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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IT 시스템 AWS 클라우드 전환 완료… “대형 항공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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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8, 2021, 11:09:41

데이터의 유기적 활용 및 변화에 능동적 대응 가능
“고객 예측 정확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 선보일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대한항공이 최근 자사의 모든 IT 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기반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이관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11월 공식적으로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계획을 밝힌 지 3년 만입니다.

 

대한항공의 ‘전사 IT 시스템 클라우드 이전(올 인 마이그레이션, All-In Migration)’ 완료는 글로벌 대형 항공사 중 최초입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다른 유수의 글로벌 항공사들보다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장성현 대한항공 부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고자 하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한항공의 52년 역사상 단 시간 내에 이뤄낸 가장 큰 규모의 IT 혁신”이라며 “전략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우드를 통해 효율은 높이면서 더 빠른 방식으로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

 

대한항공이 이번 전사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한 것은 다름 아닌 시장 상황과 수요 변화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특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기술과 데이터 활용이 필수적이었던 것.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력한 방역대책과 언택트(Untact) 서비스 수요도 늘었다는 점도 클라우드 전환 요구에 힘을 더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사 IT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완료에 따라 데이터 분석 능력, 머신러닝등 아마존웹서비스가 갖고 있는 클라우드 기능을 바탕으로 ▲경영 프로세스 혁신 ▲여객서비스 강화 ▲예약·발권 시스템 편의성 증대 ▲기상예측 정확도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갑니다.

 

 

■ “수요 예측 정확도 높이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대한항공은 먼저 ‘클라우드 머신러닝 관리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이는 머신러닝 모델의 구축, 학습, 적용을 모두 하나의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로 정확한 수요 및 통계 예측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악천후로 인한 항공기 지연 예상시간, 항공기 정비 소요시간 예측 등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AWS 클라우드로 구축된 고객 데이터 플랫폼에서 고객별 특성에 따른 고유 디지털 식별 정보가 부여돼,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질 것이란 기댑니다.

 

여기에 고객 접점 채널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앱이 아마존웹서비스의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를 활용함으로써 기존 속도 대비 90%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러한 작업들을 근간으로 머신러닝, 프로세스 자동화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과 고객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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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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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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