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ight 인사이트

100세 시대 위협하는 ‘가족력’ 대비법

URL복사

Tuesday, August 18, 2015, 13:08:22

삼성화재 영업교육파트 진흥기 부장

[삼성화재 영업교육파트 진흥기 부장] 우리나라 65세 노인 두명 중 한명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실제 보건복지부 2014년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89.2%가 평균 2.6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중에 부모나 형제자매뿐 아니라 조부모까지 동일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3대에 걸친 직계가족 중 최소 2명이상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를 가족력이라고 한다. 질병의 가계도라고 할 수 있는 가족력은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치며, 대표적인 가족력질환은 고혈압·당뇨병·심장병·뇌졸중·치매·유방암·대장암·위암·간암·폐암 등이 꼽힌다.

 

고령사회와 생애 의료비

 

이제는 기대수명까지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 삶을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이 아직도 80세에 맞춰져 있는데 인생 100세 시대가 예상보다 더 빨리 다가오면서 80세 인생플랜에 맞춰 노후를 준비해 온 사람들은 심각한 상황이다. 2018년이면 65세인구가 14%인 고령사회가 눈앞에 와 있다.

 

장수시대의 가장 큰 위협은 흔히 3()로 불리는 외로움과 질병과 빈곤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은 바로 질병이며, 질병을 보유하면서 오래 살아가는 유병(有病)장수가 100세 시대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자 문제다.

 

통계에 따르면 전 생애 동안 지출하는 의료비 중 65세 이후에 발생하는 의료비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 2013년 기준 전체 남성의 생애의료비는 1177만원이고, 이중 50.5%65세 이후에 지출되며 여성의 생애 의료비는 12331만원이고, 55.5%65세 이후에 지출된다.

 

가족력으로 알아보는 나의 건강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건강과 돈. 그 중에서도 한 가지를 선택하라면 건강이 우선일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 및 환경요인을 고려한 가족력을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한 가족은 특정유전자를 일부 공유하는 것 외에도 비슷한 직업, 사고방식, 생활습관, 동일한 식사 및 주거환경 등을 공유한다. 일종의 후천적 유전자인 셈이다. 따라서 가족력을 미리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유방암 등의 가족력관련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은 부모 모두 정상일 때 4%에 불과하지만 부모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30% 양쪽 모두면 50%까지 올라간다. 고혈압은 유전되는 체질에 생활습관상 문제가 결합돼 발병한다.

 

또한 당뇨병은 양친 중 한쪽이라도 당뇨가 있을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생확률은 약 10~30%이고, 양친 모두 당뇨병이 있을 경우 자녀 발생확률은 40%로 높아진다고 한다. 이처럼 가족력은 노인 유병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족력을 고려한 보험리모델링도 필요

 

최근 보험사에서는 이에 대비한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가족력과 생활습관을 통해 고객의 질병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APP)을 개발했다. 가족력 컨설팅 앱은 의학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건강위험 예측모형에 기반해 모든 위험도는 유수의 의학논문에 근거해서 만들어졌다.

 

가족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해 컨설팅을 받아보자. 이 기회에 나의 건강가계도와 질병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지고 있는 보장도 나의 위험에 적절하게 가입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 추석 같은 명절에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족력에 대한 건강가계도를 그려보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식생활 개선 및 운동, 금연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가능하다면 가족력을 컨설팅해주는 보험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편집국 기자 mirip@inthenews.co.kr

배너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