로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보다 등급이 악화된 자동차의 경우 보험료 상승 요인으로 적용되며, 개선된 차종은 인하요인이 될 수 있다.



개인용과 업무용 차량의 자기차량손해담보에 적용되는데, 차량모델의 위험도(손상성·수리성정도)차이를 보험료에 반영하는 것이다. 다만, 등급별 보험료 적용률이 보험사마다 달라 할인·할증률도 다를 수 있다.


손상성은 동일 조건의 충돌사고 등의 상황에서 차종에 따라 손상범위와 손상부품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수리성은 비슷하게 손상된 차량을 두고 사고 전 상태로 복원수리할 때 드는 각종 수리비용 등을 분석해 수리성이 우수한 차종과 나쁜 차종으로 분류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차량등급 조정대상은 총 238개다. 이중 국산차 194개와 외사차 44개의 차량모델의 등급이 조정됐다. 국산차는 194개 조정대상 중 개선 42개, 악화 53개, 유지 99개로 나타났으며, 외산차는 44개 조정대상 중 개선 18개, 악화 4개, 유지 2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산차 중에서는 K3, 뉴SM5, 뉴그랜져XG, 오피러스,뉴체어맨 등이 등급이 2단계 악화됐다. 반면, K5와 투싼ix, 쏘렌토R은 국산차 중 유일하게 2등급 개선됐다. 산타페 신형을 비롯해 트라제XG, 올뉴모닝,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스파크 등은 1등급 하락했다.


외산차의 경우는 등급 변동이 국산차에 비해 적었다. BMW의 경우 5시리즈는 1등급 악화됐고, 2·4·M시리즈의 경우 2등급 하락했다. 반면, BMW X시리즈를 비롯해 벤츠 C클래스와 S클래스, 폭스바겐의 티쿠안 등은 2등급 개선됐다. 그 외 대부분의 외산차는 1등급 개선되거나 기존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요율 안전성을 위해 ±2등급 내에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모델등급별로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어 보유차량의 등급정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량모델등급별 정보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나 자동차기술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정태윤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상품팀장은 “제작사는 수리비절감을 위해 부품가격을 인하하고, 설계개선 등으로 차량모델등급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번 결과는 차량의 손상과 수리성에 대한 평가로 안전성과 우수성 등의 평가요소와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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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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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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