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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대만서 3억 달러 소셜 포모사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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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4, 2021, 14:06:42

조달자금은 저소득층 금융 지원에 사용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3억 달러(약 3330억원) 상당의 소셜 포모사본드(Social Formosa Bond)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 금융회사나 기관이 현지 통화인 대만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지칭하는데요.

 

신한카드는 작년 10월 카드사 최초로 유로본드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대만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최초의 소셜 포모사본드의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대만시장으로 조달처와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40%가 대만에서, 59%는 기타 아시아, 나머지 1%는 유럽에서 청약됐는데요. 전세계 투자자 90개 기관이 참여해 모집금액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20억 달러의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또 해당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를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높은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이니셜 가이던스 105bp) 대비 35bp를 끌어내리며, 최종 가산금리는 70bp로 결정돼 업계 최저 금리로 발행됐습니다.

 

신한카드의 이번 소셜 본드는 최근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채권 투자 확대 추세에 따라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의 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해외채권 중 최저 가산 금리로 발행돼 향후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여전사들의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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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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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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