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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현대차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한다…인니에 1.3조원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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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6, 2021, 10:05:17

이르면 연내 착공 가능성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이 인도네시아 내 현대차에 공급할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 1조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설립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동남아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공장은 이르면 다음달 초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JV의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은 10GWh로 이르면 연내 착공, 2023년부터 본격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1월 인도네시아에 15억5000만달러(약 1조8200억원)을 투자해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 투자를 위해 LG화학, LG상사, 포스코, 중국의 화유홀딩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광산 채굴 사업부터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 등 동남아 시장 공략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설립은 알려진 컨소시엄이 아닌 LG에너지솔루션 단독으로 현대차와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폴란드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인도네시아 합작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2023년 글로벌 생산 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 120GWh에서 2023년 260GWh로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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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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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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